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신년 콘서트,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돕습니다”
[페루] 신년 콘서트,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돕습니다”
  • 전성훈
  • 승인 2019.02.13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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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월드캠프 셋째 날인 2월 10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콘서트가 월드캠프 행사장인 Colegio Ricardo Palma에서 열렸다. 월드캠프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그라시아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참석한 페루 리마 시민들로 공연장이 가득 채워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은 월드캠프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시민, 귀빈들 마음에 감동을 전해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리마 시 수르키요 구 구청장 '지안 기아도 까사다스 산체스' 씨가 참석해 축사와 함께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와 메달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르키요 구청장의 축하인사
감사패 수여식
수르키요 구 구청장으로부터 메달을 수여받은 박옥수 목사

“작은 책임감을 가지면서 제가 사람들을 위해 할 일을 알게 되었고, 그 일을 하기 위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저는 정치인으로서 정치인은 봉사하고, 일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년 여러분, 꿈을 꾸고 달려 나가는 것을 절대로 멈추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결코 어리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봉사라는 단어는 매우 강하고 중요한 단어이므로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이 나라의 미래입니다. 아름다운 리마 시의 시장으로서 박옥수 목사님을 환영합니다.”

저녁 7시, 라이쳐스 스타즈의 식전공연과 함께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아프리카 댄스 - 라 루미에레
자메이카 댄스 - 브링 더 비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콘서트는 맑고 청아한 클라리넷 풀카와 플푸트, 피콜로의 듀엣으로 막을 열었다. 매 곡이 끝날 때마다 참석자들은 마음에 행복을 느끼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Besame mucho'와 솔리스트 최혜미의 'Don’t cry for me Argentina'가 시작되자, 앉아 있던 모든 참석자들이 뜨겁게 열광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로 콘서트는 막을 내렸지만 참석자들의 감동과 그 여운은 쉽게 식지 않았다.

이 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예전 심장이 좋지 않았을 때 페루를 방문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제가 그때 심장 혈압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정말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제 마음을 하나님과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분명하게 모든 죄를 하나님이 사하셨는데 내 병도 고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다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날부터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고치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항상 기쁨과 희망을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절대 절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돕습니다."

“저는 이끼또스(수도 리마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걸리는 정글지역)라는 지역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름 콘서트를 보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훌륭한 기악 연주와 합창단의 노래는 제 마음에 감동이 떠나질 않습니다. 이곳까지 오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콘서트를 보면서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고 또한 박옥수 목사님께서 이곳 페루에 그라시아스 음악 학교가 생길 거라고 하셨는데 저는 음악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한번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며 앞으로 있을 IYF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엘리아스 아기레 / 참석자)

맨 오른쪽에 있는 학생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콘서트와 박옥수 목사의 희망찬 메시지가 페루의 미래를 이끌어갈 참석자들에게 소망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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