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이곳 우수아이아는 세상의 끝이 아닌 세상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이곳 우수아이아는 세상의 끝이 아닌 세상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 김도현
  • 승인 2019.05.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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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카 최남단의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4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부산 대연 교회에 시무하는 임민철 목사를 초청하여 CLF, 성경세미나, 정부 인사와의 면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교회 성도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교회 성도들과 함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내셔널 캠프와 CLF를 마치고 3시간 40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이른 새벽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우수아이아 공항에 임민철 목사 일행이 도착하였다. 우수아이아 교회 형제, 자매들은 따뜻한 환영으로 그들을 맞았다.

우수아이아 교회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집회를 통해 구원을 받은 크리스티나 자매를 시작으로 그녀의 남편 호세 형제와 그녀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2015년 파송된 넬손 전도사 가족으로 교회가 개척되었고 올해로 3년이 되었다. 그 동안 집회에 참석하여 복음을 들은 호텔의 주인인 호르헤씨의 배려로 자기 상가 건물을 예배당으로 3년동안 사용하였다. 그로 인해 많은 젊은 청소년들이 찾아와 복음을 듣고 교회에 연결되었다. 이번에 마침 정부의 도움으로 새로운 예배당으로 이전하였고 임민철 목사가 방문한 차에 입당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임민철 목사는 창세기 12장 2~3절 말씀인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는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어머니는 모두가 자식을 저주하여도 자식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일하실 수 밖에 없으니 복음의 일을 하는데 있어 담대히 나아가라고 하였다.

또한 우리는 성경에서 지혜를 얻어야 하며 성경이 능력이 되고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띠에라 델 푸에고 주 부주지사와 면담 후 임민철 목사 일행과 함께
띠에라 델 푸에고 주 부주지사와 면담 후 임민철 목사 일행과 함께

4월 29일 이른 오후부터 띠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 주의 후안 까를로스 아르칸도(Juan carlos arcando) 부주지사와의 면담이 열렸다.

임민철 목사(IYF 중남미 총괄 지부장)는 IYF의 활동들을 설명하며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은 성경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그 이유는 사람을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며 사람의 마음 또한 하나님만이 치유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까를로스 아르칸도 부주지사는 IYF의 활동 중 음악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고 우수아이아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음악회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였다. 그리고 부주지사는 IYF의 활동을 위해 정부의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우수아이아 시청 종교지도부장과 면담 후 임민철 목사와 함께
우수아이아 시청 종교지도부장과 면담 후 임민철 목사와 함께
영어 아카데미를 하는 모습
아카데미를 하는 모습

4월 30일에는 우수아이아 시청에 종교지도부장 라울 바스케스(Raúl Vázquez)와의 면담이 열렸다.

이 날 우수아이아 시장의 선일정으로 인해 종교지도부장이 시장을 대신하여 면담을 진행하였다.

임민철 목사(IYF 중남미 총괄 지부장)는 IYF 우수아이아 지부의 주된 활동인 아카데미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더 많은 청년들의 변화를 위한 정부와 협업을 요청하였다.

이에 종교지도부장은 길이 열린다면 어떤 일을 먼저 하고 싶냐고 물었고 임민철 목사는 세계의 공통 언어인 음악으로 우수아이아의 청년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말하며 우리의 음악을 알려주고 우리도 그들의 음악을 배우며 청년들의 마음을 밝은 곳으로 모으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다.

종교부지도부장은 시청에서 IYF와 어떤 일을 같이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5월 부터는 종교지도부와 협력하여 IYF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고 아카데미를 할 큰 장소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우수아이아의 젊은이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변화를 입고 더 나아가 교류를 통해 그들이 밝아지고 그들의 마음이 건강해지기를 바란다.

CLF
우수아이아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CLF를 하는 모습
성경 세미나
우수아이아의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임민철 목사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성도들의 모습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성도들의 모습

4월 29일 CLF, 4월 29일부터 30일 성경 세미나가 우수아이아의 바우티스타 교회에서 진행되었다.

바우티스타 교회 우고 물룐(Hugo Mulleon)목사는 복음의 진보와 참된 진리의 말씀을 배우기 위해 자신들의 교회를 흔쾌히 내어주었다.

임민철 목사는 CLF에서 우수아이아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요즘 기독교들의 성경과 동떨어진 신앙에 대해 꼬집으며 우리는 교단, 교리와 상관 없이 성경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 2일간의 성경 세미나는 100여명의 우수아이아 시민, 성도들이 참석하였고 임민철 목사는 로마서 5장, 6장에 기록된 우리가 어떻게 죄를 얻었고 우리가 어떻게 죄사함을 받았는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임민철 목사는 성경에는 두 명의 아담이 나온다고 말하며 첫 아담은 세상에 죄를 가지고 들어왔고, 두번째 아담은 세상의 죄를 가져가기 위해서 왔으며 그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설명하였다. 우리는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으며 오직 예수님과 합하여 세례를 받고 죽어 장사되어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는 길만이 생령을 얻어 의인이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하였다.

우수아이아 교회의 성도들은 말씀 한 구절 한 구절 놓치지 않기 위해 노트에 메모하며 집중하여 들었으며 곳곳에서 아멘이 터져나왔다. 세미나가 끝난 후 방송팀에 찾아와 사용한 PPT와 말씀 녹음 파일을 요청한 성도들도 다수 있었다.

우수아이아 기독교가 교단과 교리에 상관 없이 오직 성경으로 하나되어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께 하도록 해주실 하나님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

IYF GOODNEWS CORP 아르헨티나 18기 단원들
IYF GOODNEWS CORP 아르헨티나 18기 단원들

5월 1일 임민철 목사 일행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우르과이에서의 다음 일정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우수아이아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어 많은 사람들이 거듭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되고 2019년 신년사 말씀인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는 누가복음 24장 47절의 말씀이 다시금 마음을 울렸다.

우수아이아가 복음으로 세상의 시작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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