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브라질 교도관들에게 전해진 마인드교육
[브라질] 브라질 교도관들에게 전해진 마인드교육
  • 정준영
  • 승인 2019.03.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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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5일 김기성 목사가 3박 4일이라는 기간 동안 브라질 상파울로를 방문했다.

김기성 목사는 작년 9월 5일 브라질에서 체결된 교정청(SAP)과 브라질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국제청소년연합)와의 MOU 체결 간증이 마음에 깊게 남아 이번 브라질 방문을 결심하게 되었다.

김기성 목사는 전세계 교도소를 순회하며 마인드 강연을 통해 재소자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겠다는 소망을 품고 달려온 김기성 목사의 첫 일정에는 교정청에서의 컷팅식이 있었다. 

니바우두 헤스치부(nivaldo restivo) 교정본부장과 120명의 교도관 교육생들이 참여한 이번 컷팅식 행사는 작년에 체결된 교정청과의 MOU로 인해 정식적으로 마인드 교육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진행되었다.

 

-IYF교육의 위대함

상파울루주 교정본부장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영상을 통해 IYF가 세계 교도소를 위해 어떻게 일하는지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니바우두 헤스치부(nivaldo restivo)교정본부장이 전하는 인사말
니바우두 헤스치부(nivaldo restivo)교정본부장이 전하는 인사말

교정본부장은 교육이 재소자들 뿐만 아니라 교도관 분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작년에 맺어진 MOU의 기간 연장 의사를 밝혔다. 김기성 박사는 재소자들에게 많은 강연이 필요하고 우리가 직접 해야 한다고 말했고 교정청장도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재소자들의 재범을 막기 위해 많은 교육을 실시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마인드 교육을 통해 재소자들의 마음을 바꾼다면 재범 확률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 라며 교정청장은 여기까지 찾아와준 김기성 박사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이어서 컷팅식이 진행되었다. 컷팅식 행사로 인해 교정청과의 관계에 더욱 빛을 발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

교정청에서의 컷팅식
교정청에서의 컷팅식

 

-또 다시 방문한 우니노비

오후에는 우니노비 대학 싼토 아마로 캠퍼스(Santo Amaro UNINOVE)에서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우니노비 대학은 2009년 브라질 월드캠프 자원 봉사자 모집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면서 브라질 IYF지부와 처음 연결되었고 2017년 9월 5일 공식적으로 IYF와 MOU를 체결한 것을 기반으로 1년 6개월 동안 지속적인 마인드 강연을 향해 발을 내딛고 있다.

마인드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
마인드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학생들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강연은 대학 사회 팀장 비비아니(Viviani)교수의 축사, IMIE홍보영상으로 시작을 알렸다. 비비아니 교수는 IYF와 우니노비의 MOU 체결을 적극 주도한 우니노비 대학 사회 팀장이다. 이어서 라이쳐스 댄스, 문화댄스인 쁘레무와 타마샤, 밴드 공연들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미소가 끊이지 않을 만큼 빛나는 무대였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

 

타마샤 댄스
타마샤 댄스
쁘레무 댄스
쁘레무 댄스

 

이후에는 강연이 진행되었다.

“여러분 인생을 살다보면 늘 똑바로만 걸어갈 수 없습니다. 살다보면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실수할 수도 있고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늘 똑바로만 걸어갈 수는 없습니다. 저는 자주 넘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안아프게 넘어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워서 다시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말을 통해 김기성 목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경청하는 학생들
강연에 경청하는 학생들

 

그리고 “한국은 36년 동안 일본에 의해 식민지가 되었고 이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였었지만 한국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일부 사람들의 다른 마인드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남다른 마인드로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라는 말을 통해

사람 각각은 자신도 모르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은 아주 큰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만 나타나는 것이고 우리는 생각이라는 어항 안에 우리 자신을 가둬놓으면 능력을 드러내지 못한다고 했다.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지우고 한 달간 살아가보면 정말 꿈같이 행복할 것이고 그러면 평생 그렇게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강연에 환호하는 학생들
강연에 환호하는 학생들

 

강연이 끝나자마자 모두들 약속이라도 한듯 터져나온 함성은 멈출 줄 몰랐고 사람들의 표정에는 행복만이 가득 남아있었다. 사람들은 여운 가시지 않은 듯 한동안 강연장에 머무르며 처음 느껴보는 감동에 대해 기뻐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강연은 저한테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스스로 어떤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기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연을 통해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 서면 된다는 마음을 배워서 제 마음이 조금 열렸다고 생각합니다."

-Maiuli/우니노비 대학생-

이날 우니노비 대학 비비아니 교수는 김기성 목사에게 마인드 교육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연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Maiuli/우니노비 학생
감사패를 전달 받은 김기성 박사
감사패를 전달 받은 김기성 박사

 

마인드의 세계를 알기 전에는 어항 속에 갇힌 물고기처럼 생각에 갇혀 살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이지만 그것을 깨고 부딪쳐 나아갈 때 비로소 생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드러난다. 오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의 한계에서 벗어나 힘을 발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3일간 진행 될 김기성 목사의 마인드 강연으로 쉽게 좌절하고 어두움에 빠질 수 있는 마음들이 건강하게 바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소망스럽다.

우니노비 학생들과의 단체 사진
강연을 들은 우니노비 학생들과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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