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한 청춘 실버대학 입학식
[부산]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한 청춘 실버대학 입학식
  • 김미수
  • 승인 2019.03.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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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5일 기쁜소식 기장교회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청춘 실버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기쁜소식 기장교회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오규석 기장군수, 노경구 기장읍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부산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입학생 및 형제 자매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청춘 실버대학 입학식의 모습
청춘 실버대학 입학식 모습
대연실버대학 김정애 학장의 환영사
대연실버대학 김정애 학장의 환영사
기장군 라미댄스팀의 라미댄스 공연
기장군 라미댄스팀의 라미댄스 공연

기장군 라미댄스팀의 공연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약 2시간에 걸쳐 5개 팀의 초청공연 및 아카데미, 마인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선보인 초청공연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부족한 것이 많았던 어려움 속에서 기장교회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필하모니평생교육원의 색소폰 연주
필하모니평생교육원의 색소폰 연주
대연실버대학 댄스팀의 무대
대연실버대학 댄스팀의 무대
서부산실버대학 합창공연
모두가 즐거운 합창 '일소일소 일로일로'
오규석 기장군수
오규석 기장군수의 인사말

이날 참석한 오규석 기장군수는 무대에 올라 큰 절을 올리고 “청춘 실버대학을 통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청춘 실버대학 설립자 신문범 원장
청춘 실버대학 신문범 위원장의 마인드강연

후반부에는 입학식의 메인 행사가 이어졌다. 청춘 실버대학의 대표설립자 신문범 위원장은 ‘마음의 사슬을 끊어라’ 라는 주제로 고정관념에 틀어박힌 생각을 바꿔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코끼리가 새끼 때부터 발이 말뚝에 매여 있어서, 다 큰 후에도 실제는 얼마든지 끊을 수 있는데도 '나는 매여 있어' '이 사슬을 끊을 수 없어' 라는 생각 속에 매여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과거 마음의 상처에 매여 있고 또 오지도 않은 미래의 걱정에 매여서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코끼리처럼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참석자들 마음에 소망이 되는 메시지를 전했다.

즐거워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즐거워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기쁜소식 기장교회는 성도가 15명 되는 작은교회다.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부족한 것도 많고 어려운 것도 많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셨다. '그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대상 12:22).'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모든 부분에 세밀하게 도우시는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안 될 것 같았던 행사가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것을 보며 성도들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찼다.

청춘 실버대학 교사들의 모습
실버에게 바치는 청춘 실버대학 교사들의 합창 '어머니 마음'

청춘 실버대학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노래교실,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외로움과 고난 속에서 지내던 실버들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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