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9 그라시아스 부활절 마지막 콘서트
[미국] 2019 그라시아스 부활절 마지막 콘서트
  • 문지영
  • 승인 2019.04.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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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콘서트 열네번째 공연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 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로마서 4:25)

2월 23일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계속되던 2019 부활절 콘서트 투어가 31일 저녁 롱아일랜드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베드포드 센트럴 장로교회

3월 31일 (일) 브루클린에 위치한 Bedford Central(베드포드 센트럴) 장로교회에서 2019 부활절 콘서트의 마지막 날 공연이 열렸다. 몇 주 전에 있었던 뉴욕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를 계기로 만난 클리브 닐 목사는 합창단의 공연을 보며 마음을 활짝 열어 합창단을 자신의 교회에 초청하게 되었다. 처음 보는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찍 자리를 채웠고 기대가 가득 찬 눈으로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넓은 예배당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합창단원들의 목소리와 웅장한 화음에 마음을 울리는 악기들의 연주가 더해진 하모니에 모든 관중들은 숨을 죽여 공연에 집중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고 소통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마치 실제 그 상황을 본 듯 푹 빠져들어 울고 탄식했다. 그리고 합창단이 연주하는 모든 곡들을 작은 소리로 다 같이 따라 불렀다.  

마지막 예수님의 등장에 전원 기립해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끊임없이 보냈다. 

합창단의 공연이 끝나고, 기쁜소식 뉴욕교회 테리 헨더슨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입니다. 우리 마음에 말씀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 말씀이 일들을 이룹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일을 해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 안에는 모든 능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씻으실 때 천국에 있는 성막에 가셔서 자신의 피로 죄를 씻으셨기 때문에 우리 죄는 영원히 사해진 것입니다. 마치 한국 대표팅이 경기를 이기면 모든 한국 사람들이 이긴 것이기 때문에 다 같이 기뻐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대표자로 죽으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로레타 조셉 (좌) 마이클 조셉 (우)

"저는 부활절 콘서트를 오늘 처음 봤습니다. 너무 즐겼어요. 좋았던 점은 눈앞에서 제가 읽은 성경 장면들을 보니까 더욱 실감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셨던 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는데 음악, 연기, 그리고 영상까지 잘 어우러졌어요. 오늘 공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전해주셨는데 가장 마음에 와닿는 말씀은 천국에 있는 성막입니다. 여기에 있는 성막이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이 성막을 이야기하면 단순히 이 땅에 있는 성막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목사님께서 전하신 성막은 더 높은 세계의 천국 성막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미리 생각하셔서 '너희들이 위를 바라볼 수 있게 천국 성막에서 모든 걸 이뤘어! 내가 너희를 위해 영원히 죄를 씻었어!'라고 하신 것 같았습니다." - 로레타 조셉

"공연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셨고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어떠한 일들을 당하셨는지 또 그의 존재와 의미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에 꽂혔던 말씀은 국가대표선수가 경기를 해서 이기면 그 사람이 나라를 대표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긴 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께서 죄를 이기셨기 때문에 우리도 죄를 이긴 것입니다. 오늘 정말 환상적인 날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곳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에 많은 힘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마이클 조셉 

쉐럴린 월드론

"합창단의 소리의 선명성과 진정성에 놀랐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임팩트 있었고 연기하시는 분들이 연기를 하신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시대에 가 있는 듯했어요. 정말 좋았던 점은 영상과 연기가 잘 어우러져 딱 맞아떨어지게 극을 구성한 것입니다. 저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합창단을 보는데 말할 수 없이 놀라웠어요. 또 오케스트라도 환상적이었고 지휘자님께서 지휘하는 걸 봤는데 그분의 지휘에 뿅 가버렸어요! (웃음) 목사님께서는 말씀을 전하실 때 훨씬 기억을 잘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이야기해주시면서 말씀을 전하시는 부분이 좋았어요. 고린도후서 말씀에 너희를 거룩하게 씻었다는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의 능력을 더욱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 쉐럴린 월드론

클리브 닐 목사

"박방원 목사님을 처음 만나 그 인연으로 몇 주 전에 있었던 CLF에도 참석할 수 있었고 오늘 이렇게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콘서트를 보며 그들의 음악에 매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극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도 너무나도 명확했고 온 마음과 열정을 다해 공연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의 단순함과 정확함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또한 우리 삶에서 일어나고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목사님께서 성도들과 연결하면서 메시지를 전한 점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의 승리자이신 부분을 말씀하시면서 최요한 학생이 이사야 40장 31절을 믿음으로써 전갈의 독을 이겨낸 이야기를 하셨어요.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모든 걸 이길 수 있습니다. 매우 감동적인 메시지였고 정말 정확하고 깨끗한 말씀이었습니다."​​​​ - 클리브 닐 목사 

공연이 끝나고 기뻐하는 관객들을 뒤로하고 합창단은 두 번째 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뉴 비기닝 크리스천 센터

3월 31일 (일) 이날 부활절 공연의 두 번째 교회로,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New Beginnings Christian Center(뉴 비기닝 크리스천 센터)를 찾았다. 지난 뉴욕 CLF때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가졌던 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처음 합창단을 접하게 된 게리 스티븐스 목사는 합창단에게 매료되어 이미 계획돼 있던 전도여행 일정까지 취소하며 합창단을 초청해 부활절 콘서트를 가졌다.

공연이 마치자 기립해 끊이지 않는 큰 박수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공연 후 곧이어 테리 헨더슨 목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 저녁에도 매 콘서트 때마다 전해진 히브리서 9장 11-12절과 고린도전서 6장 10-11절을 통해 복음이 힘있게 전파됐다. 진리의 말씀을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 둘 말씀을 받아들였고 행복과 기쁨에 가득 찬 얼굴로 집으로 향했다. 

크리스 트리카리코

"정말 강력했습니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어예요. 기술적으로 정확하고 말할 필요도 없이 그저 놀라웠어요! 보통 이런 공연을 교회에서 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으실 겁니다. 전 세계로 여행하며 공연한다는 사실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가장 크게 남았던 것은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거든요. 모든 면에서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사역에 복 주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 전하실 때도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말씀을 전하셔서 새로웠어요." - 크리스 트리카리코

에드 메롤라

"오늘 공연과 합창단원들의 태도도 매우 프로페셔널했고 하나님의 존재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합창단 공연을 몇 년 전 여름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할 때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목사님의 메시지는 진실되고 요점까지 매우 정확했어요. 그리고 여호와께서 우리의 삶에 하신 일과 우리에게 주시고 싶으신 말씀을 볼 수 있었어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적인 상황을 통해 말씀해 주셔서 마음에 잘 전달되었어요. 특히 최요한 학생이 전갈에 물려 나은 이야기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고 하나님은 거짓말쟁이가 아니신 걸 다시 알 수 있었어요." - 에드 메롤라

게리 스티븐스 목사

"최근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CLF 중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정말 깊게 감동을 받았는데 오늘 저녁도 그랬어요! 진정 복음을 강력하게 발표했어요. 음악, 연기, 그리고 테리 목사님께서 하신 설교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성도들이 벌써부터 내년에 꼭 합창단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은혜를 입었을 줄 압니다. 합창단의 전문성과 하나님의 말씀의 지위가 겸비되어 있었습니다. 테리 목사님께서 고린도전서 6장 10절과 11절을 통해 죄인이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주신 부분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우리는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어요. 그것이 가장 크죠." - 게리 스티븐스 목사

2019 그라시아스 부활절 콘서트 투어는 오늘로써 끝이 났다. 수차례에 걸친 콘서트 투어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고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절망에 빠져 있던 빌립과 안드레를 찾아가신 예수님. 예수님을 부인하고 시험과 정죄에 빠진 베드로를 찾아가신 예수님. 또한 두려움과 괴로움에 고통하던 많은 이들을 찾아가 위로해주시면서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신 예수님. 그런 예수님께서 우리 삶 속에 살아 일하시고 어렵거나 절망에 빠지고 시험 들 때 찾아오신다. 2019 부활절 콘서트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의 메시지를 들은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말씀이 기억되고 능력으로 나타날 줄 믿는다.

2월 23일부터 시작된 2019 그라시아스 부활절 콘서트 투어는 총 14개 교회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3월 31일 롱아일랜드 공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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