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우로스 섬에 사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페루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우로스 섬에 사는 아이들에게 복음을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9.03.2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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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2019년 3월호
포토에세이

 

우리는 섬마을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캠프를 열었다. 
영어, 한국어, 마인드를 가르치는 시간이 끝나고 나면 아이들의 집에 방문하여 복음을 전했다.
 아이들은 섬에서만 살아서 배를 타는 것과 물고기를 잡는 일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치지만 나는 단기선교사로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다.
성경을 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그림을 그려 죄에 대해 설명하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그로 말미암에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진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 
아이들은 내가 하는 이야기를 스폰지처럼 받아들였다. 
 아이들을 기뻐하며 뛰어다니는데, 그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페루에서 처음 배운 스페인어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나에게 도전이었다. 서툰 말로 이야기하고 그림을 그리고 몸 동작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아이들이 ‘나도 천국에 갈 수 있다’며 기뻐 뛰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허용주 페루 단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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