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3천300여 명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기적
[남아공] 3천300여 명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기적
  • 한기진 기자
  • 승인 2018.12.2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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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을 덮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열풍

-12월 14일 저녁 Faith Centre 400명
-12월 16일 주일 예배 Faith Revival Church 2500명
-12월 16일 저녁 new Bethesda Church 400명

12월 14일 남아공 더반 Faith Centre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선보였다.
평일 저녁에는 교회에 성도들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이날 저녁에는 다른 종교를 가진 친척들까지 초청하여 400여 석의 자리를 채우고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첫 시작을 열었다. 자리를 가득 채워가는 모습을 보면서 Faith Centre 담임 목사 Stanley Moodley는 기쁨으로 우리를 반겨주며 기도와 함께 첫 공연의 1막을 알렸다. 아기 예수 탄생의 이야기를 뮤직컬로 표현하여 무대에 선보인 1막 공연이 끝나자, 요하네스버그 교회에 시무하는 조경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성경으로 이야기하면서 몇 해 전 가나 전 대통령이 복음을 듣고 어떻게 죄 사함을 받았는지를 간증하며 복음을 전했다. 고린도전서 6장 11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말씀이 청중들의 마음을 파고들었고, 칸타타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의 마음에 말씀의 씨가 뿌려지면서 한결같이 아멘으로 말씀에 화답했다.

Faith Centre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조경원 목사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함께 준비한 남아공 단기선교사들

12월 16일 이어지는 두 번째 공연은 Faith Revival Church에서 주일 오전 예배 때 선보였다. 담임목사 Edwin Govender의 인사말과 소개로 한기진 목사가 주일 예배 말씀을 전하였다.

Faith Reviv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하는 한기진 목사

“여러분 오늘 교회에 오실 때 어떤 마음으로 오셨나요? 저는 오늘 여러분 마음에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담고 싶습니다” 라며 말문을 열고 말씀을 이어갔다.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릇의 용도가 달라지듯 사람의 마음에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마굿간처럼 더럽고 추한 우리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채우면 더 이상 더럽고 냄새나는 마굿간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복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되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 바로 예수님이 태어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끝내시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였느니라”
함께한 청중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기쁨으로 함께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칸타타에는 2,500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고, 말씀 앞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감동이 전해지는 축복된 시간이었다.

Faith Revival Church에서 말씀을 전하는 한기진 목사
Faith Revival Church 성도들과 기념 촬영

12월 16일 저녁 New Bethesda Church 담임목사 P.K. Pillay의 환영사와 기도로 세 번째 공연이 시작되었다.

400여 명의 관객들은 '더럽고 냄새나는 어두운 마굿간 같은 내 마음에 생명의 빛으로 찾아오신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면서 내 마음에 탄생하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죄악이 끝나고 하나님의 의로우심으로 영원히 온전케 하신 말씀을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더반 크리스마스 칸타타 3회 공연을 하나님의 은혜로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다.

New Bethesda Church 에서 말씀을 전하는 한기진 목사
한기진 목사 부부와(중앙 왼쪽) 담임목사 P.K Pillay 목사 부부(사진 가운데)와 CLF로 연결되어 교회를 기쁜소식 더반교회에 맡긴 Sagie Pillay 목사 부부(사진 오른쪽). 칸타타를 마치고 기념 촬영

Goodnews Corps 17기 더반 – 백명철 단기선교사

“한국에서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내가 자원봉사를 와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고, 내 모습과 상관없이 믿음으로 이끌어주시고 복음의 귀한 일들 앞에 써주시는 교회에 너무 감사합니다."

Goodnews Corps 17기 더반 – 백명철 단기선교사 (사진 왼쪽)

Goodnews Corps 17기 더반 – 유이레 단기선교사

“내 모습을 보면 이런 일들 앞에 절대 세워질 수 없는 사람인데, 무대에 세워주고 써주는 교회가 너무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며 박수를 받고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Goodnews Corps 17기 더반 – 유이레 단기선교사 (사진 왼쪽)

앞으로 더반에 일하실 하나님이 너무 소망스럽고 기대가 된다. 이제 2018년을 끝맺으며 2019년을 기다리는 더반에 지속적인 하나님의 크신 은혜의 사랑이 넘쳐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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