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축하합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 박혜진 기자
  • 승인 2019.03.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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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새마음 이야기

2월은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날이지만, 각 학교마다 졸업이라는 마무리 행사가 있기도 하지요. 이번호에서는 졸업을 앞둔 6학년 선배들을 만나 초등학교를 마치는 소감을 들어보았어요.

초등학교를 졸업하는데 어때요?
 현아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과 헤어져야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요.
 은정  저는 교회 어린이 댄스팀에서 활동하면서 합숙도 하고 오랜 시간 연습으로 정이 많이 들었는데 헤어질 걸 생각하니 서운해요. 

 

하나님은 어떻게 믿게 되었어요?
 다니엘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볼거리에 걸려 많이 힘들었어요. 볼거리가 겨우 나았지만 그때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어요. 그러다보니 ‘내가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말씀을 듣고 싶었어요. 마침 겨울 어린이캠프가 있어서 갔어요.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요한복음 1장 36절 “예수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는 말씀을 통해 내 죄가 예수님에 의해 깨끗하게 씻어졌다는 것과 그래서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기뻤어요. 그때부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고 있어요. 

 

하나님을 경험한 일이 있나요?
 승현   김천에 있는 링컨중학교에 가기 위해 시험을 쳤어요. 나는 꼭 합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떨어져서 많이 속상했어요. 그때 작은별 댄스팀에서 “하나님은 나를 도우신다!”를 아침에 30번씩 소리내서 외치는 훈련을 했어요. 하나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고, 하나님이 합격시켜 주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그런데 며칠 후 예비 1번으로 합격됐다고 연락이 왔어요.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고 내 기도를 들으시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

 

초등학교 시절,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요?
 다니엘  작년에 대만으로 공연을 다녀왔어요.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이라 마음이 들떴어요. 하루는 친구랑 점프하면서 천장치는 장난을 하다가 손가락이 찢어졌어요. 연습시간에 붕대를 감고 친구들이 연습하는 걸 구경만 했어요. 평소에는 댄스연습이 힘들고 하기 싫어서 쉬고 싶었는데 정말로 댄스를 못하게 되니까 너무 아쉬웠어요. 그때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란 걸 알고 후회했어요. 다행히 대만에 도착했을 때는 손가락이 다 나아서 같이 공연을 할 수 있었어요.^^
 은정  저는 4학년 때 친구랑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친구에게 제 마음의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그래서 혼자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 ‘친구에게 제 마음의 이야기를 하고 잘 지냈더라면....’ 하고 후회가 돼요.

어려웠던 일이 있다면요?
 현아  저도 어린이 댄스팀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작년 9월 15일에 ‘천안흥타령 춤축제’ 대회에 출전했어요. 동작도 어렵고, 외우는 것이 힘들었어요. 게다가 제가 센터여서 더 부담스럽고 어려웠어요. 하지만 친구들과 같이 연습도 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공연을 마쳤어요. 


마음이 바뀐 이야기가 있나요?
 은정  저는 얼굴에 여드름도 있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키가 큰 편이다 보니 주눅이 들었어요. 그런 저를 보고 선생님께서 “은정아, 과일이 색도 다르고 맛도 다른 것처럼 사람도 그래. 은정이도 은정이만의 매력이 있어.”라는 말을 듣고 어두웠던 마음이 조금씩 밝아졌고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초등학교 시절,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요?
 승현  플로어볼 반대항전을 했어요. 평소에는 3반이 너무 잘해서 우승은 기대도 안했어요. 그런데 결승전 때 저희 5반이 3반을 이기고 최종 우승을 해서 너무 기뻤어요.

앞으로 중학교에 가는데 어때요?
 현아  저는 영어를 못하는데 제가 가는 중학교가 영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라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그리고 6학년 담임선생님이 제가 말썽을 피울 때 저에게 충고를 많이 해주셨는데 중학교에 가서도 저를 잡아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승현   새로운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날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요. 

 

앞으로의 다짐, 또는 기도제목은요?
 은정  지금까지는 어려울 때 쉽게 포기했는데 앞으로는 무엇이든 계속 도전하고 싶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네 명이 있는데 모두가 저처럼 하나님을 믿었으면 좋겠어요. 
 다니엘  장난끼가 많은 제가 중학교에 가서는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무사히 졸업했으면 좋겠어요.^^ 중학교에 가서는 하나님이 어떻게 저에게 일하실지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