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수 학생캠프 '마음 건강해지기'
[여수] 여수 학생캠프 '마음 건강해지기'
  • 박초롱
  • 승인 2019.01.12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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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IYF 여수지부에서 열린 중학생 학생캠프가 성황리에 마쳤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우는 학생캠프’라는 모토를 가지고 진행된 학생캠프는 매일 새벽시간 성경 속 인물에 대해 토론하고 묵상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시간 성경을 묵상하는 학생들

또, 여수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오동도에 가서 사진찍기 미션을 수행하고, 레일바이크를 탑승해 여수 바다의 경치를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미있는 레일바이크 체험

학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입관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진지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고,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슬퍼하는데 죽음은 새로운 삶의 시작임을 가르쳐 주는 시간이 되었다.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입관체험을 진행했다.
입관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

“레일바이크를 타면서는 친구들과 경치를 구경하면서 신나게 체험해서 좋았고, 입관체험은 내 영혼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관에 들어가서 누워 있는데 내가 진짜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시간에 계속 생각이 나고 불안해졌습니다. 선생님과 교제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낸 이유가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보낸 것이기 때문에 그걸 마음에서 받아들이고 새기면 된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다시 구원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캠프를 은혜롭게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최수인, 누가 3반)

레일바이크 타고 여수바다 경치도 관람

명사초청강연 시간에는 다양한 직업군의 명사들이 초청되어 학생들은 매시간 진지하게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 내용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공성술 작가의 만화 강연
그림을 그려보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광주드림파크 손경춘 센터장은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 것이라며, 최고의 성공은 지속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삶이라고 설명했다. 또“나는 위대하다. 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마음을 품고 구체적으로 꿈을 꾼다면, 그 꿈은 단지 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꿈에 대해 한 발짝 가깝게 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외에도 공성술 웹툰작가의 명사초청의 시간이 되어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다.

광주드림파크 손경춘 대표의 마인드 강연

매일 저녁공연은 각 지역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매 시간 각 지역 학생 라이쳐스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앙상블과 독창 등 참가한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사했다.

저녁마다 함께해준 학생 사회자
학생들의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라이쳐스 스타즈
학생들이 준비한 칸타타 공연
조명철 학생의 피아노 독주

나삼수 목사는 매시간 생각을 버리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는 생각(죄)에서 놀아날 때가 많지만, 생각(죄)에서 벗어나면 우리 마음을 사용하며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말씀을 전하는 나삼수 목사

시편 103편 3절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말씀으로 암에서 나아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이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생각을 이기니까 암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중세유럽에 상하수도 시설이 없던 시절에는 오물처리가 잘 되지 않아 사람들이 질병 때문에 고생했는데, 사람의 마음에도 생각을 처리하는 마음의 하수도가 없으면 마음이 건강해지지 않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끝으로 “여러분 마음에는 생각을 처리하는 하수도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져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말씀이 끝나면 들었던 저녁말씀을 토대로 진행되는 파워시프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마음 채우기, 아이디어 징검다리, 비주얼 프로젝트 3단계로 진행된 파워시프트는 ‘말씀을 통해 얻은 마음과 세상으로 이끌리는 마음에 선을 그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저녁말씀을 듣고 나서 말씀을 상기시키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 마음에 말씀이 정확하게 심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저녁말씀을 토대로 진행되는 파워시프트 프로그램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파워시프트

“학생캠프를 매년 참석했는데 이번에 복음반에 가서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했는데 ‘아 행위와는 내 구원이 상관이 없구나. 행위는 구원에 관여할 수 없구나 생각이 들어서 내가 행동으로 구원을 받은 게 아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 내 행위와는 이제 더 이상 상관이 없고 난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죄가 없다는 것이 믿어지면서 내 행위와는 상관이 없다는 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유현, 누가 3반)

구원간증

마지막 날은 장기자랑 발표가 있었다. 예선을 통과한 8팀의 공연은 학생들끼리 준비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주며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5박 6일간 반끼리 쉬는 시간을 쪼개 틈틈이 연습해 오른 무대인 만큼 학생들이 얼마나 마음을 써서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장기자랑 대상을 수상한 마테1반의 '보헤미안 랩소디'
학생들의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
3등을 수상한 마가 5반의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학생캠프에 친구들 만나서 좋았는데, 프로그램들을 같이 참여하면서 반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즐겁게 활동적인 일주일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말씀을 들으면서 버리지 못하는 병인 ‘Holders(호더스)’에 대해 들었는데, 내가 영적인 호더스구나, 나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구나 깨달을 수 있었고, 나를 비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유민, 마가 8반)

반별로 찬송을 부르는 '내영의 노래' 배우기 시간
반별로 간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2019 겨울 학생캠프의 폐막식은 교사와 스태프들의 전체 합창으로 마무리되었다. 아름다운 별들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말씀을 담아가는 학생들은 미래의 아름다운 별들이 되어 세상을 비출 것이다. 세상에 복음의 꽃을 가득 피울 학생들의 행보에 소망이 가득하다.

폐막식을 마무리하는 교사와 스태프들의 전체 합창
세상에 복음의 꽃을 가득 피울 학생들의 행보에 소망이 가득하다.

 

글/ 정혜원
사진/ 박다은,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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