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48회 겨울수양회, 신앙은 ‘발견’하는 것
[강릉] 제48회 겨울수양회, 신앙은 ‘발견’하는 것
  • 박도훈
  • 승인 2018.12.30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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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전국이 꽁꽁 얼었지만 제48회 겨울 캠프 참가자들은 오늘도 자신의 한계에 머물러 있지 않고 반격하며 몸도 마음도 따뜻한 캠프를 보내고 있다.

캠프 셋째 날 저녁 김기성 목사는 앞선 종으로부터 배운 “반격의 신앙”, 어려움과 절망이 엄습해 올 때, 말씀으로 반격하고 다스리고 그 모든 형편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이 그리스도인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음을 전했다. 또한 출애굽기 3장 말씀을 통해 “모세가 40년간 광야생활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곳은 사막의 떨기나무가 불꽃을 이기는 인간의 상식을 벗어난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생각을 벗어, 하나님의 하신 일을 발견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를 안 짓고 거룩하게 살려고 해도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이미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해 다 이뤄놓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라며 참 신앙의 원리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었다. 신앙생활 속에서 찾아오는 문제 앞에 형편을 반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 말씀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형편을 정복하고 나아갈 때, 우리가 있는 이곳이 거룩한 땅이고 가장 행복한 자리가 될 것이고, 어떤 불행도 성도들의 삶을 지배하지 못하고, 세계 최고의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

1차 수양회에는 매일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마하나임 바이블트레이닝센터 출석수업이 있었다. 홍오윤 목사와 김기성 목사를 강사로 진행된 수업은 말씀을 듣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질문하며 신앙에 대한 상담을 하는 등 평소에 신앙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홍오윤 목사는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작은 계집아이에 대해 “나아만의 아내에게 이야기하기까지 많은 부담과 가로막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선지자에게 나가면 병이 낫는 부분에 대한 믿음을 전하며 부담을 뛰어넘고 복음을 전했다.”는 말씀을 전했다. 
“요즘 세대는 너무 잘 먹고 잘 살기 때문에 부담을 다 피하고 살기 쉽다. 그래서 정신이 나약해진다. 대학생들이 굿뉴스코로 아프리카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많이 변화돼서 온다. 어려운 아프리카에서 살아보면 고생은 하지만 배우는 것들이 많다. 어려운 일을 통해서 정신이 건강해지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다.”라며, 교회 안에서 부담을 넘으면서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알려 주었다. 

한편 매일 오전과 오후 시간에는 복음반과 재복음반, 노인복음반이 진행되었다. 특히 셋째 날 복음반에서 이한규 목사는 십자가의 보혈이 어떻게 우리 죄를 씻었는지 자세히 설명했고, 말씀을 듣고 구원의 확신을 얻어 기뻐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우리 모두의 죄를 다 지고가신 부분을 새롭게 알았어요. 굉장히 감회가 깊었고 목사님의 말씀이 귀에 쏙쏙 잘 들어오고 이번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 당진, 박소연)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수없이 많이 죄 속에서 살았어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자신의 피로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면서 온 세상에 있는 모든 죄를 다 가져가셨고 저의 모든 죄도 가져가셨다는 게 믿어졌습니다. 이번 겨울캠프에 처음 참석했는데 그동안 막연했던 게 확신이 들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강원도 동해, 김경애)

캠프 마지막 날, 오전 A시간 홍오윤 목사는 교회 안에서 서로 교류하고 묻고 배우는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열왕기하 5장 포로로 잡혀온 계집아이는 형편에 빠지지 않고 부담을 넘어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면 병이 낫는다고 주모에게 이야기해서 나아만 장군이 선지자 엘리사를 만났고 믿음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런 믿음의 원리를 배워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묻고 배우고 인도를 받을 때 하나님은 가장 안전하고 복된 길로 우리를 이끄심을 강조했다.

오후그룹교제

오전 B시간 김기성 목사는 창세기 12장 말씀을 통해 “정상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이 그 마음을 주장하여 기록된 말씀대로 본인의 삶에서도 일하실 소망이 생겨서 그 자리에 가만 있지 못하게 만듭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내게도 동일하게 역사하겠다. 이렇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라며,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의 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 주었다. 또한 얼마 전 레소토 국왕을 면담한 간증과 아울러, 국왕을 맞는 자세에 대해 배운 것을 이야기하며 한 나라의 국왕과 비교할 수 없는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언제든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판단하지 말라”는 것임을 강조했다. 하나님의 말씀의 판단만을 믿고 따르는 삶은 불행 색맹에 걸린 이들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 와도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소망하며 늘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마지막으로 들려주었다.

성찬식을 통해 성도들은 허탈한 생각에 빠져들지 않도록 2019년엔 교회를 따라가면서 배우고 은혜 입는 삶을, 복음반을 통해 새롭게 구원을 받은 형제 자매들은 예수님의 거룩한 피로 구원받은 것에 감사함으로 떡과 잔을 대했다. 

1차 겨울캠프를 통해 주옥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종들의 입술을 통해 증거되고, 성도들 마음 안에 심겨졌다. 일상으로 돌아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각자 처한 위치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발견하며, 자신에 대한 진정한 ‘반격’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세계 최고의 행복한 성도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사해하며, 힘있게 복음 앞에 달려갈 것을 소망하며, 1차 강릉 겨울 캠프의 막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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