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이 구원받도록 하나님이 길을 열고 계신다
모든 민족이 구원받도록 하나님이 길을 열고 계신다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19.04.0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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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2019년 3월호
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 _230회 | 박옥수 목사 간증

여러분이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3월, 첫 번째 CLF(기독교지도자모임)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목회자 50명을 포함해,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서 온 목회자 800여 명이 모였다. 그 모임이 굉장히 좋아서 많은 목회자들이 구원을 받았다. 그 뒤 뉴욕 CLF에 참석해서 구원받은 목회자들이 우리 선교회의 목회자들을 자신들의 교회에 초청했다. 그리고 자기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간증했다. 
“저는 목사지만 죄 사함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죄 사함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CLF에 참석해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죄 사함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기쁜소식선교회의 목사님들이 더 잘 전해줄 것 같아서 교회에 모시고 왔습니다. 여러분이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들의 말씀을 들으면 좋겠습니다.”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이 다 그렇게 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우리 선교회의 목회자를 자신들의 교회에 초청해서 집회를 가졌다. 
2017년 3월부터 지금까지 8만 4천 명이나 되는 목회자들이 CLF에서 구원받는 역사가 있었다. 그분들 모두 하나님을 사모하고 있었기에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관심을 가지고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였다. 정말 감사했다. 

우리에게 찾아와 말씀을 가르쳐 주십시오
몇 달 전에 아프리카에서 비싼 비행기 표를 사서 말씀을 배우러 한국까지 찾아온 목회자들이 있었다. 그분들 가운데에는 작은 교회의 목사님들도 있었지만 수백 개, 수천 개, 수 만개의 교회를 인도하는 목사님들도 많았다. 그분들이 우리 선교회에서 전하는 말씀을 듣고 배웠다. 전도하는 법, 율법과 은혜, 목회 등 여러 가지를 배우며 무척 놀라워했고, 한 사람 한 사람 우리와 더 가까워졌다. 자신의 나라에서는 높은 위치에 있는 목사님들이 석 달 동안 시간을 낸다는 것, 많은 돈을 들여서 한국에 온다는 것,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서 교육받는다는 것 등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분들이 정말 행복해 했다. 
2019년에도 목회자 교육이 한 달 기간으로 얼마 전 수원에서 시작되었다. 첫 주에는 내가 한국에 없어서 다른 목사님들이 말씀을 전했고, 둘째 주에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내가 말씀을 전했다. 교육받는 목사님들이 대부분 우리 선교회와 돈독한 관계를 갖길 원했고, MOU 체결을 원하는 목사님들도 있었다. 2월 22일에는 여섯 개 나라에서 온 교단 대표 목사님들과 MOU를 맺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MOU 서류에 서명을 마친 후 목사님들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들은 가난해서 한국까지 올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목회자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몇 달 전에 한국을 찾아와 3개월 동안 교육받은 목사님들 가운데 우간다에 사는 어느 목사님은 우리에게 연락해서 “우간다에 이런 교육을 받기 원하는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계획을 세워서 우리에게 찾아와 이 말씀, 복음을 전해주고 신앙을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목사님을 선정한 뒤, 우간다에 가서 한 달 동안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교육할 계획을 세웠다.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긴 했지만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원받은 뒤 죄를 지으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복음을 어떻게 전하는지, 율법을 지켜야 하는지 등에 대해 모르는 부분들이 아주 많아서 교육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목회자 교육 시스템을 만들자
피지 감리교회는 우리와 교류하면서 교단에 속한 교회들을 이끌어 달라고 우리에게 부탁했다. 피지에는 1,500개의 감리교회와 목회자가 있는데, 2018년에 우리 선교회에서 김성훈 목사님과 이강우 목사님을 피지에 보내 100여 개의 교회에서 집회를 갖고 복음을 전했다. 아직 남은 1,400개의 교회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목회자와 교인들을 가르치려면 전도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많은 목회자들을 참된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해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교육 센터를 짓기 위해 제주도에서 땅을 알아 보았는데, 약 30억 원이 필요했다. 건물까지 지으려면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이 필요했다. 우리가 그 큰 돈을 마련하는 것이 거의 어려웠다. 
그런데 미국 스프링필드라는 도시에 있는 신학교를 알게 되었다. 2천 명이 지낼 수 있는 기숙사가 있고, 350개의 방이 있으며, 1천 명이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강당이 두 개 있고, 부속 건물들도 있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건물이었다. 문을 닫은 지 4년이나 된 신학교인데도 건물을 잘 유지하기 위해 난방도 하고 물도 잘 보관해 학교가 아주 좋았다. 우리 선교회에서 그 학교를 사기로 결정하고 계약해, 3월 1일부터는 우리 건물이 된다. 
북미나 중남미, 서부 아프리카, 유럽 등지의 목회자들을 모아 그 학교에서 교육할 수 있다. 얼마 전 브라질, 페루, 파나마에서 집회를 할 때 브라질에서 500명, 페루에서 600명, 파나마에서 300명의 목회자들이 CLF에 와서 복음을 듣고 무척 기뻐하며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그분들이 계속 교육받기를 원했는데, 우리가 미국에서 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하자 정말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2019년, 복음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들 
2019년을 맞아 연초부터 우간다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복음의 문들이 열리고 있다. 하나님 앞에 특히 감사한 것은, 2019년 굿뉴스코 페스티벌이다. 전에는 200여 명이 함께했는데 이번에는 500여 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공연도 아주 다채롭고 좋아졌다. 관객들의 마음이 공연에 끌리고, 젊은이들이 변화된 모습을 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이 좋은 공연을 가지고 도시들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해외봉사를 떠나기 전에는 자신밖에 몰랐던 젊은이들이 변화되어 자기를 잊고 함께하며 힘든 일들을 해내고 정말 밝은 간증을 쏟아내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우리 선교회에는 복음을 위해 사는 목회자들이 있다. 특별한 은혜로 1976년에 하나님이 선교학교를 시작하게 하셔서 지금까지 많은 전도자들과 선교사들이 배출되었다. 개중에는 전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교회를 떠난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교회를 떠난 뒤 교회를 대적하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많이 일어나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감사하다. 
인간적인 방법을 버리고 전적으로 주님만 의지하는 목회자들이 많지만, 여전히 인간의 방법을 벗지 못하고 자기 방법으로 목회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교육하고 믿음에 바르게 서도록 세워나가는 일도 필요하다. 연초에는 목회자가 많이 모자라서 ‘마하나임 바이블 트레이닝 센터’ 출신의 교육전도사들을 모아 목회를 하도록 교육하는 일을 시작했다. 그들이 목회하는 것에 서툴고 성경을 아는 것도 적지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해 우리 선교회에서 복음을 위해 일한다면 복되게 일할 줄 믿는다. 
잠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우리 선교회를 통해 구원받은 다른 교회의 목회자들이 우리 선교회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연락하는 일이 많다. 특히 올해 들어서 “기쁜소식선교회에 가입하고 싶어요. 그 선교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우리도 같이 일하게 해주세요.” 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도 교육해서 우리와 함께 사역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무나 받아들일 수는 없기에 제한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우리로 말미암아 세상이 복음으로 채워져서
2019년 3월이면 미국에서 CLF를 시작한 지 3년째가 되며, 우리 선교회에서 선교를 시작한 지 30년째가 된다. 그래서 미국 뉴욕에서 어느 대학의 강당을 빌려 CLF도 하고, 기쁜소식선교회의 선교 30주년 기념 행사도 가지려고 한다. 나를 보면 어디를 보아도 부족한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선교학교를 시작하게 하셨고, 전도자들을 길러내게 하셨다. 지금은 많은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문들이 열리고 있다. 이때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하다. 사람도 필요하고, 물질도 필요하다.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고 모든 민족이 복음을 깨닫고 구원받도록 하나님이 길을 열고 계신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였고, 누가복음 24장 47절에서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하였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생각할 때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 
전 세계에서 문이 열려 2019년 한 해에도 수많은 목회자들이 구원을 받고 돌아올 줄 믿는다. 우리 선교회의 주요 사역자들은 본 교회에서는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고 외국에서 지내다시피 하며 복음을 위해 살고 있다. 김기성 목사님은 동남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교도소 안에 신학교를 세워 재소자들이 복음 전도자가 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들어서 복음을 증거하게 하셔서 정말 감사하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참예하면 복을 받을 줄 믿는다. 우리로 말미암아 세상이 복음으로 가득 채워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이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는 영광스런 그날을 맞게 되기를 바란다.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복음의 일에 참예함으로 이 큰 복에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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