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월드캠프 둘쨋 날,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워하는 동안 점점 행복에 물들어간다. 많은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단연 인기있는 것은 포크댄스이다. 남녀간에 손을 맞잡고 처음 해보는 동작에 마음도 동작도 어색하지만 그것도 잠시 함께하는 기쁨과 재미있는 율동은 금방 마음을 열게 하고 기대하지 못했던 커다란 행복을 선사한다. 어느새 홀은 학생들의 활짝 핀 미소와 웃음으로 가득 찬다.

"월드캠프 행사에서 이렇게 그룹으로 춤을 추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춤추는 시간이 너무 즐거운데요, 함께 춤을 춰야 하는 사람들 중 알고 있던 친구는 한 명도 없었지만 그들을 만나서 친구가 되고, 함께 마음을 나누고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함께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Suon Sreyneth / Passion 03)

"저희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해 춤을 추면서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춰본 적 없는 춤을요. 이 시간은 저를 매우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이 행사가 너무 행복합니다. 이 월드캠프가 매년 캄보디아에서 개최되어 모든 고등학생 대학생이 참석해 서로 경험을 교류하고 함께 연합해 일하길 소망합니다." (Uon Sann / Passion 08)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전통탈 만들기, 천염색, 언어아카데미, 컵케이크 만들기 등, 학생들은 큰 흥미를 갖고 진지하게 아카데미 시간에 임했다.  

학생들을 행복으로 이끄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매 시간 선보이는 공연들이다. 캄보디아 학생들은 모든 공연을 진심으로 즐겼고, 매 공연이 주는 기쁨을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순수하게 표현했다. 

학생들의 마음에 근본에서부터 바꿔주는 월드캠프 프로그램은 바로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메시지 시간이다.
박옥수 목사는 일본의 진주만 습격으로 인해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까지 일어나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마인드 강연의 문을 열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 에베소서 2장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의 치열한 전쟁뿐만 아니라 아담으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악한 영과 하나님 사이의 전쟁을 소개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분은 두 가지 영에게 속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고, 또 하나는 사단이라는 악한 영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불행한 일은 악한 사단에게서 시작되는 겁니다. 마귀는 사람의 마음 안에 생각을 넣어주어서 사람을 조종하는데, 사람들이 어리석어서 악한 영의 존재를 알지못하고 악한 영이 넣어주는 생각을 따라 살다 보면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라고 말했다.

실제 악한 영으로 고통을 받다가 벗어난 한 부인의 이야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악령의 존재를 알고 오늘부터 자세히 생각해보면 악령이 사람들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반면에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인다면 여러분은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삶을 살다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그 예수님의 말씀이 여러분 마음 안에 살아서 일하기 때문에 병도 이기고 죄 사함도 받는 겁니다. 내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한없이 크신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칠 줄 믿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내 죄를 사했다는 믿음을 가질 때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오늘 악령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면서 악령은 우리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우리에게 주변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자살하게 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모두 떠나게 만듭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니 정말 악령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문제가 있고 제가 주변에 대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스스로 느껴졌습니다. 제 생각에도 이런 모든 문제들이 제 안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행동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기분 상하게 하거나 옳지 못한 일을 하고 남들이 날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옳지 못한 생각을 하고 사고의 초점이 없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 말씀을 들으니 이것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악령이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하니 악령이 제게 들어왔습니다. 만약에 제가 마음을 열고 악령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쫓아내고, 허락하지 않으면 아마 저는 제 주변을 더 넓게 살펴볼 수 있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거란 생각이 듭니다." (보나 태삐)

이날 저녁 행사 후 여러 모임이 진행됐다. 특히 IYF와 함께할 멤버들을 모집하는 IYF리더스멤버십 모임과 학생들을 위한 복음반이 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IYF 리더스 멤버십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오늘 제가 대학생 회장을 맡게 됐는데 회장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제가 가진 경험이나 지식들을 나누고 싶고 특히 제가 가진 사랑을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틀 동안 참석하며 확실하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분들로 인해 즐거웠고 새로운 사람들과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서로 차별하지도 않고 이런 사랑을 받는 것도 즐겁습니다. 아직 예수님께 마음을 열지 못한 분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성공하기 위해 같이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우리 마음은 항상 죄에 눌리고 항상 우리를 밟는 것이 있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우리가 일어날 때가 된 거야. 우리에게 빛이 될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할 때가 된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히 쏙)

"오늘 행사에 참석해 IYF 리더스 멤버십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정말 즐겁습니다. IYF 고등부 회장을 맡게 되었는데요, 회장으로서 팀원들과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고 마음을 넓게 열고 새로운 것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제 저희 마음은 흰 종이와 같습니다. 희고 깨끗한데요. 새로운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 다이아몬드(KOH PICH) 섬의 IYF 행사를 통해 예수님으로 인해 깨끗하고 맑은 마음이 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뽑아주신 학생분들께 감사합니다." (까에우 뻿다릇 / 벨티 고등학교 2학년)

"안녕하세요. 3일간 월드캠프에 참석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배웠고, 박옥수 목사님으로부터 받는 마인드 교육은 처음인데 자기 마음에 대해 알고 마음의 세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들었고, 제 마음이 전보다 맑고 행복해져서 즐겁게 일하게 됐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생각을 깊이 할 줄 알고 즐겁게 일하면 성공하고 기쁜 마음 감사한 마음으로 살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독자로 생각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보혈을 흘려 세상 모든 사람의 죄를 씻기 위해서이고 세상 사람이 하나님의 독자이고 그분의 육신이기에 직접 피를 흘려 직접 죄를 사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믿어지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땅 긋끼응)

캄보디아 학생들이 캠프에 와서 행복에 젖는 사이 마음이 바뀌고 있다. 변화된 학생들이 캄보디아의 리더로 성장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캄보디아를 이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