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교정청 초청으로 시작된 마인드강연 및 집회 셋째 날
[파푸아뉴기니] 교정청 초청으로 시작된 마인드강연 및 집회 셋째 날
  • 양반석 기자
  • 승인 2019.04.04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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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오전 10시, 임민철 목사 및 전도팀 전원은 Rev. Sione Kami United 교회에서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을 진행했다.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기독교지도자모임)에서 설교 중인 임민철 목사

약 40여 명의 일반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민철 목사는 첫 사람 아담을 통해 들어온 죄가 예수님으로 인해 씻겨진 사실을 증거했다. 금일로 마친 CLF 속에 많은 기독교지도자들이 복음을 들었고, 이로 인해 파푸아뉴기니 전역에 복음의 진리가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둘째 날 CLF를 마치고 단체사진 촬영

오후에는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처음으로 마인드강연을 선보이는 시간이 있었다. 이 특별한 모임을 가지면서 서로가 이 모임은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모임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들과 미팅 후 단체사진

어느 날 하루는 한국에서 임민철 목사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관으로부터 온 전화였다.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는 한국인으로서 파푸아뉴기니를 위해 일한다는 임민철 목사의 소식을 접하고 만남을 주선했다. 

한국에서 만난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왼쪽)와 임민철 목사(오른쪽) 

임민철 목사는 2018년 2월과 4월, 파푸아 뉴기니를 2번 방문해 교육부 장관과 미팅을 가졌다. 교육부장관은 마인드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함께 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018년 4월, 교육부 장관과의 미팅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는 임민철 목사가 파푸아뉴기니를 위해 일하는 것을 듣고 놀라워했고, 이번 방문을 위해 도울 수 있다면 뭐든 돕겠다고 이야기했다.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가 파푸아 뉴기니 교육부에 공문을 제출했고 이로 인해 열리지 않던 교육부의 문이 열려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들에게 샘플 마인드강연 중인 임민철 목사 

임민철 목사는 마음 하나 바꾼 것으로 개인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나라를 바꿀 수 있다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무엇보다도 왜 이 마인드강연이 파푸아뉴기니에 필요한지 설명했다. 짦은 강연이었지만 참석자들은 마인드강연에 집중했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앞다투어 질문하는 등 마인드교육에 대한 파푸아뉴기니 교육부의 열의와 관심이 얼마나 큰지 볼 수 있었다.

같은 시각 전병규 목사는 보마나(Bomana)에 위치한 교도소를 찾아가 재소자를 위한 마인드강연을 했다. 파푸아뉴기니 교정청의 초청으로 약 150여 명의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보마나(Bomana) 교도소
복음을 다 듣고 재소자들은 죄 사함을 확신하며 손을 들었다.

재소자들에게 부정적인 마인드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하는 것을 넘어 믿음의 마인드를 갖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복음을 들은 재소자들은 감격해하며 다음에 또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한결같이 부탁했다. 교도소 담당 교도관도 언제든지 이곳에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찾아와 달라고 요청한 보마나(Bomana)교도소 교도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오늘 들은 말씀은 전에 한 번도 듣지 못했던 강연이었습니다. 우리 마음과 영혼에 축복이 되었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제 영혼이 예수님의 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믿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와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배우고 싶습니다." - 보마나(Bomana)교도소 교도관

재소자 샘 

"말씀을 들으면서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온전케 해놨습니다. 저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입니다. 파푸아 법으로는 죄인으로 감옥에 있지만, 하나님의 법으로 저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 샘

재소자 에일리

"절망과 형편 속에 갇혀 있는 저에게 믿음의 마인드, 말씀을 마음에 믿을 수 있도록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영원한 구원의 믿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 에일리

행복한 보마나(Bomana)교도소

복음으로 물든 재소자들의 마음은 기쁘고 즐거웠다. 자신의 실수로 몸은 교도소에 있지만 복음으로 행복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저녁 전병규 목사는 어포스톨릭 교회에 초청을 받아 약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 집회 후 어포스틀릭교회 담임 목사가 나와 소감을 이야기했다.

설교 중인 전병규 목사

“여러분 오늘 말씀처럼 교회를 다닐지라도 마음에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갑니다. 오늘 하나님이 당신의 종을 보내주셔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믿으세요.” 라고 자신의 소감을 집회 이후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이충학 목사 또한 Ranguina United 교회에 초청되어 집회를 가졌다. 궂은 비로 처음에는 참석자가 많이 없었지만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하나둘씩 모인 사람들이 어느새 예배당을 채우는 것을 볼 때 이들이 얼마나 말씀을 사모하는지 알 수 있었다.

설교 중인 이충학 목사
단체사진 - 집회를 마치며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렘33:2)

이번 파푸아뉴기니 전도여행을 통해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셨고 만나는 이마다 하나님이 복음을 위해 길을 여시고 문을 여시는 것을 확연히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40여 년 전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을 통해 남태평양을 향해 주신 그 약속이 지금 이때에 성취되는 것을 볼 때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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