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CLF, "오늘부터 내 생각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태국] CLF, "오늘부터 내 생각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 박도훈
  • 승인 2019.03.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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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태국 기독교지도자연합(이하 CLF)에서는 방콕 톤부리대학교 인근 Hotels and Tourism Professional Center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CLF장소인 Hotels and Tourism Professional Center<br>
CLF 컨퍼런스 장소인 Hotels and Tourism Professional Center

이번 장소는 최대 1천 명이 모일 수 있는 장소이다. 
태국 김학철 목사는 "모든 일을 하다보면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만납니다. 사무엘상 30장에 시글락이 불태운 아말렉을 쫓아가던 600명 중 200명이 피곤해서 머물렀습니다. 400명은 어떻게 갔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시냇가에 머무른 200명은 승리에 대한 소망이 없어서 피곤했습니다. 하지만 400명은 잃어버린 아내와 아들 딸을 다 만날 기쁨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 기쁨이 소망이 힘들고 피곤함을 다 잊게 합니다. 태국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고 하나님을 만날 것에 대한 소망이 CLF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또 진행하면서 부담이나 피곤함을 다 잊게 할 것입니다." 라며 CLF 컨퍼런스 준비과정에서 가졌던 마음을 전했다.

또 태국교회 배교환 장로는 "한국에서 온 일부 교단 선교사들이 터무니없는 거짓 비방으로 방해하는 일이 있었지만, CLF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태국 현지 목회자들이 '여기에 진리가 있고, 참된 복음이 있다'며 주변 목회자들을 초청했습니다. CLF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이 모두 마음을 열고 있고 이번 컨퍼런스를 기뻐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같이 태국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준비하는 이들에게 소망과 기쁨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뿌린 씨앗이 일해 방해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올해 CLF 컨퍼런스에는 오히려 작년보다 200명이 많은 5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불교국가인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복음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

3일간 새벽 6시부터 모임을 갖고 말씀을 나누며 하루를 시작하고, 오전 2시간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CLF 컨퍼런스와 태국캠프 전체모임에서 듣는다. 이후 CLF 컨퍼런스 담당 남경현 선교사가 전하는 말씀을 2시간 듣고, 저녁에는 다시 캠프 전체모임에 참석하는 일정을 갖는다. 그리고 시간마다 틈틈이 그룹교제를 나눈다. 한마디로 말씀에 푹 빠져 3일간의 일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첫날 CLF 컨퍼런스 시간, 사회를 맡은 필리핀 남경현 선교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마음을 모으자는 CLF의 취지를 설명하며 뉴욕에서 시작된 CLF가 전세계로 퍼져 매년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CLF 홍보영상을 통해 전세계를 뜨겁게 뒤덮고 있는 CLF의 실상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청공연으로 새소리음악학교의 바순 솔로, 금관악기 합주 축하공연이 있은 후, CLF 컨퍼런스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단에 올랐다. 

박옥수 목사는 마귀가 살아 있는 한 우리에게 악한 마음이 일어난다며, 반면에 성경 속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을 만나면 하나님의 능력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전기가 전선을 통해 흐르듯 우리 마음이 하나님 마음과 연결되면 하나님의 능력이 평안이 지혜가 들어옵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CLF를 통해 10만 명 가까이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했고, 전세계 수많은 목회자들이 CLF를 통해 달라진 사실, 우간다에서 1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한 송구영신 예배, 라이베리아 봉사활동 중 전갈에 물린 최요한이라는 선교사가 성경말씀 이사야 40장 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을 힘입어 살아난 간증 등을 전했다.

말씀을 들을수록 목회자들은 귀와 마음을 기울였다.

박옥수 목사는 "다만 한 가지 문제는 사람의 마음이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뱀의 말을 들어 선악과를 먹으면서 마귀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제 마귀의 음성을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됩니다."라며 말씀을 이어갔다.
 
로마서 3장23절 '모든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하나님이 나를 의롭다 하십니다. 그걸 아멘으로 받아들이면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는 겁니다. 의롭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셨습니다. 그때 우리 죗값을 다 치르셨습니다. 내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잘한 게 아닙니다. 십자가의 보혈이 흰눈보다 더 희게 씻었습니다. 오는부터 내 생각을 믿지 맙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읍시다."

의롭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합하는 목회자들
의롭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합하는 목회자들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500여 명의 목회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말씀에 마음을 합했다.

남삠짜이 머라꾼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치앙마이 사람인데, 산에서 하나님을 섬깁니다. 22년간 하나님을 믿었는데,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죄가 있다고 살았는데, 기쁨이 없고 고통만 있었습니다. 박 목사님이 하나님과 마음만 연결되면 우리의 죄는 사해지고, 우리가 의인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받아들였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제 삶을 보면 죄가 깊고 하나님을 섬기는 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죄 사함을 받게 되니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감격스럽습니다." (남삠짜이 머라꾼)

스윗므함 타윗쏭 / 무리남 지역

"이번에 참석해서 죄 사함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정확히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박 목사님을 통해서 깊은 성경 내용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 의인이 되었는데, 저는 행위로 죄 사함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내 생각과 상관없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셨는데, 우리는 생각에서 죄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다 가지고 가셨습니다. 여기 올 수 있어 너무 복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CLF의 행사를 참석하고 싶고,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잘못 알고 지내왔는데, 여기 와서 정확한 말씀을 듣고 판별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스윗므함 타윗쏭 / 무리남 지역)

겉에서 바라보면 하나님과 상관없어 보이는 태국이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 열매를 맺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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