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첫 IYF 댄스캠프로 복음의 장이 열리다
[코트디부아르] 첫 IYF 댄스캠프로 복음의 장이 열리다
  • 이준현
  • 승인 2019.04.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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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베냉에 이어서 코트디부아르에서도 2019년 4월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기술고등학교(LYCEE TECHNIQUE)에서 한국에서 라이쳐스 단장 박정영 목사와 김세희 자매 그리고 박진호 형제를 초청해 처음으로 IYF댄스캠프를 개최했다. 댄스로 코트디부아르 전국에서 700명의 학생들과 청년들이 하나되어 행복하고 보람된 부활절 방학을 보냈다.

첫날 오후에 모인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마지막 날 댄스경연대회에서 보여줄 창작댄스 음악을 선정하고 또 마스터클래스 포크댄스를 추면서 어색했던 팀원들과 금방 친해지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는 처음으로 캠프를 참가했어요. 캠프에 가자고 친구의 초청을 받았는데 관심도 없고 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친구가 권해 오게 되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어요. 3일 동안 우리에게 음식을 대접해 주고 댄스의 재능이 있다는 사실도 발견하고 좋은 강연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 사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까삐 앙즈Kapi Ange / 20세 학생) 

처음으로 갖는 행사이기에 준비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 캠프 전날까지 장소가 안 정해는 문제와 행사 4일 전까지 30명도 접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적으로 기술고등학교에서 행사와 숙소를 해결할 수 있게 되고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댄스 마스터 클래스
댄스 마스터 클래스

"저는 이번 캠프에 홍보를 담당한 알렉시 형제입니다. 아무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홍보를 한다는 것은 저에게 엄청난 도전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솔직히 많이 어려웠지만 제 자신과 한계를 넘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재미있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이 많은 학생들을 인도하셔서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참가자들이 흔쾌히 도전정신을 받아들여 이틀 안에 댄스를 창작해 경연대회를 참가하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제 마음에 새로운 꿈을 꾸게 하고 앞으로 이런 경험을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알렉시 Alexis, 요푸공교회 형제)

SNRC(총리산하) 장관의 경험담 이야기
IPNEPT 기술대학교 총장의 경험담 이야기

특별히 이번 캠프에는 코트디부아르 청소년들 마음에 도전정신뿐만 아니라 소망과 행복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다. SNRC(총리실 산하 부서) 장관과 IPNEPT 기술대학교 총장이 명사초청으로 본인들의 경험담을 들려주었고, 매일 오전 오후로 박정영 목사와 함꼐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김세희 자매와 박진호 형제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와 수준 높은 공연들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강연과 복음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활짝 열어주었다.

INSAAC이라는 국내예술대학교 마인드 강연
연극부 대학생들과 함께

마인드 강사 박정영 목사는 행사 첫날인 16일에 댄스캠프 장소인 기술학교 뿐만 아니라 INSAAC이라는 국내예술대학교에 있는 연극부 학생들을 모아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생각을 바꾸면 변화가 보인다' 라는 주제로 전 라이쳐스 단원이었던 김서연 사모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다르다고 틀리다고 생각하거나 거절해야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대화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마지막 날인 18일 어떻게 우리의 더러운 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흰눈처럼 씻어졌는지 복음을 증거했다. 

구원을 받은 기쁨과 더불어 댄스경연 결과를 발표했고, 우승팀의 앵콜공연으로 관객들 마음을 다 사로잡고 기쁨을 주기에 충분했다. 댄스로 열린 복음의 문이 앞으로 더 많은 젊은 코트디부아 청년들에게 펼쳐질 걸 생각할 때 정말 감사하다.

저녁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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