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9회 겨울수양회
[대만] 제9회 겨울수양회
  • 박대솔
  • 승인 2019.02.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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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대만 기쁜소식 타이베이교회에 대만 전 지역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 모여 제9회 대만 겨울 수양회를 개최했다. 홍콩 교회 이광보 목사와 새소리 합창단, 그리고 현지 사역자 왕찡후 목사를 초청해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겨울캠프를 진행했다.

대만 교회 청년들의 라이쳐스 댄스로 수양회의 막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열렬한 박수로 환영했다.

(대만 청년들의 라이쳐스 공연)
대만 청년들의 라이쳐스 공연

또한 대만 청년들의 아카펠라는 순수한 목소리로 참석자들의 귀를 두드렸으며, 프랑스 메튜 형제의 색소폰 연주와 타이중 교회의 합창 공연은 수양회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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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청년들의 아카펠라 공연과 메튜 형제의 색소폰 공연
타이중교회 합창

마지막 공연으로 새소리 합창단은 부드러운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다.

새소리합창단의 공연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이광보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이야기를 하였다. 탕자는 자신에게 돌아올 분깃으로 아버지를 떠나서 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망해서 아버지에게 돌아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도 자기 것으로 살려고 하는데 자신의 것으로 살려고 하면 결국에는 곤고해지고 비참해진다며 우리가 아버지에게로 돌아갔을 때 비로소 아버지의 것으로 누리며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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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보 목사 말씀

말씀이 끝난 후, 복음반 및 그룹 교제가 이루어졌다.

1월 28일, 찬송 시간에는 새소리합창단이 수양회 참석자들에서 찬송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좀처럼 가질 수 없는 기회에 참석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찬송을 배웠다.

(새소리 합창단의 찬송시간)

왕찡후 목사는 수양회 기간 동안 오전 시간에 복음반을 진행했으며, 복음반 참석자들은 마음에 복음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왕찡후 목사의 복음반)

이어서 오전B 시간 새소리 합창단의 합창 후 이광보 목사는 출애굽기 21장 28절 말씀을 통해서 소가 받는 버릇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리도 소와 마찬가지로 말씀을 들이받고 교회와 종을 배척하는 성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마서 1장 28~32절 말씀을 통해서 인간의 악한 모습과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우리의 마음을 비춰주었다. 또한 로마서 11장 30~32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순종함 가운데 가두셨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우리가 애초부터 하나님을 배척할 수밖에 없는 인간임을 보여 주었고, 또한 32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순종함 가운데 가두신 것은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기 위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보 목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불순종 가운데 있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은혜와 긍휼을 입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소리합창단의 공연과 이광보 목사의 2부 모임 말씀)
(새소리 합창단의 공연과 이광보 목사의 2부 모임 말씀)

점심식사가 끝난 후 오후에는 다양한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한국어 아카데미, 영어 아카데미, 종이접기와 마사지 그리고 치과 의사가 진행하는 덴탈케어 아카데미까지 총 5가지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원하는 아카데미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덴탈케어 아카데미)
(덴탈케어 아카데미)
(한글반 아카데미)     
(종이접기 아카데미)
(마사지 아카데미)   
(영어 아카데미)

아카데미가 끝난 후에는 그룹 미팅을 통해서 이광보 목사와 참가자들의 마음을 나누었다.

 

 

 

 

(오후 그룹미팅)

오늘 저녁에도 다양한 공연들이 있었다. 문화댄스 타타드와 까오슝 교회의 합창은 참가자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대만 청년들의 타타드 공연과 까오슝 교회의 합창 공연)

또한 새소리 합창단 소프라노의 솔로 공연과 합창으로 공연을 마무리지었으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예배를 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새소리 합창단 소프라노의 솔로 공연)

 이날 저녁, 이광보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를 통해서 점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탕자가 자신의 분깃을 받아 떠나게 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기 때문에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생각이 결국 아버지 곁을 떠나게 했다고 이야기하였다. 다른 사람이 나를 100으로 생각하는데 자기 자신을 200으로 생각하면 그 사람은 불만이 많아지고 불행한 사람이 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80으로 생각해도 내가 자기 자신을 40으로 생각하면 그 사람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보 목사의 말씀)

1월 29일은 다른 날들보다 조금 특별한 날이다. 이날 오후, 기쁜소식 타이베이 교회에서는 마인드 아카데미를, 북문(北门)교회에서는 힐링음악회를 개최했다. 저녁에도 기쁜소식 타이베이 교회에서 힐링음악회를 열었고 마지막으로 강사의 말씀을 들었다.

(타이베이 베이먼교회)
(새소리 합창단의 힐링음악회)

힐링콘서트의 주제는 아버지이다. 이 콘서트는 합창단의 공연과 활동들을 통해서 현재 우리가 아버지 또는 자식들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새소리합창단은 단원의 이야기와 합창단의 노래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고, 힐링콘서트에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새소리 합창단 위원촨 단원의 이야기와 합창)

또한 힐링콘서트를 통해서 일주일에 아버지와의 대화 시간이 한 시간도 되지 않는 참석자들이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편지를 쓰는 동안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아버지와 소원하게 지냈던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에 대화가 없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콘서트가 끝난 후 이광보 목사는 아버지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하였으며,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다 씻으셨다는 사실을 전하며 복음을 전하였다.

(마인드 교육과 말씀을 전하는 이광보 목사)

새소리 합창단은 오후 일정을 끝내고 대만 기쁜소식 타이베이교회에서 2차 힐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2차 힐링콘서트는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새소리 합창단의 2차 힐링음악회)

새소리 합창단 위원촨 단원의 이야기와 합창단의 노래를 들은 참석자들이 하나, 둘 눈물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곧 합창단의 목소리와 참석자들의 눈물 소리가 예배당을 채워 그 어느 광경보다 감동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합창단의 공연이 끝난 후에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에도 참석자들의 눈물이 끊이질 않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와 이번 힐링콘서트를 통해 느낀 점을 발표 하였다.

이날 저녁 이광보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와 힐링콘서트의 주제를 토대로 아버지의 마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음으로써 우리들이 은혜로 죄 사함을 받았다고 이야기 하였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를 보신다고 덧붙였다.

1월30일 수양회의 마지막 날, 성찬식과 몸이 아픈 참석자들을 위한 안수 기도, 아직 세례를 받지 못한 참석자를 위한 세례식을 치렀다.

이번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을 상징하는 떡과 잔으로 마음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아직 병이 낫지 못한 성도들은 이번 안수 기도를 통해서 병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날, 변태식 목사는 비록 어두움에 빠졌지만 하나님의 종의 음성을 들은 다윗 왕과 곁에 하나님의 종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생각을 따라가서 망한 사울 왕의 이야기를 통해, 교회와 종들의 인도하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그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을 따라 복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B시간, 이광보 목사는 평생 아버지를 섬겼지만, 탕자가 돌아왔을 때 아버지의 마음을 받지 않고 잔치에 가지 않은 큰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우리의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그의 마음으로 누리는 삶을 이야기 해주었다.

(수양회 마지막날 변태식 목사(왼쪽)와 이광보(오른쪽) 목사의 말씀)

 

(성경과 말씀을 통해서 마음의 방향을 바꾼 참석자들)

이번 수양회가 기쁜소식 대만선교회의 형제자매들이 마음에 영적 양식을 얻는 시간이 되었고, 탕자가 아버지에게로 돌아 왔듯이,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분주한 삶, 세상의 유혹, 육신에게서 다시금 하나님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온 교회 형제자매들의 마음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올해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 함께 하나님의 귀하신 일에 쓰임을 받아 복음의 일에 참여할 것을 생각할 때 감사가 있고 하나님께서 복음의 길들을 열어 가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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