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48회 겨울수양회, 신앙의 만능열쇠 "하나님이 역사해!"
[강릉] 제48회 겨울수양회, 신앙의 만능열쇠 "하나님이 역사해!"
  • 정순화
  • 승인 2018.12.2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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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 한 해 선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의 지경을 넓히셨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26일 저녁부터 3박 4일간 제48회 겨울캠프(1차)가 강릉 수양관에서 열렸다. 기초적인 신앙에서 성도들이 서로 교제하고 들은 말씀으로 마음을 내비치는 시간 그리고 각 부서별로 돌아보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는 겨울캠프의 첫발을 내딛었다.

첫날 저녁 기쁜소식 강남교회 장동기 형제의 트루스토리 ‘시련 속에 가려진 축복’은 장동기 형제가 인생의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우연히 박옥수 목사의 차에 접촉사고를 내면서 “차를 뒤로 오지 마시고 앞으로 가셔야지요." "저는 세상 사람한테 보상 받지 않고 하나님께 보상 받겠습니다.”는 말씀에 마음을 열고 2018 서울  대전도집회에 참석하게 되어 구원 받게 된 이야기로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합창은 기쁜소식 춘천교회에서 준비한 ‘저 들밖에 한밤중에’ 와 ‘내가 예수 믿고서’로 경쾌하고 밝은 합창으로 크리스마스의 여운을 남겼다.

첫날 저녁시간 주강사 김기성 목사(기쁜소식 부천교회)는 구원 받기 전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시절을 서두로 인간의 마음이 흘러가는 모습을 설명해주고, 악 뿐인 인생은 다스림과 이끌림, 관리를 받고 인도받는 삶을 살 때 가장 행복함을 알려 주었다. 레위기 13장 45~46절 문둥병 환자의 규례가 곧 하나님 앞에 죄인된 자가 품어야 할 마음자세이고, 이 마음으로 살 때 본인은 물론 주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려 주었다.

“마귀는 항상 우리 안에 네가 옳아, 잘 했어, 선해 라는 생각을 넣어 주고,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못나고 부족하고 악한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문둥병 환자의 규례는 바로 자기를 정확히 발견한 자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음태도, 근본 위치뿐 아니라 구원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살아가야 할 마음의 근본 자세를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겨울 캠프에는 형제 자매와 부모 자녀가 함께하고 아프리카 각국을 비롯한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CLF(기독교지도자모임) 비숍 목사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말씀에 초점을 맞추고 교제하며 마음을 여는 겨울 수양회 둘째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움츠렸던 몸을 푸는 가벼운 체조 시간을 시작으로 성경을 읽고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서 말씀을 대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새벽시간, 박현석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와 종과 말씀은 정말 가치있는 선물이라며 우리가 그 가치를 모르면 악한 종처럼 마음이 흘러간다며 마태복음 25장 말씀을 전했다. 오전 A시간 이경호 목사는 “자신을 끝내는 것이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늘 올라오는 생각을 버려야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고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인해 우리가 거룩하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이루셨다고 전했다.

오전 B시간 홍오윤 목사는 “구원받은 사람이 생각 속에서 어려운 이유는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문제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복음반, 재복음반, 노인 복음반, 마하나임 출석수업, 그룹교제를 통해 입을 열어 간증하고 말씀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과 힐링 산책, 온천 등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강릉 캠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몸도 마음도 편안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0년 전 굿뉴스코로 교회에 연결되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를 떠나 8년 만에 다시 나오게 되면서 교회와 종의 인도를 받는 삶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도 종의 인도를 받으니 너무 쉽게 이야기하게 되었고, 친정 부모님이 이번에 구원을 받게 되셔서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정지영 자매, 기쁜소식 수원교회)

"김기성 목사님 말씀 들으면서, 우리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이 있는데, '하나님 나에게 역사하지 않아'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저도 어려움이나 부담이 오면 자주 내뱉던 말이었는데, 오늘 목사님 말씀 들으면서 저도 마음을 바꾸고 말을 바꿔야 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지금 형편은 어렵고 문제도 많고 지금 나에게 닥치는 일들이 계속 있겠지만 그게 나에게 복이 되고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을 찾게 된다는 말씀을 통해 마음에 평안을 얻게 되고 말씀이 실상이 되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 되었고요. 이런 시간들을 저에게 은혜 입혀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정미)

"그룹교제 하면서 성령이 임한 사람에게 권능이 임했는데,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김기성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데, 어려움이 하나님이 역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복이 되는데 문제 앞에서 두려워하고 물러나고 병에 걸리면 병에 걸렸다 하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하는데 이제 이렇게 말하기 보다는 목사님들과 똑같이 우리도 암에 걸려도 나았다고 하고 어려운 문제가 오면 주님이 역사하실 거다. 쉽다. 똑같이 이야기해야 되는데 나는 육신적이야 나는 안 돼 나는 믿음이 없어 이렇게 거꾸로 살아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말고 목사님들이 하듯이 안 되지만 문이 열릴 거야 하나님이 역사하실 거야 정말 그렇게 해야 되겠다. 이번 수양회가 너무 행복합니다." (정영훈)

“한국에 온지 세 달이 거의 다 되어가는데요. 한국은 정말 아름답고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살도 많이 쪘습니다. 무엇보다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은 게 너무 감사하고 수양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너무 좋습니다.” (BENJAMIN GRACE KINTO, 우간다 비숍)

둘째 날 저녁에는 기쁜소식 수원교회에서 준비한 상황극 ‘이제 그 이름으로 사십시오’가 선보였다. 쌍둥이 형제가 부모를 잃고 고등학교 때 동생이 집을 나가 죄 때문에 고통스럽게 살다가 법정에서 형제가 판사와 살인자로 만나면서 형이 동생을 살리기 위해 면회를 가서 옷을 바꿔 입고 동생에겐 자유를 주고, 형은 사형을 받는 이야기를 통해서 감동을 주었고 ‘내가 죽고 예수님 이름으로 사는 삶’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기쁜소식 분당교회 합창단의 특송 ‘주만 바라 볼찌라’와 ‘주 한 분만이’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둘째 날 저녁 김기성 목사는 마가복음 6장 헤롯의 마음이 흘러가는 모양에 빗대어 사단이 인간들의 마음에 역사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말씀을 전했다. “헤롯이 세례 요한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여기고 그의 말씀을 들을 때는 번민을 느끼고 갈등을 겪지만 결국 그는 헤로디아를 버리지 못해 세례 요한을 목 베고 맙니다. 사단이 넣어준 생각을 따라가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 우리에게 한 가지 절대 듣지  말아야 할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역사하지 않는다는 사단의 음성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천국 열쇠를 주셨다.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믿음의 열쇠를 사용해서 복음이 전파되고, 직접 복음을 나타낼 수 없는 곳에 마인드 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토대를 쌓는 간증은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불러 일으켰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역사해. 내게 천국 열쇠가 있어.” 이 마음을 품고 살 때, 우리 앞에 펼쳐질 2019년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되고, 이번 수양회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이들을 보내주셔서 구원받게 하실 하나님의 역사가 소망스럽다.

셋째 날 오후 강릉 해중공원 앞바다에서 세례식이 있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은 육에 속한 옛 삶을 벗어 버리고 주님 안에서 얻은 새 삶을 감사하며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기쁨으로 세례를 받았다. 하루 하루 진행되는 수양회 속에 주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깊이 느낄 수 있어서 감사와 소망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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