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우리는 이미 바뀌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2019 장년 워크숍
[천안] “우리는 이미 바뀌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2019 장년 워크숍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9.04.08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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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 천안교회 장년들은 4월 5일부터 1박2일간 기쁜소식 경주교회에서 ‘장년 워크숍’을 가졌다. 한 가정의 가장인 장년 형제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로 모으고자 마련된 이 워크숍에 40여 명의 장년들이 함께했다.

 첫날 기쁜소식 천안교회 담임 김진수 목사는 출애굽기 12장 1~14절 말씀을 전했다.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라는 말씀으로, 구워 먹었다는 것은 죽었다는 것, 즉 죄가 끝났다는 말인 것을 설명했다. 출애굽의 때에 애굽이 끝났던 것처럼 "하나님은 이미 죄와 형편에서 나를 온전케 했다."며 장년들이 더 이상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고 힘있게 살아갈 것을 전했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사고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생도의 아내, 갈릴리 혼인잔치, 둘째아들, 요셉, 야곱 등 성경의 인물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어떤 형편에 있든지 상관없이 말씀을 받아들일 때 너무 행복한 자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를 보면 이미 우리는 바뀌어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어 로마서 8장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말씀을 통해 "신앙은 예수님의 눈을 내 눈으로 예수님의 귀를 내 귀로 예수님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믿는 것이다."라고 힘있게 전했다.

 워크숍에 오기까지 몇몇 형제들은 회사에 휴가를 내서 참석하는 부분에 기도했고, 하나님은 한 명 한 명에게 간증을 허락하셨다.

 “장년회 워크숍이 금, 토에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들었을 때 저는 ‘회사 월 마감 부서라 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버리고 팀장께 이야기했는데 생각과 다르게 순탄하게 휴가를 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제 형편이나 생각이 맞으면 믿고 맞지 않으면 믿지 않는 생활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제 생각과 형편을 버리고 신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조용석 형제

 “최근 파라과이에 긴 일정으로 다녀와서 또 워크숍 휴가를 빼야 하는 부분에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데 내가 함께하고 싶다, 가야겠다.’는 마음을 정하고 상사에게 물어보니 의외로 쉽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형제님들과 운동도 하고 같이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마음이 가까워졌습니다. 나사로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마르다와 마리아처럼 자기 모습 형편만 보는 사람인데 예수께서 ‘내가 깨우러 가노라’ 하신 말씀처럼 내가 깨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깨우러 가시는 거구나! 그럼 내가 할 일이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장경만 형제

 “처음엔 워크숍에 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지난 금, 토를 빼서 자격증시험을 준비하려고 계획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내 능력으로 들어왔나?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왔나?’라는 부분이 생각되었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회사에 들어왔는데, 어느새 제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마음을 바꾸고 워크숍에 함께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에 ‘내가 괜히 왔나? 시험 준비도 해야 하는데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출애굽기 말씀을 들으며 ‘이스라엘인들이 머리와 정강이 내장을 구워 먹는 것처럼 나도 다른 생각이 올라올 때 나의 헛된 생각은 다 구워먹고 예수님만 생각하자!’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마음을 이끌어주시고 말씀으로 평안을 주신 주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 이준길 형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간적인 생각과 기준을 따라 살았던 장년들의 마음이 한 명 한 명 말씀 편으로 옮겨지는 복된 시간이었다. 자신의 모습을 볼 때 저주이지만 리브가의 인도를 따라 나아가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야곱처럼, 더 이상 장년들이 보는 눈이 아닌 하나님이 보시는 눈을 믿고 복음을 위해 힘있게 살아갈 장년들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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