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3개월의 신앙 훈련
잊지 못할 3개월의 신앙 훈련
  • 박민희 기자
  • 승인 2019.02.2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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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2019년 2월호
CLF | 한국에서 가진 세계 기독교 지도자 훈련

 

2018년 1월 11일, 대덕수양관에서 가진 수료식에서

 

교파든 어떤 이론이든 모든 것을 뛰어넘어 오직 복음 안에서 만나고, 예수님 안에서 교제하며, 함께 손잡고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마음. 그 마음이 세계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한국으로 모았다. 2018년 10월 15일부터 2019년 1월 15일까지 여덟 개 나라에서 온 25명의 목회자들이 성경을 배우고, 믿음으로 산 간증들을 듣고, 교회가 성령의 인도를 좇아서 복음을 위해 힘을 다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훈련을 받으면서 자기를 돌아보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자신을 비웠으며,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물들었다. 교수로 세워진 기쁜소식선교회의 목회자들은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마음을 다해 그들을 가르쳤다.

훈련 진행을 담당한 기쁜소식김천교회의 김삼권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그분들도, 저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5시에 일어나서 매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아침 8시 반부터는 한글을 가르쳤는데, 그분들이 한국 교회를 사랑해서 모두 마음을 쏟아 배웠습니다. 훈련을 마칠 즈음에는 책을 읽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성막, 믿음의 삶, 회개와 자백, 은혜와 율법, 마인드교육’ 등을 주제로 교수 목사님들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오후에는 그룹을 나누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오전 강의를 어떻게 들었는지 서로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인지 발견했으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서로 거리낌없이 지내며, 하나님께서 밝히 일하실 수 있도록 어두운 마음도 드러내 말씀으로 치료받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역 교회들을 방문하고, 박옥수 목사님이 처음 복음을 전했던 압곡동과 장팔리교회도 방문했습니다. 압곡동에서는 ‘지금도 산골 마을인데 50여 년 전에는 얼마나 어려웠을까? 이런 곳에서 하나님을 의지했구나!’ 하며 아프리카가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복음이 한국을 넘어 자신에게까지 이르렀다는 사실 앞에서 ‘한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대전도집회, 수양회 등에 함께하며 놀라고 감동했습니다. 기쁜소식수원교회의 성도들이 이분들을 위해 많이 수고했는데, 처음에는 누리기만 하던 목회자들이 나중에는 스스로 조를 짜서 함께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했습니다.”

석 달의 여행! 25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훈련을 마치고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기에 앞서 마음을 쏟아냈다. 이젠 구원받아서 두렵지 않고 자유롭다고, 늘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고통스러웠는데 순전한 말씀들이 가야 할 길을 빛처럼 밝게 가르쳐 주었다고, 이젠 자신을 인도할 참 목자를 만났다고…. 날씨나 음식 등이 맞지 않아 불편했을 법도 한데, 모두의 마음에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빛나는 내일에 대한 소망이 가득했다.
“여러분이 있기에 이런 일을 해도 우리가 기쁘고 즐겁습니다. 우리가 한국 사람도 케냐 사람도 우간다 사람도 아닌 하늘나라 사람으로 마음을 같이하는 형제 자매가 되어 함께 일하면 좋겠습니다.”(박옥수 목사)

 

 

 

모든 것을 마음에 담고 돌아가서
쿡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이아나 아이타우 | 쿡아일랜드, 목사

제가 사는 쿡아일랜드는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인구가 2만 명 정도 됩니다. 많은 쿡아일랜드 사람들이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도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821년에 기독교가 들어와서 2년 후면 200주년이 됩니다. 저는 목사로 지내다가 호주에서 양운기 선교사님을 만났고, 2016년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1987년에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월드캠프에서 비로소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복음을 듣고 깜짝 놀랐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구원받기 전, 저는 큰 교회의 목사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밤을 새워 기도하고, 10일 동안 금식하면서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사람들에게는 좋게 비쳐졌지만 제 마음에 평안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힘들어서 목회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쿡아일랜드에서 목회하다 중간에 호주로 가서 교회를 개척했고, 2011년에 다시 쿡아일랜드로 돌아가 신학교의 학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씻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면, 죽고 나서 하나님이 내가 지옥에 갈지 천국에 갈지 결정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구원받으니 저처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겨졌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가고,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며, 선하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 그렇게 살다 보면 천국에 갈 것이라고 여기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구원받은 사실과 복음을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제가 잘못되었다고 배척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찾아왔고, 신학교 학장 자리에서도 물러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선하셨고, 저를 끝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구원받은 뒤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8월에 양운기 선교사님이 쿡아일랜드로 찾아와서 ‘한국에서 기독교 지도자 훈련이 있으니 가서 훈련을 받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제가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하나님 앞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압니다. 제가 배운 것은,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또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 우리는 하나님의 종과 참된 교회 안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강도 만난 자 이야기로 이 사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기쁜소식선교회의 목회자들이 복음과 교회를 어떻게 섬기는지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목사님 사모님들도 부엌에서 일하는 것 등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쿡아일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으로, 그곳 목회자들은 섬김을 받을 뿐입니다. 또한 기쁜소식선교회가 하는 일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IYF, CLF, 그라시아스합창단, 성경 세미나, 수양회….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과 교회 안에 역사하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슬프게도, 저는 내일 쿡아일랜드로 돌아갑니다.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면 제 마음에 깊은 감사가 있습니다. 친절하게 우리를 섬겨준 성도들, 훈련을 담당한 목사님들과 우리에게 말씀을 전해준 여러 목사님들…. 이 모든 분들에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마음에 담고 돌아가서 쿡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앞에 이야기한 대로 저는 이전에 몸담았던 교단에서 배척당했는데, 쿡아일랜드에서 기쁜소식선교회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교회의 날개 아래서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전에는 제가 괴물이었지만
이제 저는 발가락입니다

마틴 오이노 | 케냐, 아프리카 성령의 미션 아키 비숍

저는 2012년에 케냐에서 아키 비숍으로 추대되었고, 우간다와 탄자니아에 있는 교회에서도 아키 비숍이 되었습니다.
2015년에 기쁜소식선교회에서 만든 전도지를 보았습니다. 제가 케냐 키수무에서 복지위원장으로 일하고 있을 때였는데, 막내딸이 전도지를 받아서 들고 왔습니다. 8월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집회 소식이 담겨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전도지를 불태우려고 했습니다. 케냐의 많은 목회자들이 기쁜소식선교회를 이상한 단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막내딸은 매일 학교에 다녀오면서 이 신문 전도지를 받아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아버지가 이 집회에 꼭 참석하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딸에게 “나이로비에 갈 돈이 없어.”라고 농담을 하자, 딸이 “제가 드릴게요.”라고 했습니다. 딸은 일주일 내내 저에게 집회에 가라고 했습니다. 딸의 이야기를 거절할 수 없어서 나이로비로 갔고, 집회에 참석하는 동안 구원을 받았습니다. 2015년 8월 5일이었습니다.
2016년에도 집회가 있어서 참석해 우리가 하나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배웠습니다. 그 시간은 저에게 구원의 확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2017년에도 박옥수 목사님이 케냐를 방문했고, CLF에 참석한 비숍들과 몇몇 목회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에서 목회자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인 2018년 10월 15일에 제가 훈련을 받으러 한국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회자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우리를 담당한 김삼권 목사님과 윤종수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다 위치를 가진 분들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그래서 저희가 권고해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르치는 것을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조금 심란했습니다. 저는 케냐에서 늘 높은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이 성경 말씀을 읽어 주었을 때, 저는 머리인 예수님의 인도를 따르는 지체일 뿐 높은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번은 박옥수 목사님이 창세기를 강해하면서 땅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땅은 볼품없지만 그 땅에 씨앗이 심기면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이 피듯, 우리도 땅처럼 아무것도 아닌 자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떨어지면 아름다운 세계가 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들이 말씀을 배울 수 있는 마음의 바탕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마음을 어떻게 비워야 하는지 몰랐지만, 말씀을 듣고 배우는 가운데 제가 변화되어 갔습니다.
이번에 훈련받으면서 신앙에 대한 분명한 선을 그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내 생각을 섞으면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에 맞든 맞지 않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형편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하시는지 보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제 마음에 세워졌을 때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짐이 사라졌습니다.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끝이 났습니다. 말씀은 제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마음이 밝아지니까 얼굴도 훨씬 젊어진 것 같습니다.
마음에 새겨진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의 피보다 앞서 있으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유월절에 이스라엘 백성이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른 뒤 문 안에 있어야지 문 밖으로 나가면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전에 저는 예수님보다 제가 앞서서 일하며 다녔습니다. 멸망의 길로 갔던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동안 누가복음 10장을 종교적 관념으로 읽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살아야 한다고 여겼지, 내가 강도 만난 자였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예수님이 강도 만난 자 같은 저를 살리셨고, 주막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저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주막에서 돌봄을 받습니다. 주막 주인, 곧 인도자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 삶에도 변화가 많았습니다. 저는 아키 비숍으로 지내며 마음이 높아져 있었기에, 처음에는 바닥에 앉아서 배우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변기를 닦을 수 없었고, 설거지를 할 수 없었으며, 마루를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제 마음을 낮추어 주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일을 해도 당연하다고 생각되고, 바닥에서 자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예”라고 대답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제가 괴물이었지만, 이제는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저의 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며 저는 몸인 교회의 한 부분일 뿐입니다. 저는 발가락입니다. 마음이 낮아지니까 마음이 높았을 때에는 맛보지 못했던 기쁨과 평화가 가득합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이제는 제가 아무것도 아닌 자라는 사실이, 그리고 그런 제가 이처럼 큰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합니다.
제 교회는 이제 CLF입니다. 저는 CLF 안에서 예수님을 기다리겠습니다. CLF를 인도하는 박옥수 목사님의 돌보심을 받으며 지내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저를 인도해 줄 주막 주인 없이 살았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 전까지 만났던 인도자들에게는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에 저를 순전한 말씀으로 인도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듬거리는 신앙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번처럼 우리가 목사님과 직접 연결될 수 있게 해서 우리가 찾은 이 믿음을 잃지 않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얼굴을 맞대고 보지 못하면 전화도 좋고, 이메일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우리가 목사님에게 얼마든지 물을 수 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인도하는 선교회가 목사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합니다.
이곳에는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들이 우리가 인도하는 교회들을 변화시킬 것이며, 우리나라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받은 그대로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우리는 각기 자신의 나라에서 많은 목회자들과 함께할 것이며, 그들도 CLF에 와서 이런 훈련을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야만 강건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냈던 기쁜소식수원교회의 많은 분들이 우리를 위해 일해 주었고,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우리를 마음으로 섬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말씀을 배울 수 있었고, 그 말씀들이 우리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를 위해 운전해 주신 분들, 음식을 만들어 주신 분들, 통역해 준 젊은 자매들, 그리고 말씀을 전해주고 마인드 강연을 해주신 목사님들…,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기쁜소식선교회가 한없이 부럽습니다. 교회가 어쩌면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지, 참으로 하나님이 이끄시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에게 무엇을 물으면 언제든지 대답해 주되, ‘내가 보기에는…’ 하지 않고 성경을 펴서 말씀해 주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어떤 일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섞지 않고 “예” 하며, 헌신적이고 열정적으로 사소한 일까지 다 하는 목회자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케이블카도 타보고, 공중목욕탕에 가서 목욕도 해보았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목회자들과 함께 가진 교제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돌아가야 하는데, 떠나기 전에 함께 지냈던 목회자들과 목욕탕에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이젠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스 킨투 | 우간다, 자이레선교회 설립자, 비숍

목회자 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에 온 뒤 제가 의로워졌습니다. 그 전에는 500개 교회를 인도하는 비숍이었지만 항상 자책하며 살았습니다. 성경은 제 안에 선한 것이 없다고 했지만 저는 예수님을 위해 선하게 살려고 애썼고, 그렇게 사는 동안 예수님이 갈보리에서 이루신 일을 몰랐습니다. 한국으로 올 때 비행기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두려워, 얼른 지은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젠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습니다. 의롭게 된 제가 갈 곳이 천국이기에 정말 행복합니다. 목회자 훈련을 받으면서 제 삶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오는 4월에는 우리 교단의 다른 비숍이 이 훈련을 받으러 한국에 옵니다. 제 아내는 나이로비 교회에서 하는 목회자 훈련을 받기로 했습니다. 지금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금 저에겐 행복과 진정한 안식이 있습니다

베스 완지루 | 케냐, 그리스도평화선교회 목사
베스 완지루 | 케냐, 그리스도평화선교회 목사

저는 2012년에 케냐 마하나임바이블칼리지에 입학해 4일 뒤 구원받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할 수 있었고, 그후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국을 방문해 3개월 동안 훈련받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에는 교만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들이 무엇을 가르치실 때마다 하나님이 제 마음에 말씀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목사님들은 저에게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과 하나님의 음성과 마귀의 음성을 구분하는 것, 생각을 어떻게 버리는지, 교회의 비밀 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훈련받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주일마다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금 제 마음에는 행복이 가득하고 진정한 안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를 인도해 주실 목자도 얻었습니다. 
 

 

2019년 1월 13일 저녁,
기쁜소식수원교회에서 가진
마지막 예배에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서 아프리카를, 여러분의 나라를 바꾸실 줄 확실히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힘있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훈련에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날씨나 음식 등 불편한 부분도 있었을 텐데 잘 지내 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전 세계를 복음으로 덮는 일에 함께합시다.” 박옥수 목사

“오늘 박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정말 행복합니다. 우리를 인도하는 목사님이 ‘우리가 아프리카를 바꿀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저녁 우리는 이곳을 떠나 각기 자신의 나라로 갑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가는 그 순간부터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우간다로 돌아가는 순간 우간다에서, 여러분이 사시는 케냐에서 토고에서 잠비아에서, 아프리카가 아닌 다른 모든 나라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박 목사님이 아프리카를 방문해서 아프리카를 바꾸실 것입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이곳에서 훈련받은 모든 것이 우리를 바꾸었습니다. 제가 우리나라로 돌아가는 순간부터 제 마음속에 있는 아프리카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벤자민 그레이스 킨투, 우간다 비숍

“한국에서 지낸 3개월은 정말 신나고 놀라웠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가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부족해도 사랑으로 받아주셨습니다. 우리를 먹이고 입히고 잘 곳을 마련해 주고, 매일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받은 교육을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기억할 것이며, 이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소망을 갖습니다.” 제미야 냐위라 완죠비, 케냐 자유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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