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19 홍콩 부활절 연합예배&칸타타
[홍콩] 2019 홍콩 부활절 연합예배&칸타타
  • 강수연
  • 승인 2019.04.26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에서 가장 큰 연휴 중 하나가 부활절 연휴이다.
4월 19일~22일 4일간의 연휴동안 기쁜소식홍콩교회는 홍콩 시민들에게 진정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부활절칸타타와 홍콩 기독교네비게이트교회와 기쁜소식선교회가 함께하는 연합예배를 가졌다.

부활절칸타타는 4월 19일, 메이푸(美孚)회관을 시작으로 20일 리즈자요(荔枝角), 21일 허싱(和興)회관에서 칸타타가 열렸다. 연합예배는 21일 샹슈이공립초등학교(上水惠州公立學校)에서 35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 드렸다.

3일 동안 부활절칸타타는 많은 홍콩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였다. 공연기간 내내 우기로 인해 폭풍우가 심했지만 매 공연마다 많은 홍콩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행복을 공연하는 라이쳐스 스타즈
행복을 공연하는 라이쳐스 스타즈

라이쳐스 스타즈의 밝은 미소와 젊은 에너지로 칸타타의 막을 활짝 열었다.
새소리합창단이 준비한 칸타타의 첫 막이 올랐다.

1막에서는 사단의 음성에 이끌려 예수님을 파는 가룟유다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 3일 만에 부활하신 과정을 표현하였다.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이스라엘 사람들의 정죄함을 받아 채찍질 당하는 모습과 무거운 십자가무게에 못 이겨 쓰러지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세상죄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세상죄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하며 돌아가신 후 모든 사람들의 죄를 씻고 무덤에서 빛이 나오며 부활하실 때 모든 사람들은 감격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어서 울려 퍼지는 <예수 부활하셨네> 찬송은 예수님의 부활이 세상 모든 죄를 사하신 증거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찬양으로 예수님이 세상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이 얼마나 진귀하고 감사한 일인지 관중들에게 정확히 전달하였다.

다 이루었다!
다 이루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던 제자들 앞에 예수님이 나타나셨고, 제자들은 한명씩 나와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찬양하였다. 

부활하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말씀하셨고 관객들은 모두 박수를 쳤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항상 함께 하시는구나‘라는 믿음과 함께 넘치는 감동을 선사했다.

홍콩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성도들
홍콩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성도들

1막 공연이 마친 후 기쁜소식홍콩교회 이광보목사의 부활절 메시지가 이어졌다.

말씀을 전하는 이광보 목사
말씀을 전하는 이광보 목사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때 다섯째날 물고기와 새들을 지으셨습니다. 물고기와 새는 모두 두번 태어납니다. 즉 거듭나는것 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으로 두번째 탄생 했습니다. 한번은 육체의 탄생이고, 두번째는 영혼의 탄생입니다.

예수님이 부활 하시듯 우리도 부활 했습니다. 예수님이 죄가 없으시면 우리도 죄가 없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믿는 분은 손은 들어주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할 때 강당안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으며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메시지가 마친 후 마지막으로 2막이 열리고 새소리 합창단이 무대 위에 올라섰다. 홍콩시민들은 복음을 들은 후 들려지는 찬송에 감동하며 예수님을 함께 찬양하였다.

행사를 마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나가는 시민들
행사를 마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나가는 시민들

"공연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저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또한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저는 의인임을 발견했어요. 합창단의 공연이 정말 좋고 전문적이며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잘 와 닿았습니다." - 웨이팡(韋芳)

"오늘 공연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부활 하심을 알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위해 죽지 않으셨다면 제 삶은 변화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저의 죄를 사했습니다. 예수님은 저에게 영생과 소망을 주셔서 제 마음에 평안이 있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린하이신(林海新)

부활절칸타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고 마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되어 행복해하였다. 겨울이 지나고 찾아온 새로운 따뜻한 봄에 부활절 칸타타를 통하여 새로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너무나도 복된 시간이었다.          

4월 21일 일요일에는 홍콩 샹슈이초등학교 강당에서 홍콩기독교네비게이트교회 성도와 기쁜소식 홍콩교회 그리고 중국 형제자매님들이 함께 모여 부활절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기도로 부활절 예배를 시작하며
기도로 부활절 예배를 시작하며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부활절 예배를 드리며

기쁜소식홍콩교회 캘빈집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홍콩기독교네비게이트교회의 성가대의 찬송이 이어졌다. 대표기도는 네비게이트교회의 호우원롱목사가 드렸다.

이어서 미국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전홍매 자매가 간증을 했다.

“미국에 가기 전 그곳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마가복음 1장2절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위해 사자를 보내셔서 우리의 길을 예비하고 준비해 두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바쁘고 정신없는 일정에 너무 피곤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목사님께선 ”너희들이 힘든 이유는 너희들의 마음이 힘들게 만들었다. 그 마음은 사단이 준 것이고 그 생각을 계속 받아줬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내가 마귀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내 삶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해외봉사를 지내면서 나의 모든 것은 사단으로부터 온 생각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사단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게 만들기 위해 일해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하나님편으로 옮기고 난 후부터는 행복하고 감사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새소리합창단의 바이올린 연주와 남성솔로 그리고 합창이 이어졌다.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새소리합창단의 찬송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하였다. 이어서 기쁜소식홍콩교회 이광보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며

“누가복음 24장 1절~35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죽고 삼일이 지나면 다시 부활하리라”라고 말씀하시고 제자들은 항상 예수님과 함께 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한지 이미 삼년이 지났지만 자기 생각 범위 안에서 말씀을 들었기 때문에 삼일 후에 부활한다고 하셨을 때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절망 속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의 기준으로 듣습니다. 우리 생각 안에서는 하나님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나를 믿을 것인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을 것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부활한 예수는 우리와 이미 동행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해 이렇게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을 전했다.

비록 교파는 다르나 함께 부활절예배를 드리며 형제자매님들 마음엔 다시 한 번 신앙의 모습을, 외부교회 성도들에겐 진정한 부활의 의미와 복음이 전해지는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