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실버캠프, 이삭의 약속과 이스마엘의 약속 중 어느 것을 믿을 것인가
[강릉] 실버캠프, 이삭의 약속과 이스마엘의 약속 중 어느 것을 믿을 것인가
  • 김시온
  • 승인 2019.01.19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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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기쁜소식울진교회는 원래 경상북도에 위치해 있지만 울산보다 강릉이 더 가까운 이유로 3년 전부터 강원지역에 소속되어 강릉캠프에 참석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울진군 전 지역의 마을회관을 일주일에 2차례씩 방문해 마인드강연 및 건강 체조,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이번 강릉 실버캠프에 이들을 초청해 100명과 동행하게 된 간증을 들어보았다.

울진교회 황우숙자매와 네 자녀
울진교회 황우숙 자매와 네 자녀

 

- 어떻게 이번 캠프에 100명의 실버 분들을 초청할 수 있었나요?

저는 딸만 4명을 키우고 있는 애기엄마에요. 실버대학과는 상관없이 직장생활을 하던 사람인데 직장생활을 여러 번 실패하고 공허함이 찾아왔을 때 목사님과 상담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평안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실버대학을 해보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저 혼자 시작해오다가 1년 후 분당에서 최형호 형제님 부부가 울진으로 이사를 오고, 또 양천에서 김정숙 자매님 부부가 이사 오면서 실버대학에 합류해 더욱 활성화되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10개 구역 150여 명의 회원을 두게 되었는데, 이번 실버캠프에 초청했더니 흔쾌히 오시겠다고 하신 분들이 10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분들을 모시고 오는 버스를 협찬 받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한국수력원자력에 근무하는 장은숙 자매님이 교회에 다시 돌아오면서 마음에 감동을 입어 버스협찬을 적극적으로 알아봐주어서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울진의 찾아가는 실버대학
울진의 찾아가는 실버대학

- 앞으로 울진에서 어떤 방향으로 실버를 이어나갈 것인지?

구원받으신 분은 아직 없지만 산포리 마을회관의 부인회장님이 다른 교회를 다니시는데 울진교회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색안경을 끼고 보시다가, 실버대학에 참석하면서 좋은 교회구나 하시며 울진에서 가졌던 성경세미나에 3일 연속 참석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캠프에도 참석하셨습니다.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실버 분들과 진심으로 사귀고 알게 되니 구원받으셔야 할 분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실버대학을 막연한 마음으로 시작한 게 아니고, 땅끝까지 복음이 증거되리라는 하나님의 종의 약속을 믿고 시작했기 때문에 복음을 듣고 교회와 연결되는 분들이 많이 생기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캠프에 참석하고 기뻐하시는 울진 모친
캠프에 참석하고 기뻐하는 울진 모친

 

숨겨왔던 끼 발산하며 행복한 웃음꽃이 활짝

실버캠프 최고의 인기코너는 단연 실버 장기자랑이 아닐까.
실버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공연이 18일 금요일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장장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동상을 차지한 강동의 태권무
인기상을 차지한 강동의 태권무

몸을 사리지 않는 한국의 절제미 태권무부터, 아름답고 중독성 있는 동작의 라인댄스, 신나는 음악으로 실버청춘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치어리딩까지 해가 지날수록 장기자랑의 수준이 점점 높아져가는 것을 느꼈다.
이번 장기자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명희 모친, 금상을 수상한 이영희 모친, 인기상을 수상한 황명윤 부친 등을 만나보았다.

대상을 차지한 양천교회 정명희 자매
대상을 차지한 양천교회 대표 정명희 모친

전혀 생각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뜻밖에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1달 동안 준비하면서 몸이 안 따라줘서 못하겠다고 하시는 실버 회원들도 계셨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정해주셔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실버캠프에는 매년 참석하고 있습니다. 출발할 때는 서울 날씨가 참 추웠는데 강릉은 참 포근한 날씨라 감사했고요. 이번엔 박 목사님께서 저녁과 새벽으로 말씀도 해주셔서 같이 온 실버들과 서로 교제도 나누고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실버회 한 분 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의정부 교회 이영희자매
의정부 교회 이영희 자매

연습은 한 달 정도 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행사 때 했던 공연을 더 연습했습니다. 이번 연습을 하면서 구원을 받지 않은 실버대학생들이 함께하게 되었는데 서로 마음이 다르니까 어려움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목사님이 힘을 주시고 말씀으로 인도해 주셔서 저희가 그 부분들을 넘을 수 있었어요.
말씀이 실상이기 때문에 그 말씀이 된다고 하면 되는 것이기에 그것대로 여기까지 올라올 것을 믿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금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기상을 받고 너무 기뻐하시는 황명윤 부친
인기상을 받고 무척 기뻐하는 황명윤 부친

호흡을 잘 맞춰주신 지도 선생님 덕분에 인기상을 탔습니다.
저는 예전에 다른 교회를 다녔었거든요. 그런데 실버대학에 다니게 되면서 스포츠댄스를 배우게 되고, 또 기쁜소식강동교회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열려 작년에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 공연도 하고 캠프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번이 3번째 캠프참석입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실버’에게 전파되도록

실버캠프가 열리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새로운 영혼의 구원일 것이다.
이번 실버캠프를 통해 구원을 받게 된 기쁜소식 양천교회 김인순 자매를 만나보았다.

이번에 구원을 받은 김인순자매(오른쪽)
이번에 구원을 받은 김인순 자매(오른쪽)

저는 김순희 언니를 따라서 캠프에 오게 되었습니다. 강릉에 좋은 데 있다고 해서 왔더니 언니 덕분에 구원도 받았습니다. 너무 즐겁고 좋았고 다음에 또 와보고 싶습니다. 목사님 말씀도 좋았고 저도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아직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줄 알았는데 여기 와서 들으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다 사해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당에서 오신 모친들(왼쪽에서 두번째가 안병희 모친)
분당에서 온 모친들(왼쪽에서 두 번째가 안병희 모친)

저는 첫날 말씀을 들으면서는 생각이 너무 복잡했어요. 이거는 사탄의 이야기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둘째 날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를 다 사했다는데 간음 중에 잡힌 여자만 죄 사함을 받은 게 아니라 우리에게 모두 다 해줬다니까 '아 이래서 죄를 사했다는 거구나' 하면서 제 마음이 너무 가벼워졌습니다.

 

저녁강사 이헌목 목사는
“갈라디아서 4장 22~23절을 보면 '기록된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계집종에게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오늘도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형편을 보느냐 그리스도를 보느냐. 형편을 보면 죄인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 거룩해’ ‘너 의인이야’라고 말합니다. 이삭 약속과 이스마엘 약속, 여러분은 어느 약속을 믿겠습니까?"라고 전했고,

또 로마서 4장 23~24절 '저에게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라며 말씀을 믿는 자에게는 의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분명하게 증거했다.

말씀을 전하는이헌목 목사
말씀을 전하는 이헌목 목사

하루하루 캠프가 더해갈수록 실버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는 것을 본다.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 했던가. 인생의 노년에 하나님을 만나 마음이 아름답게 무르익어가는 실버캠프가 너무 복되다.

캠프를 즐거워하는 실버들
캠프를 즐거워하는 실버들
 캠프를 즐거워하는 실버들2
 캠프를 즐거워하는 실버들
캠프를 즐거워하는 실버들3
캠프를 즐거워하는 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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