[청주] “교회를 다녀도 나는 왜?”
[청주] “교회를 다녀도 나는 왜?”
  • 허선애
  • 승인 2018.12.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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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준비한 2030 성경 세미나

세상에 많은 청년들이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2월 13, 14일 기쁜소식 청주교회 청년회는 이러한 청년들에게 신앙의 의문점들에 성경적인 답을 제시하고 죄사함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소극장에서 ‘교회를 다녀도 나는 왜’라는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포스터 제작부터 시작해 장소 대관, 사회, 공연, 말씀 등 작은 부분까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서 준비를 한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준비할 시간이 빠듯하고 청년들끼리 집회를 준비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젊은 날에 복음을 전해보는 것이 너무 좋다. 너희가 마음을 모으고 부담을 넘어갈 수 있다.”는 홍성호 목사의 말씀을 통해 마음에 힘을 얻어 나아갈 수 있었다.

사회를 보는 박요한 대학생
중창을 선보이는 청년 자매들
플푸트와 첼로의 앙상블 연주

"이번 청년집회 둘째 날에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그냥 알고만 있던 복음을 막상 입으로 직접 전하려고 하니까 말씀이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근간에 사도행전 말씀을 들으면서 베드로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다가 10장,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라는 말씀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미 깨끗하게, 온전하게 해두신 하나님께서 저희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말씀하시고자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24, 권누가

말씀을 전하는 권누가 학생

성경 세미나의 막이 열리고 신앙의 궁금증을 가진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청년 자매들의 중창과 둘째 날 플루트와 첼로 앙상블 연주가 있었고, 이장원 형제는 취업이라는 문제 앞에 하나님이 주신 마음과 하신 일을 간증했다. 이어 충북대 학생 김병규, 권누가 형제가 하나님을 믿는 부분에 진솔한 간증과 복음을 전했다.

해외봉사에서의 간증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김병규 학생

“세상적인 성공을 바라며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믿어왔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만 믿는 청년들의 간증과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를 다녀도 나의 생각을 버린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5, 전병민)

이후 홍성호 목사(기쁜소식 청주교회 담임)가 청년집회를 위해 격려 말씀을 전하고, 이어 성경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Q&A 시간을 가졌다.

“모태신앙으로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점점 의무적으로 다니게 되면서 이게 맞나’하는 의구심이 들 때쯤 ROTC 입영훈련을 같이 받는 누가형을 통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알던 말씀과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움과 동시에 한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도 청년끼리 교제하지만, 이번에 말씀을 듣고 마지막에 Q&A시간도 가지면서 성경말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계속 말씀을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23, 장시경

하나님께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캠퍼스 안에 마음껏 하나님을 외치게 하며 청주교회 청년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하셨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청년들이 복음 앞에 마음을 쏟고 꾸준히 복음을 전하며 청주의 더 많은 새로운 청년들이 죄사함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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