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부통령과 IYF의 만남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부통령과 IYF의 만남
  • 박인주 기자
  • 승인 2019.01.2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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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엡시 캄벨 부통령과의 만남

“방금 전하신 목사님의 말씀은 바닥까지 떨어진 제 마음을 다시 일으켜 주셨습니다.” 복음을 들은 코스타리카 엡시 캄벨(Epsy Campbell Barr)부통령의 말이다.

코스타리카 엡시 캄벨(Epsy Campbell Barr) 부통령은 2018년 8월 5일 취임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아프리카계 출신 두 번째 부통령으로 주목받았고, 외교부 장관을 겸직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시기하며 모함하는 일부 무리들에 의해 최근에는 겸직하고 있던 외교부 장관직을 내려놓게 됐고, 자신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 역시 고통을 겪은 채 지내고 있었다.   

부통령에게 마인드 저서와 선물 증정
부통령에게 마인드 저서와 선물 증정

 이러한 가운데 IYF 중미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와 엡시 캄벨 부통령의 면담이 잡혔다.
면담은 1월 18일(금) 대통령 궁에서 있었다. 환한 미소로 김진성 목사 일행을 반긴 부통령은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저서를 선물로 받고 기뻐했다. 김진성 목사는 자리에 앉자마자 로마서 3장을 펴고 복음을 전했다.

부통령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부통령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진성 목사

“부통령님은 나라를 이끄는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 와중에 여러 어려움들이 있을 줄 압니다. 이때 다윗처럼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할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 말씀대로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마음과 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때부터 하나님이 역사를 하십니다. 다윗에게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과 연결되니 축복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슬픔을 기쁨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다 바꿔 주십니다.” 

우리 죄를 다 사하시고, 돕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들은 부통령은 눈물을 흘렸다. 

“목사님이 전해주신 하나님의 복음과 말씀의 힘은 제게 다시 이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면 의인이고, 우리나라를 위할 수 있는 힘도 주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힘과 제 노력으로 제 이름을 높이며 살았는데 그런 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기도가 오늘 목사님을 만나게 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 들은 복음의 말씀이 저를 일으켜 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여 앞을 정진할 것이고 계속해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목사님은 오늘 저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셨습니다.”  

부통령과 함께
부통령과 함께


마르가렛 솔라노 청소년부 차관과 만남

1월 18일 오후 2시 마르가렛 솔라노(Margareth Solano) 청소년부 차관과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의논을 하기 위해 김진성 목사 일행은 문화청소년부를 방문했다.
작년 8월 문화청소년부 장관과의 만남을 가졌을 때 동석한 청소년부 차관은 마인드 교육의 큰 관심을 보였었다. 청소년들의 자살율이 높아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그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해달라며 정중하게 부탁을 했었다. 그 이후 이번에 다시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마르가렛 솔라노 청소년부 차관의 인사말 중
마르가렛 솔라노 청소년부 차관의 인사말 중

솔라노 차관은 김 목사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마르가렛 솔라노 차관은 “저희는 지금 여러 지방 청소년들에게 자살 방지교육을 하려고 안전부와 함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토(los Santos) 지방의 문제가 심각해서 큰 고민입니다. 이 일에 IYF와 어떻게 함께 일을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며 모임을 끌어갔다. 

마인드 교육을 설명 중인 김진성 목사
마인드 교육을 설명 중인 김진성 목사

이에 김진성 목사는 “몇 년 전 한국에 있는 한 대사님이 자기 딸이 자살하려고 계속 시도한 일이 있었는데, 대사님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을 찾아오셨습니다. 박 목사님이 그 집에 찾아가서 어렵게 딸을 만나 대화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대화를 할 때 열립니다. 대화는 마음의 벽에 구멍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목사님이 딸과 한 시간 정도 대화를 하시고 집에 초대하셨습니다. 딸이 목사님 집에 아버지와 함께 가서 몇 년 만에 대화를 하게 되었고 변화된 그 대사님의 딸이 프랑스로 가서 목사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전 요리사가 되고 싶어서 지금 요리 공부를 하는데 너무 행복해요. 목사님 프랑스 오시면 제가 맛있는 음식 해드릴게요’ 그 딸은 자살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화하며 소통하는 마인드 교육을 하면 청소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청소년부 차관은 동의하며 “코스타리카에는 청소년들 관련해서 교육부, 안전부, 청소년부에서 일을 하는데 그 부서들 모두 IYF와 협력해 함께 일하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올 4월에 국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행사가 있는데 이때 마인드 강연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먼저 자살방지교육이 필요한 지방에 가서 마인드 교육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마인드 교육은 학생들에게 직접 할 수도 있고 더 크게는 학생들을 인도하는 교사들에게도 할 수 있습니다. 교사가 변화되어야 학생들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라며 실질적으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했다. 

청소년부 차관은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모임을 가져서 구체적으로 마인드강연을 계획하고 프로그램들을 실행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누자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청소년부 차관과 함께
청소년부 차관과 함께


코스타리카 CLF

이어서 1월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는 기쁜소식 코스타리카 산호세 교회에서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를 개최하였다. 작년 5월 서울 대전도 집회의 비숍 CLF에 참석한 코스타리카 기독교 연합 사무총장인 리고베르또 목사의 소개로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총 180 여명이 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강사 김진성 목사는 “요한복음 3장에는 니고데모가 나오고 4장에는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만나러 왔지만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왔지만 예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4장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이 이 여자에게 찾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이 여자를 이끌어 가셨고 드디어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에 말씀을 세우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내 생각이 너무 옳아서 말씀이 설 자리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에, 고난에 내어버려 두시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내 자신이 무익한 인간임을 보여주신 후 내 생각을 비우게 하시고 말씀을 세우십니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끝났을 때 강도만난 자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찾아 간 것처럼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라며 요한복음과 히브리서를 통해 상세히 복음을 전했다.

참석한 목사들의 간증도 강대상에서 이어졌다.

오또 클라덴스키 목사
오또 클라덴스키 목사

오또 클라덴스키(Otto Kladensky Jr.) 목회자 양성 연맹 회장(Fdederación Alizanza Evangélica Costarricense)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일하는 모든 것이 놀랍습니다. 특히 마하나임 바이블 트레이닝 센터가 있는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다 여기서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많은 신학 수업을 들어 보았지만 이렇게 성경을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없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선교회가 영원한 속죄의 복음을 청년들에게까지 힘있게 전하는 것에 더욱 놀랐습니다."

호세 프란시스코 목사
호세 프란시스코 목사

호세 프란시스코(Jose Francisco) 목사 산라몬지역 목회자연합 회장 (Fraternidad pastores de San Ramon)

"일년 전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이단이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내가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에 CLF에 찾아갔습니다. 그 후 권태강 목사와 교제 후 지금까지 거의 모든 CLF에 참석하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CLF에서 전해지는 모든 말씀들은 전혀 이단적 요소가 없었고 말씀들이 너무 성경적이었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처럼 전 코스타리카 교회가 더 성경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이런 말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런 말씀을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CLF 참석자들과 함께
CLF 참석자들과 함께

이번 종들의 방문으로 코스타리카에 큰 뜻을 두시고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코스타리카에 힘있게 역사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이기게 하실 주님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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