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 및 부활절 칸타타
[러시아] 모스크바,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 및 부활절 칸타타
  • 박도훈
  • 승인 2019.05.02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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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 페름 - 보로네시 - 모스크바 일정
CLF모임과 부활절 칸타타

작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기독교지도자연합(이하 CLF) 포럼에 참석한 러시아 목회자들에게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러시아를 다 얻게 하실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마음껏 복음의 일을 하십시오.” 라고 말했다.

부활절 칸타타에 객석을 가득채운 1500명의 관객들이 칸타타 복음의 메시지를 듣고있다.

한국과 러시아에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을 통해 러시아의 새로운 목회자들이 연결되고, 그들을 통해 복음에 새로운 길들이 크게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박옥수 목사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맞춰, 러시아에 복음이 널리 전파되기를 사모하는 목회자들이 CLF모임과 부활절 칸타타, 그리고 음악회 등의 일정을 준비해놓고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적극 초청했다. 

이에 5월 1일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페름, 바로네쉬를 거쳐 5월 4일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오는 일정이 준비됐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러시아 최대의 도시이자 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또한 러시아 최대의 경제 중심지, 학술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붉은광장, 크렘린궁전 등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5월 1일 낮 12시, 독일 프랑크프루트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한 박옥수 목사는 곧바로 기쁜소식 모스크바교회로 향했다.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수양회에 참석 중인 러시아 전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박옥수 목사는 성도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1시간 가량 예배를 드렸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모임

교회에서의 예배 후 곧바로 베가호텔 컨터런스 홀로 향한 박옥수 목사는 오후 4시부터 모스크바 지역 목회자 100여 명이 참석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모임에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고,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열었다. 

말씀시간, 박옥수 목사는 전갈의 독을 이기고 살아난 청년, 말씀을 믿고 죄 사함 받은 후 세계적인 목회자가 된 범죄자, 서거 직전 구원받은 가나 전 대통령 등의 예화로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는 방법과 그때 일어나는 능력을 힘있게 전했다.

"마음이 하나가 되면 서로 흐릅니다.
마음을 받아들이면 마음 안에 있는 사랑 지혜 능력이 들어옵니다. 그게 놀라운 겁니다.
자신만의 생각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라 하실 때,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잔다고 하실 때, 내 눈에는 물이고 죽은 것이지만 내 생각을 버리고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 그게 믿음입니다."

이어 로마서 3장과 히브리서 9장 등의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시고 의롭다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영원히 씻어서 우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의롭다면 의롭습니다.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에 목회자들은 기뻐하며 아멘, 할렐루야로 화답했다. 
말씀으로 마음이 하나가 된 아름다운 시간은 다음 일정이 있어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고, CLF모임 참석자들은 시내 공연장에서 열리는 부활절 칸타타에 참석했다.

아루쭈냔 바르탄 / 류보브 보쥐이(Любовь Божий) 교회 지도자

"저는 예수님이 저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걸 확실하게 믿습니다. 저는 구원받았고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의 인생은 시간계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오늘, 내일 생각지도 못하게 죄를 지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삶은 시간계가 아닙니다. 저와 제 가족은 여호수아처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리고 우리는 의인이라는 걸 믿습니다." - 아루쭈냔 바르탄 / 류보브 보쥐이(Любовь Божий) 교회 지도자      

브쑈 들랴 보구(Все для Богу)교회 전도사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의로움을 얻었습니다. 나의 노력과 행위로 의로움을 얻은 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희생하셨고 저를 의롭게 하기 위해서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이 죄인 중에 내가 괴수라고 말한 것처럼 저도 이 세상에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내가 죽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 덕분에 영원한 인생을 얻고, 의인이 되고, 의로움을 받았습니다. 박 목사님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하나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브쑈 들랴 보구(Все для Богу)교회 전도사

  

부활절 칸타타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진행한 '아크바마린'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부활절 칸타타 참석자들
진지하게 공연을 보는 참석자

저녁 7시에는 시내 공연장 '아크바마린'에서 부활절 칸타타가 펼쳐졌다. 이곳에 수양회 참석자, CLF모임 참석자, 일반시민 등이 공연장을 찾아 1,500석 만석을 이루고도 자리가 모자라 서서 관람하는 이들도 많았다.

참석자들은 2천 년 전의 시공간으로 들어가 장면 장면에 공감하며 때로는 분노와 안타까움에 또 때로는 감사와 기쁨에 탄성을 자아냈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는 장면에서는 모두들 기쁨과 감동에 젖었고, 칸타타가 끝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힘찬 박수를 보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대목에서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관객들
공연을 보며 감동해 기립해 박수를 치는 관객들

공연이 끝나고 박옥수 목사는 로마서 3장 23, 24절과 히브리서 9장, 고린도전서 6장 등의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 칸타타 메시지에 의롭다고 손을 들어 표시하는 관객들

"간음한 여자처럼 우리가 다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완벽하게 우리 죄를 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셨으면 의인입니다."

극장 홀을 가득 메운 1500여 명이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보았고 1시간 가량 복음이 전해졌다. 참석자 대부분이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고 받아들이는 놀랍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공연과 메시지가 끝나고 관객들은 공연장을 나오면서 이날 메시지를 전한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한 마음들을 표현했다.  

두샴비예바 마리나

"오늘 부활절 칸타타 공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딸과 함께 이런 공연을 참석했는데요.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표현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도 훌륭했습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딸과 공연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공감했습니다. 특히, 오늘 목사님의 메세지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와 딸은 오늘부터 의롭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런 공연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두샴비예바 마리나  

로스니코브 빠벨 

"오늘 공연이 세계적인 수준이었고 너무 훌륭했습니다. 박옥수목사님 메세지 통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에 끌려서 더 많은 말씀들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메세지 시간은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이 단체와 연결되어서 더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 로스니코브 빠벨 

기독교방송국 TBN에서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 했다.
시티에뎀 방송국에서 인터뷰 하는 모습

이날 기독교방송국 TBN과 시티에뎀에서 CLF모임 및 칸타타를 취재하고 인터뷰했다. 특히 TBN은 공항에서부터 박옥수 목사의 일정을 동행취재하기도 했다. 

모임과 모임이 줄을 잇는 숨가쁜 일정이지만 복음을 들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소망과 기쁨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내일 페름에서 이어지는 일정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커다란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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