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동부산교회에서는 2월26일에 큰사랑실버대학 수료식 및 입학설명회가 있었다.
지난 2017년 12월에 있었던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지금은 80여 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하고 있는 큰사랑실버대학. 실버들은 그간의 대학생활을 기념하며 또 다른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기쁜소식 동부산교회 1층 오디토리움에서 큰사랑실버대학 재학생 및 신입생 150여 명, 교사 9명, 그리고 가족 및 형제 자매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링컨하우스스쿨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의 수준 높은 무대는 행사의 주인공인 큰사랑실버대학 실버들을 두 번 놀라게 만들었으며 참석자들의 찬사와 호응을 받으며 그 열기를 더했다.
이어서 필하모니 평생교육원 회원들의 초청공연이 시작되었으며 실버들의 감성에 맞춘 트로트곡 등 신나는 선율로 무대가 꾸며졌다.
또 교사 및 재학생들이 준비한 댄스공연은 지난 2018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그동안 배웠던 솜씨를 발휘하고 재학생 및 교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멋진 무대였다.
큰사랑실버대학의 대표설립자 이봉춘 위원장(기쁜소식 동부산교회 담임목사)은 이날 이곳을 찾은 실버대 학생들과 또 함께 동행한 가족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현대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마인드 교육이며, 아카데미 활동 중 실버대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1순위로 손꼽은 교육이 마인드 강연인 만큼 앞으로도 이곳 큰사랑실버대학을 통해 강한 마인드를 배우고 행복한 노년을 꿈꾸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께 모여서 마인드 강연도 듣고, 함께 모여서 색칠공부도 할 수 있고, 함께 모여서 웃고 떠들며 노래 부를 수 있는 시간들이 너무 좋습니다. 이곳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고 마음으로 우리를 대해주는 것을 보면서 저는 선생님들 모두를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버대학을 와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게 돼 너무 기뻤습니다. 저는 노년에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실버대학에 와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귀란(큰사랑실버대학 재학생)
마지막 순서로 2018년 한 학년을 수료한 전 재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외에 개근상, 국회의원상, 금정구의회 의장상 등 특별상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2018년 한 해가 지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는 큰사랑실버대학 재학생들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선생님과 마음의 교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곳 큰사랑실버대학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꿈꾸는 그들, 그리고 그들을 향해 복음의 발걸음을 옮기는 기쁜소식 동부산교회의 앞으로의 행보가 날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