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교육부와 MOU 체결식, 교사 마인드교육의 시작
[코트디부아르] 교육부와 MOU 체결식, 교사 마인드교육의 시작
  • 이준현
  • 승인 2019.03.1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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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교육부와 MOU 체결식이 있었다. 코트디부아르 교육부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장관대행으로 부장관이 참석해 상호협정을 체결했고, 교육기관의 여러 정부 인사가 참여했다. 총리산하 기관의 하나인 '국가능력향상부'에 조로비 장관도 축하인사를 전하며 참여했다. 실질적인 과제로 정부에서 여러 예산안과 복잡한 법 통과절차가 앞에 놓였었는데, 김재홍 교육원장은 교육부에 효율적인 교육제도가 한 가지만 만들어지면 특별한 예산안이 없어도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자는 제안을 했다. 새로운 마인드 교육에 돌파구를 찾고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육부와 IYF 간 MOU 체결식

이후 교사연수생 381명에게 마인드 훈련이 2일간 진행되었다. 두 달간 계속된 교사들의 데모로 교육부는 혼돈의 연속이었지만, 김재홍 목사는 "교육은 코트디부아르의 미래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교육을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멈춘다면 이 나라의 미래를 멈추는 겁니다." 라며 모두에게 마인드 변화의 중요성을 피력해 주었다.

조로비 장관 한국 방문 이후 교육부와 협의가 진행되면서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변화된 마인드 하나가 교사들 마음에 만들어진다면 이 영향이 학생들에게 파급되어 마인드교육으로 코트디부아르의 미래를 하나님이 아름답게 만들어 가실 것이다.

3월15-17일에는 마인드 자격증 취득 훈련이 실시되었다. 코트디부아르 비롯 베냉, 토고, 부르키나파소에서도 자격증 취득, 마인드 교육을 위해 250여 명이 참가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5-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마인드팀에서 교수들이 오면서 마인드교육의 열정이 뜨겁게 펼쳐졌다. 무더운 더위에도 그들의 열정 앞에서는 문제되지 않았다. 밤잠을 이겨가면서 강의안도 작성하고 사고력을 총 동원해 짧고 귀한 시간에 훈련에 참여하는 그들의 열정이 강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시간 절약을 위해 뛰어드는 그들의 모습에서 아프리카가 바뀌어 가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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