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티니] 국왕, 국모를 비롯한 3만명의 사람들에게 전해진 부활절 메시지
[에스와티니] 국왕, 국모를 비롯한 3만명의 사람들에게 전해진 부활절 메시지
  • 최윤선
  • 승인 2019.04.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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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통해 에스와티니에 높이 복음을 세우신 하나님
  • 국가 부활절 행사
  • 미니콘서트 및 부활절 메시지
  • 마세코 교회에서의 부활절 예배
  • 만지니 교회 부활절 집회

의롭다 하심을 위해 다신 사신 주님을 기념하는 부활절. 에스와티니에서의 부활절은 더욱 특별하다. 부활절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해, 그 기간에는 3일에서 일주일 동안 대부분의 교회들이 대규모 집회를 연다. 그 중 가장 큰 교단 중 하나인 League of church 교단에서는 매년 국립경기장에서 3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TV와 라디오를 통해 중계돼 많은 국민들이 시청한다. 특히 국왕, 국모, 왕족 및 국가 지도자들이 예배에 함께해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국가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이 부활절 예배에 3년째 기쁜소식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가 메인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국가 부활절 예배에 모인 3만여명의 기독교인들
국가 부활절 예배에 모인 3만여 명의 기독교인들
현지 찬송을 부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현지 찬송을 부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그라시아스 합창단원들이 부르는 현지 찬송에, 자리에 함께한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기쁨을 나눴다. 이어 박영국 목사는 영원한 속죄에 대해 전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다른 어떤 것으로도 죄를 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 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죗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선으로 죄를 씻으려 애써왔던 많은 이들의 마음에 진리의 복음이 크게 메아리쳤다.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박영국목사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박영국 목사

메인강사 박영국 목사의 말씀 이후, 국모, 국왕이 차례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국왕은 말씀 전, 갑자기 합창단에게 현지곡 “와함바나티”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해 국왕, 합창단, 3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 하모니를 이뤘다.

왕비궁에서 현지 찬송을 부르는 합창단원들
왕비궁에서 현지 찬송을 부르는 합창단원들

부활절 예배가 끝난 후, 박영국 목사는 에스와티니 음스와티 국왕의 4번째 왕비 랑강가자의 초청으로 왕비궁으로 향했다.

먼저, 그라시아스 단원들의 미니콘서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피아니스트 한윤희의 피아노 독주, 소프라노 양주은, 장유진, 석다현의 노래, 그리고 몇 개월간 새소리 교사로 4번째 왕비의 공주를 가르쳐온 비올리스트 남영석의 독주와 공주의 ‘작은별’ 연주로 모두가 음악에 흠뻑 젖었다. 특히 왕비는 음악공연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을 타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비올리스트 남영석과 피아니스트 한윤희의 듀엣
비올리스트 남영석과 피아니스트 한윤희의 듀엣
4번째 왕비의 막내 공주, 마즈웨 웨시의 공연
4번째 왕비의 막내 공주, 마즈웨 웨시의 공연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 박영국 목사는 사막을 걷던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말씀을 전했다. “아들의 마음에는 절망뿐이었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들인 아들의 마음에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면 하나님의 거룩함이,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흘러들어옵니다.” 라며 어린양 되신 예수님, 우리의 모든 죄를 속하신 주님을 증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만남을 가진 4번째 왕비 랑강가자는 작년에 들은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고, 올해는 더욱 가까워진 분위기에서 말씀을 달게 듣고, 박영국 목사의 말씀에 마음으로 화답했다.

말씀을 경청하는 왕비 랑강가자와 그의 두번째 공주
말씀을 경청하는 왕비 랑강가자와 그의 두 번째 공주

짧은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은 부활절을 통해 에스와티니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널리 드러내셨다.
부활절 전날인 20일, 에스와티니에 도착해 비숍 마세코 목사의 교회인 New covenant ministry international에서 부활절 캠프로 모인 15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말씀이 전해졌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있었던 기쁜소식 만지니 교회에서의 부활절 집회에서는 기쁜소식 뉴욕교회 테리 목사, 기쁜소식 요하네스버그교회(남아공) 조경원 목사, 기쁜소식 마푸토교회(모잠비크) 최정환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해 교회 성도들 또한 말씀에 흠뻑 젖는 행복한 부활절을 맞았다.

비숍 마세코 목사의 교회, 1500여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비숍 마세코 목사의 교회, 1500여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박영국 목사
현지 찬송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을 전하는 합창단
현지 찬송으로 사람들 마음에 기쁨을 전하는 합창단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 에스와티니, 이곳에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느낀다.

왕비 랑강가자와 함께 기념 촬영
왕비 랑강가자와 함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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