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버학생들에게 복음의 흰눈이 듬뿍
[진주] 실버학생들에게 복음의 흰눈이 듬뿍
  • 김수정
  • 승인 2018.12.26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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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크리스마스. 진주지역 실버학생 1,000여 명 마음에 복음의 흰눈이 내렸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2시의 "MIRACLE" 

서부경남 실버대학은 진주 생활체육관에서 올 한 해 100여 개의 찾아가는 실버대학으로 사귀었던 실버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인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18진주지역 실버대잔치"를 개최했다.

마인드강연과 건강박수, 웃음 힐링 체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 경로당 실버들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건 '지금의 우리보다 더 훌륭한 삶을 몸소 사셨던 고마운 분들'이라는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추운 연말이 되면 마음이 더 적적하고 외로워지는 실버들에게 영원한 행복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선물하려고 실버회원 1,000여 명을 초청했다.

오세재 학장은 저희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PPT화면으로 설명하며 전화번호를 착신 전환하듯이 하나님은 세상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예수님에게 돌리신 복음을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풀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시의회 복지산업위원장 박금자 의원의 따뜻한 축사를 시작으로 중고등부의 춘향전, 초등부의 징글벨, 대학부의 세계문화댄스, 거창 연극팀의 노부부의 감동이야기, 나이를 잊게 하는 건강박수, 덩실덩실 흥겨운 판소리, 안동탈춤대회 실버분야 일등 구팔팔팀의 비행기공연 등으로 참석한 모든 실버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9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찍부터 나와 좌석을 안내하고 선물을 담아서 전달하는 등 실버들의 안전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안내도우미로 활동하며 행복해했다.

서부경남 실버대학 사무총장 화상훈
"서부경남 실버대학 학장님께서 올 4월부터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시작하게 하셨고 지금까지 100여 군데의 노인정 실버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 1,000여 분이 오신 것을 제 눈으로 보는데도 정말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인 오늘 성탄의 의미와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지냄과 부활을 듣게 되어 감사했고 이 분들이 겨울캠프와 연결되어 복음을 듣게 될 걸 생각하니 소망스럽고 크리스마스에 이런 실버대잔치를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서부경남 실버대학 옥봉동 문대근
"내가 죄가 많아서 복이 없나 생각했는데 전화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착신전환해서 사용하듯이 세상 죄를 예수님에게로 착신전환했다고 하는데 홀가분합니다."

서부경남 실버대학 상평동 주덕자
"안동탈춤대회에서 일등했다는 구구팔팔팀의 댄스를 잘봤습니다. 같은 연령대라 다리가 아플 텐데 잘해서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같이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진주시 주약동 자원봉사자 정지원
"해마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올해는 좋은 취지가 있는 실버대잔치에 나중에 나의 모습이 될 어르신들을 위해 딸이랑 같이 봉사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어서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너무 뜻깊은 메리크리스마스였어요."

나이가 들수록 외로워하며 마음에 그늘이 지는 진주지역 1,000여 명의 실버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진 뜻깊은 감동의 2018 크리스마스였다. 이날 참석한 진주지역 모든 실버 회원들이 겨울캠프까지 이어져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을 소망한다.

사진 장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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