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서울]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 박도훈
  • 승인 2019.04.21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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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KCA) 주관 2019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연인원 3만5천 명 참석

2천 년 전, 인류의 죄를 대신 진 예수 그리스도(요한복음 1:29)가 십자가에 달리시며 죄를 씻는 일을 다 이루셨다.(요한복음 19:30) 그리고 제자들에게 예언하신 대로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마가복음 8:31) 이 일은 로마서 4장 25절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에 기록된 약속을 이룬 것이다. 
2천 년 전 우리의 죄는 이미 모두 씻기었고, 우리를 의롭게 하신 예수님을 믿고 찬양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참된 부활절의 의미이다. 

4월 21일 부활절, 잠실 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전국 교회 성도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관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2017년 부활절예배를 시작으로 올해 3년째를 맞이했다. 1, 2회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가운데 부활절 메시지가 울려퍼졌고, 올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드린 예배도 전국에서 모여든 성도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 임민철 목사

대회장 임민철 목사는 “부활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고 소망이다. 누구든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 삶 속에 겪는 많은 문제와 형편을 이기고 작은 예수로 살게 된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예배를 드리자”고 말했다. 

이른 새벽 부활절예배를 드리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성도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동이 틀 무렵인 새벽 6시, 박옥수 목사가 단에 올라 첫 시간 말씀을 전했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관하는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강사 박옥수 목사

"성경 로마서 4장 25절에서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서 우리 죄를 다 씻었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은 2천 년 전 십자가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다 씻었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지금 믿은 것뿐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의롭다고 말합니다. 우리 행위와 노력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눈처럼 깨끗하게 씻었기 때문입니다.

2019년 부활절,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빕니다."

메시지에 박수로 화답하는 전국 교회 성도들

이날 부활절 예배는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총 3차례 전해졌고, 연인원 3만5천여 명이 부활절 메시지를 들었다.

850명의 전국 연합 합창단이 찬송을 부르고 있다.

전국 교회에서 모인 850여 명의 연합합창단은 새벽예배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850명의 합창은 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메아리쳤고, 참석자들 마음속에 동일한 찬양을 부르게 했다.

하나님을 간증하는 홍지영 씨

간증시간에는 합천에서 온 홍지영 씨가 단에 올랐다. 시신경이 손상돼 앞을 볼 수 없었지만 박옥수 목사로부터 말씀과 기도로 인도받고 소망을 가지면서 다시 볼 수 있게 됐고, 그로 인해 가족이 구원받고 친척들이 하나님과 가까워졌다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의사들은 제 눈의 시신경이 다 녹아내려 다시는 앞을 볼 수 없을 거라 했지만, 목사님께서는 이런 제 형편과 상관없이 오직 말씀으로만 인도해주시고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후 조금씩 눈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하나님’이라는 말만 꺼내도 끔찍이 싫어했던 부모님과 올케가 너무 기뻐했습니다. 하루는 올케가 전화가 와서 ‘쌍둥이들이 아파해. 우리 쌍둥이 고모가 하나님 앞에 기도 한번 해줘’ 라고 말하더라고요. 올케가 저에게 그런 부탁을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평생 눈을 볼 수 없다는 절망 속에 빠져 살았는데, 말씀을 받아들인 후부터는 어두웠던 제 마음에 밝은 빛이 들어오면서 절망적이었던 삶이 어느새 하나님 앞에 소망으로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셔서 구원으로 이끌어주시고, 저희 가정을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가정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배 후에는 전국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이들의 간증이 쏟아졌다.

아이다 & 줄리(오른쪽) / 콜롬비아 - 한국 단기선교사
아이다 & 줄리(오른쪽) / 콜롬비아 - 한국 단기선교사

"두 달 전 단기선교사로 왔는데, 한국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박옥수 목사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구원받은 것을 다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죄가 어떻게 예수님에게로 갔고 우리가 어떻게 의롭게 됐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능력이 없지만 말씀으로 힘을 입고 구원을 다시 생각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줄리 / 콜롬비아 

신지현 / 여수

"오늘 로마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 범죄함을 인해 예수님을 내어주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다는 것,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미 약속 안에 들어와 있고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구원받은 게 너무 귀하고 특히 박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복음을 전해주셨는데, 종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신기하고 그 안에 함께 있어 감사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합창을 통해 성도로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함께한 것도 너무너무 영광스러웠습니다.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사람인데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정말 복되고 감사했습니다." - 신지현 / 여수 

"우리가 죄인으로 태어나서 평생 죄인으로 살 수밖에 없었는데, 정말 우리 같은 죄인을 위해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셔서 그 아들이 죽고 부활하셔서 우리가 사망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우리에게 의롭다 하신 말씀인 마음에 많이 남아서 정말 감사한 하루가 됐습니다." - 조선호 / 거제

"오늘 부활절 맞이해서 새벽에 박 목사님 메시지를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을 때 마리아를 비롯해 여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제일 처음 맞이했는데, 합창단원으로 부활절을 맞아 제일 먼저 찬양할 수 있는 영광을 얻어 감사합니다. 
죄인으로 태어나 죄악 가운데 살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는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그 의롭다 하신 메시지를 저희에게 전해주셔서 우리 마음이 죄 속에 빠져 있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의를 얻고 거룩함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감사하고, 그 말씀을 전해주신 종이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정희정 / 거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셨고, 그 사실을 믿는 자들에게 의롭고 온전한 삶을 허락하셨다. 2019년 부활절을 맞아 의로운 삶을 허락하신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하루였다.

 


 

언론이 주목한,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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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oid=003&aid=0009185863

[연합뉴스] 2019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776413

[뉴스1] 인파가득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949143

[이데일리] 부활절 주일 맞아 전국 교회-성당에서 기념 예배·미사 열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358952

[이데일리] 은총과 평화 온 세상에…전국서 부활절 미사·예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358956

[이데일리] 은총과 평화 온 세상에…전국서 부활절 미사·예배 열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358957
 

외에 여러 신문사에서 77개의 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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