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쿠루, 마인드교육으로 넓혀지는 복음의 지경
[케냐] 나쿠루, 마인드교육으로 넓혀지는 복음의 지경
  • 김성원
  • 승인 2018.12.1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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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쿠루 시 주관 국제투자자 컨퍼런스 마인드강연
나쿠루 시 국회포럼 마인드교육
나쿠루 시 의회장과 의원들과의 만남

기쁜소식선교회 케냐 나쿠루 시 지부에서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나쿠루 시 정부와 나쿠루 시 의회와 함께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는 길이 열리고 있다. 2주 전인 11월 29일에 나쿠루 시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투자자 컨퍼런스”에 김기성 목사가 초청받아 마인드 강연을 했다.

국제 투자자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마인드교육을 하는 김기성목사
국제투자자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마인드교육을 하는 김기성 목사
컨퍼런스 행사 이후에 김기성목사와 나쿠루시 시장님과의 만남
컨퍼런스 행사 이후에 김기성 목사와 나쿠루 시 시장과의 만남

약 400여 명이 참석한 이 컨퍼런스에는 케냐 상공부차관, 나쿠루시 시장, 장관, 회의원, 각 기업의 사장 및 투자자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강연시간은 비록 오전, 오후 약 15분씩 짧은 시간이었으나 그곳에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열고 감동시키기엔 충분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은 그곳에서 강연한 여러 강사들 중 가장 긴 시간이었다. 행사가 마친 후 VVIP실에서 가진 나쿠루 시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서 김기성 목사는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의논할 수 있었고, 이 교육이 실제로 지도자들급에서 먼저 교육되어야 함을 설명하자 시장도 공감하며 한 주 뒤인 12월 8일에 가질 나쿠루 시 국회의원 및 의원포럼에 초청을 원했다. '그때는 시간도 충분히 드리고 모든 차비와 숙박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김기성 목사는 이미 대만에 약속된 행사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기에 나쿠루 시 지부장인 김성원 선교사가 강연하기로 의논했다.

나쿠루 카운티 시의회 포럼

행사 당일 장소에 갔을 때 비록 시장 초청으로 포럼에 초청되었고 마인드교육이 시간표 상에도 있었으나 포럼 진행으로 인해 계속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런데 진행자가 오늘 강연은 진행부의 시간 사정상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 사정으로 인해 그들과 다툴 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었기에 마지막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시장과 만남을 통해 다시 강연을 요청할 수 있었고, 그 계기로 IYF와 나쿠루 시와의 MOU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시장은 그 부분들에 대해 부시장과 의논하라 말했고, 부시장을 통해 결국 마인드 강연 시간을 다시 얻게 되었다. MOU에 대해서도 담당자를 연결시켜 주기로 약속을 받았다.

나쿠루시 부시장님과 김성원선교사
나쿠루 시 부시장과 김성원 선교사
국회 시구의원 앞에서 마인드강연중인 김성원선교사
나쿠루 시 의원들 앞에서 마인드 강연 중인 김성원 선교사

약 40여 명의 의원들 앞에서 40여 분간  마인드 강연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연을 마치고 많은 의원들이 찾아 오고 자기 지역에도 와서 강연해 줄 것과 함께 일할 것을 부탁하면서 연락처를 서로 교환하고 꼭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강연 후에는 진행부에서 너무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면서 차비 및 강연비로 500불도 지원해 주었다.

마인드강연 후에 김성원선교사를 찾아온 시구의원님들
마인드강연 후에 김성원 선교사를 찾아온 의원들
IYF활동과 마인드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의장(맨 왼쪽)

포럼이 마친 그 다음 주에는 부시장이 MOU를 진행할 담당자를 연결시켜 주어 미팅을 가졌고 한 부분 한 부분 진행할 수 있었다. 또 포럼을 통해 만난 의원들이 연락을 주고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가 프로그램을 의논할 수 있었다. 한 의원은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시의장을 같이 찾아가 보고하고 의회와 함께 일하자 했고, 한 의원은 농림부 장관과의 미팅을 만들 테니 그 기관의 스태프들과 직원들 마인드교육을 요청하자는 계획 등 많은 마인드교육의 길들이 열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찾아와 마인드교육을 받기 원하는 기업가들도 있었다. 그리고 포럼이 마친 다음 날 저녁에는 포럼에서 만난 시의장이 전화를 주었다. 본인 아들이 18세인데 그 아들에게도 이 마인드교육이 필요하고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다음 날 아들을 지부장 사무실로 초청해 마인드교육을 해주고 이어서 성경공부를 가졌다.

마인드교육을 듣고 있는 나쿠루 시 정무수석
정무수석과 함께 IYF와 나쿠루 시 MOU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사무실에 찾아와서 마인드교육에 대해 의논 중인 의원
본인의 지역 마인드교육 및 캠프를 계획 후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지부장의 사무실에서 마인드교육을 받고 있는 시의장의 아들 조지
마인드교육 후에 이어진 성경공부시간
모임 이후에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시의장의 아들 조지는 마인드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이어진 성경교제를 통해서 복음을 깨닫고 의인이라고 분명히 간증했다. 내년에 있을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과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나 마인드교육과 복음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소망을 얻음으로 밝은 얼굴로 돌아갔다. 앞으로도 만나서 계속 마인드교육을 배우고 나쿠루교회 예배도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창세기 15장의 아브라함은 자식을 낳을 아무 능력과 조건이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식을 주길 원하셨기에 친히 그의 손을 붙잡고 장막 밖으로 그를 이끌어 내시고 밤하늘의 별들을 보이셨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라함은 그 셀 수 없는 별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자식을 주시길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과 인도를 통해서 그는 믿음을 가졌다.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 개인의 조건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일하길 원하시고 약속하시고 이끄시고 보이신 것이다.

사실 아브라함이 머물러 있던 장막 안에서는 하나님이 보이시길 원하신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없었다. 마치 장막 안에서 밖으로 나와야 별들을 볼 수 있듯이 인간의 한계와 계획과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순수한 뜻과 계획만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시작하셨고, 또 이끌어 가심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나쿠루 시에도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고 많은 사람들을 복음으로 이끌실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이 살아 역사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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