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이끌린 소경처럼
[미국]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이끌린 소경처럼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9.04.10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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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성경세미나 초청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은 자신이 계획하는 삶을 살다 어느 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는 말씀에 이끌려 실로암으로 갔고,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 자신의 삶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입었다.

  지금 뉴욕 지역 성도들은 그 소경처럼 말씀에 이끌려 하루하루 사람들을 만나 세미나에 초청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브롱스 지역

'연결'을 주제로 마시멜로우 탑 쌓기 게임을 하는 참석자들
'연결'을 주제로 마시멜로우 탑 쌓기 게임을 하는 아이들

  4월 5일, 3일 동안 이어지는 '써클 오브 크라이스트'교회에서의 마인드교육 마지막 날, 참석한 학생들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에 흥미를 가지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마시멜로우 탑 쌓기는 ‘연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게임이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후 ‘연결’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사고가 부족한 요즘 학생들이 꾸준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사고력을 키워갈 것이 기대된다. 또한 마인드교육을 준비하는 성도들과 해외봉사단원들의 마음에도 하나님께서 행복함을 선물해주고 있다.

교육이 끝난 후 관계자 앤지 로즈(뒷줄 왼쪽에서 4번째)와 기념촬영
교육이 끝난 후 관계자 앤지 로즈(뒷줄 왼쪽에서 4번째)와 기념촬영

“이곳에 와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꼭 말하고 싶었어요. 오늘 아이들과 직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연결’이라는 주제로 가졌던 스토리텔링은 정말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이 분들이 하는 일이 너무 놀랍고 저희도 함께 동참하고 싶습니다.” (앤지 로즈, 브롱크스)

“사실 첫 수업을 하고 나서 마음이 어려워졌어요. 다른 지역의 소식을 들으면 다 감사한데, 저희는 반응도 별로 좋지 않았다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안 되겠다, 못 하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가득 차 있었는데 부담 뒤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말씀이 다시 제게 힘을 주었어요. 오늘 가서 ‘연결’이라는 주제로 마인드 교육을 하는데 누구보다도 제 마음에 감사함이 남았습니다. 내 마음으로는 절망밖에 없는데 말씀과 연결되니 나같은 사람도 소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김성희, 브롱크스 지역 담당)

 

맨해튼 지역

광장에서 사람들을 성경세미나에 초청하는 해외봉사단원들
광장에서 사람들을 성경세미나에 초청하는 해외봉사단원들
광장에서 사람들을 성경세미나에 초청하는 해외봉사단원들
광장에서 사람들을 성경세미나에 초청하는 해외봉사단원들

  할렘의 중심거리 아담클레이튼 광장으로 해외봉사단원들도 홍보에 나섰다. 거리 한복판에서 댄스와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자 지나가던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관심을 보였다. 단원들 한 명 한 명이 성경세미나에 초청했고, 많은 이들이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성경세미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단원들에게 마음을 활짝 열었고, 성경세미나에 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는 해외봉사단원들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는 해외봉사단원들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는 해외봉사단원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하는 참석자들

  6일 ‘가족들과 건강한 소통을 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맨해튼 교회에서 마인드 교육이 있었다. 5시가 넘어가자 초청한 사람들이 교회를 찾았고, 다 같이 저녁을 먹으며 성도들과 사귐을 가졌다. 해외봉사단원들의 라이처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과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사람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가까워지고 즐거워했다.

마인드 강연 중인 강사 송충환 목사
마인드 강연 중인 강사 송충환 목사

  이어 강사 송충환 목사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자료를 보여주며 ‘나는 언제든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족 간에 먼저 들어야 한다고 강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사람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열었다.

마인드 강연을 귀기울여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을 귀기울여 듣고 있는 참석자들

“지나가다 가판 전도를 하고 있던 분께 초대받아서 오게 되었어요. 저는 계속되는 남편과의 다툼에 이혼하기 직전이었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남편과 싸울 때 서로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제는 남편과의 대화가 이전과는 달라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성경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마인드 교육을 창설했다는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제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 받지 못했는데 이 분이 전해주시는 말씀이 꼭 내 마음을 바꿔줄 것 같습니다.” (티나, 맨해튼)

페니 목사의 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성경세미나
페니 목사의 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성경세미나

  맨해튼에 위치한 페니 목사의 교회에서도 새로운 사람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간의 세미나와 주일 예배가 이어지고 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세미나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세미나에서 복음반을 했는데 게일이라는 부인은 “작년에 칸타타와 성경세미나 때 이 말씀을 들었었는데 같은 교회냐”고 묻고 “오늘 말씀을 들으며 구원을 확신했다”며 기뻐했다. 또 지셀은 “뉴욕에 친척 방문 차 왔다가 우연히 세미나를 참석했는데 구원을 받기 위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참석한 목사의 부인은 “말씀을 많이 듣지만 평안함이 없었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30년 만에 마음에 평안함과 행복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루클린 지역

말씀 전 찬양하는 해외봉사단원들
말씀 전 찬양하는 해외봉사단원들
말씀 전 찬양하는 해외봉사단원들
복음을 전하는 강사 최인호 목사

  2일간 작년 뉴욕 CLF에 참석했던 놀마 목사의 교회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담임 목사, 이웃 교회 목사, 그리고 성도들이 직접 초청한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해 말씀을 들었다.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됐다는 말씀이 전해지자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며 감사해했다. 그 모습을 보는 우리 마음에도 기쁨이 되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예수님이 하신 일이 제 마음이 크게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들어본 말씀과는 확실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으신 사실이 맞습니다. 계속해서 기쁜소식선교회 목사님들을 초청해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트레벌 벨모사, 브루클린)

 

 뉴저지 지역

에딕션 프로그램 초청 마인드 강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에딕션 프로그램 초청 마인드 강연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굿세펄드미션이라는 기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쉘터 및 에딕션 프로그램에 초청 받아 마인드 강연을 했다.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크리에이션과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강연을 듣고 깜짝 놀라며, 언제라도 와서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 마인드 교육을 이어나갈 것이다. 또한 기독교 단체이기 때문에 24일부터 있는 성경세미나에 초청했다. 그들은 가지고 있는 15인승을 타고 세미나에 올 것을 약속했다. 마약 중독자 등 소망을 잃은 사람들이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듣고 변화될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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