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경세미나 둘째 날, “어떤 죄를 지었든지 판결은 끝이 났습니다”
[미국] 성경세미나 둘째 날, “어떤 죄를 지었든지 판결은 끝이 났습니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19.04.27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경세미나 둘째 날 & C-YA(Christian Youth Association) 소식

성경세미나 둘째 날

성경세미나를 찾는 사람들
성경세미나를 찾는 사람들
첫째 날에 이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 이어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2019 박옥수 목사 뉴욕 성경세미나가 2일차를 맞았다. 오늘도 하나님과 사귐을 갖고자 세미나를 찾은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Sacred Sounds 무대를 선보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Sacred Sounds 무대를 선보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Sacred Sounds 무대를 선보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Amazing grace를 부르고 있는 소프라노 박진영

매시간 펼쳐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평안을 선물해준다. 특히, 소프라노 박진영의 Amazing grace가 울려 퍼질 때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공연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숨죽이며 집중했고, 노래 가사 속에 우리의 죄를 사하여주신 놀라운 은혜를 생각할 수 있었다.

"우리의 판결문은 하나님이 의롭다고 판결했습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강사 박옥수 목사

강사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이야기를 통해 그의 마음에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을 때 아버지 집이 떠올랐고, 그 길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버지에게 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처럼 우리가 아무리 선한 일을 해도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때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의 판결문은 하나님이 의롭다고 판결했습니다. 어떤 죄를 지었든지 하나님이 재판장이시고, 판결은 끝이 났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믿고 선택하느냐에 달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이 피로 죄의 형벌을 모두 받으셨고, 여러분의 죄는 십자가에서 끝이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롭다 하십니다."

"의롭다"는 외침에 박수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의롭다"는 외침에 박수로 화답하는 참석자들

  박옥수 목사가 “의롭다!”고 외치자 참석자들은 박수를 쳤고, “아멘!”으로 화답했다.

곳곳에서 개인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곳곳에서 개인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상담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개인상담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말씀이 끝난 후 곳곳에서 개인상담이 시작됐다. 새로운 참석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며 복음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작년에 이어 세미나에 참석해 복음을 들은 이삭 로드리게스
작년에 이어 세미나에 참석해 복음을 들은 이삭 로드리게스

“작년에 세미나에 참석했었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다시 참석하게 됐습니다. 작년에는 의에 대해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의로워지려면 선해져야 하고, 선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것이 이미 끝났고, 우리가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압니다. 또 제 생각을 버리고 이 사실, 말씀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람들은 로마서 3장 23절만 얘기하지 24절은 얘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24절에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우리는 시간계를 본다는 것이 문제지만, 하나님은 영원계에 살기 때문에 이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삭 로드리게스, 뉴욕)

개인상담 후 인터뷰 하고 있는 카를로스 리오스
개인상담 후 인터뷰 하고 있는 카를로스 리오스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존경합니다. 목사님들이나 종교지도자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지만 그곳에 마음을 두고, 믿지는 않기 때문에 해답을 얻지 못합니다. 목사님이 설명하시는 사실이 진리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말씀과 연결해야합니다.” (카를로스 리오스, 브루클린)

아침과 오후, 마지막까지 전도에 마음을 쏟는 성도들
아침과 오후, 마지막까지 전도에 마음을 쏟는 성도들

아침과 오후, 해외봉사단원들과 성도들은 세미나 장소 주변으로 흩어져 전도를 나갔다.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그들의 발걸음이 아름답다. 전도를 하는 동안 성도들의 마음에 근심과 슬픔도 어느새 감사함으로 가득 찬다.

 

C-YA (Christian Youth Association)

1875년 예레미야 랜피어의 기도로 시작된 기도 모임
1875년 예레미야 랜피어의 기도로 시작된 기도 모임

1875년 한 젊은 사업가 제레미야 랜피어는 뉴욕 풀톤가에서 홀로 기도를 시작했다. 청년의 기도 소리를 듣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들어와 함께 기도했고, 뉴욕시 대부분의 공공건물과 교회에서 기도회가 열리는 진풍경을 빚어냈다. 결국 이 모임은 무디의 대부훙으로 연결됐다. 한 청년의 기도가 도시를 바꾸고 나라를 바꾼 것이다.

지난 3월 있었던 CLF를 통해 뉴욕 곳곳의 목사들에게 복음이 전해진 것처럼, 우리 교회의 청년들도 뉴욕 지역 기독교 청년들을 불러일으키자는 마음으로 C-ya(Cristian youth assciation)를 만들었다.

C-YA 모임을 위해 모인 학생&청년들
C-YA 모임을 위해 모인 학생&청년들

성경세미나가 시작되기 전 2번의 모임을 통해 마음을 모으고, 또 새로운 사람을 직접 초청해 마인드 강연도 진행했다. 오늘 오후 3번째 모임이 metropolitan baptist church에서 열렸다.

“처음에 C-YA에 대해 들었을 때 학교도 다니고, 해야 할 일도 많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부담 뒤에 축복이 가려져 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이 일을 같이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뉴욕을 바꿀 것이라는 말이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모임을 가지면서 발을 내딛으니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것을 봤습니다. 또 이 모임을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 안에 잘 연결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고 이끌어 가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김은혜, 맨해튼)

말씀을 전하고 있는 테리 핸더슨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테리 핸더슨 목사

테리 목사는 삶에서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전했고, 마태복음 22장 임금님의 혼인잔치 예화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들은 자신을 바꿔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마음이 들어와야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임금이 아들의 혼인 잔치에 모든 사람들을 초대한 이유는 그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자유롭게 지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와 자유롭게 지내고 싶어서 죄를 영원히 사해주셨습니다. 왕이 준비한 예복은 하나님의 의와 같습니다. 여러분이 노력하지 않아도 예수님이 이미 다 사해놓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그 힘이 여러분을 바꿀 것입니다.”

마음의 세계에 전혀 관심 없이 살던 학생들이 C-YA를 통해 마인드와 성경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학생들 중 몇몇은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집에서 게임만 하며 허무하게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단발적인 행사가 아닌 계속해서 이어질 C-YA를 통해 청년들의 마음이 살아나고, 또 뉴욕의 기독교 청년들이 연결되어 복음 앞에 힘 있게 쓰일 것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