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쉬페라우 쉬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부임
[서울]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쉬페라우 쉬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부임
  • 박도훈
  • 승인 2019.01.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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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019년 주 한국 대사로 부임해오는 쉬페라우 쉬구테(Shiferaw Shigutie)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맞이하고자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인천공항을 찾았다. 

2019년 1월 3일, '에티오피아 평화를 위한 만찬'에서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는 쉬페라우 쉬구테(Shiferaw Shigutie)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3일 전인 1월 3일,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평화부 및 교육부는 아디스아바바 힐튼 호텔에서 '에티오피아 평화를 위한 만찬'을 마련했다.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교육으로 에티오피아에서 청소년 인성교육에 공헌한 바가 크다. 만찬에 에티오피아 교육부장관, 종교청장, 주 에티오피아 한국대사 등 귀빈 50여 명과 함께 쉬페라우 쉬구테 주 한국 에티오피아 대사(전 교육부장관 및 전 농림부장관)가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쉬페라우 대사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교육방향과 IYF의 마인드교육이 일치한다며 한국에 가서도 IYF와 함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16년 8월 교육부장관으로 재임 시 박옥수 목사와 면담
2017년 3월 정무장관으로 재임 당시 IYF 에티오피아 대표고문으로 위촉됨.
2018년 7월 에티오피아 장관 및 정부관계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나란히 선 대사와 박옥수 목사

쉬페라우 대사와의 인연은 2016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육부장관으로서 박옥수 목사와 만남을 가졌고, 이후 총리실 총 책임 정무장관으로 승진하면서 후임 교육부장관에게 박옥수 목사를 소개하며 에티오피아 교육부와 IYF가 가까워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7년 3월 정무장관 재임 시 가진 만남에서는 IYF 에티오피아 대표고문으로 위촉되면서 마음을 다해 협력할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작년 7월 동일한 장소에서 같은 취지로 열린 만찬에서 농림부장관으로서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와 재회해 더욱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도착한 인천공항 VIP접견실에는 이미 많은 귀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나, 가봉, 케냐, 세네갈, 앙골라, 튀니지,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16개국 주한 대사관에서 대사들을 비롯해 17명의 귀빈들이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를 환영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박옥수 목사와 인사를 나누는 각국 대사들
아프리카 각국 대사들에게 IYF와 마인드교육을 소개하는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와 이미 만남을 가졌던 귀빈들은 반갑게 맞이했고, 만남이 없었던 대사들도 반기며 인사를 나누었다.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탑승한 비행기편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사이, 박옥수 목사는 대사들에게 IYF 활동과 전세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마인드교육을 소개했다. 

한국에서 재회하는 쉬페라우 쉬구테(Shiferaw Shigutie) 대사와 박옥수 목사
IYF 회원들이 준비한 꽃다발과 플래카드에 기뻐하는 쉬페라우 쉬구테 대사
쉬페라우 쉬구테 대사를 환영하는 플래카드

 잠시 후 쉬페라우 쉬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도착했고, 박옥수 목사와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누었다. IYF 회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아 들고 환영메시지가 담긴 플래카드에도 기뻐했다.

자신을 맞아준 아프리카 각국 대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쉬페라우 쉬구테 대사 
쉬페라우 쉬구테 대사를 환영하기 위해 아카펠라를 준비한 IYF 회원들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선보이는 IYF 회원들
환영 아카펠라 공연에 기뻐하는 쉬페라우 대사와 아프리카 대사들

접견실로 들어선 쉬페라우 대사는 아프리카 대사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었다. 곧이어 IYF에서 준비한 아카펠라를 선보였고, 쉬페라우 대사는 아프리카 노래로 환영하는 공연에 크게 기뻐했다. 

이어 쉬페라우 대사는 IYF와 귀빈들이 환영해준 것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감사 소감을 이야기하며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소개하는 쉬페라우 쉬구테 대사

"이렇게 저를 환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동시에 저는 IYF의 설립자가 저를 고문으로 임명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IYF는 세계 곳곳에 마인드 강연을 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3년 전 에티오피아에 교육부 장관으로 있을 때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IYF는 지난 3년간 30만 명의 에티오피아 대학생들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마인드 교육을 해 에티오피아에 크고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이 경험을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고 이런 상황을 재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IYF와 같이 교류하고 배워서 혜택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간결한 소감이었다. 이어 쉬페라우 대사는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고, 환영식을 마쳤다. 박옥수 목사는 쉬페라우 대사가 공항을 떠날 때까지 배웅했다.

에티오피아 교육부장관, 정무장관, 농림부장관으로 최고 요직에 있으면서 IYF가 한 나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누구보다 자세하고 분명하게 지켜본 쉬페라우 쉬구테 대사는 한국에 오는 것을 반기며 '한국에 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앞으로 한국에서 더욱 놀라운 인연을 이어갈 것이 기대되고, 또한 이날 환영식을 통해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아프리카 각국 대사관들과 연결돼 IYF의 활동을 알리고 협력해나갈 것에 대한 소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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