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기쁜소식거창교회 실버대학,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거창] 기쁜소식거창교회 실버대학,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 김휘문
  • 승인 2019.03.18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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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 거창교회 실버대학에서는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버 총 41명이 즐겁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제주도 일대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거창실버대학은 기존실버대학과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통해 읍내와 면단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기댈 수 있는 기둥이 되어왔다. 이에 더 나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어르신들에게 욕구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번 제주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영숙 부학장은 “처음에 현장체험학습을 준비하면서 목사님께서는 40명이 가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저희 마음에는 그만큼 다 가시겠나 싶었는데 한 분, 한 분 더해지면서 정말 신기하게 41명이 채워졌습니다. 정말 종의 말씀대로 되는구나, 형편만 바라본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의 손길들이 함께했다. 거창실업인모임, 해태음료, 우리약국에서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에 물질 및 물품을 제공해주었고 원말흘 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 11명이나 가시는데 마음만이라고 함께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거창실버대학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히며 후원해주었다. 별도로 사정상 현장체험학습을 참여하지 못한 거창실버대학 임원들도 같은 마음으로 물질 후원을 해주었다.

 어르신들은 제주도 일대를 관광하면서 “코에 바람이 들어가니까 살 만하다”라면서 기뻐했다. 저녁식사 후, 아모렉스 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사전공연 및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다. 강사 이희택 목사는 솔로몬 왕과 두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주인 되신 하나님을 만나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며 복음을 전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처음 참석한 어르신들이 16명이나 되었는데 이 참여자들을 위해 복음반을 따로 진행했다. 말씀을 잘 경청한 참여자들 대부분 구원을 확신했다.

 김경자 어르신은 둘째 날 상황극(늙어가는 게 아니고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을 보고 "인생이 저렇구나... 내 삶이 비쳐져 눈물이 많이 났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복음반을 통해 구원을 확신한다고 말하며 얼굴이 꽃처럼 펴졌다.

 원말흘 마을에서 온 송태조 어르신은 복음을 듣고 너무 감사해하며 “3일 동안 너무 행복했다. 내년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 그때는 중국 장가계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미리 예약을 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데 이바지했고 진행한 교사들 또한 함께 행복했던 기쁨이 넘치는 현장체험학습이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거창 어르신들에게 더욱 큰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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