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하나뿐인 내 동문" 2019 굿뉴스코·마하나임 총동문회
[천안] "하나뿐인 내 동문" 2019 굿뉴스코·마하나임 총동문회
  • 노주은 기자
  • 승인 2019.05.07 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려… 2,500여 명 참석

2030세대의 88%가 '이민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는 나라, 어느 때보다 풍족한 시대를 누리며 살아왔지만 고집을 버리거나 마음을 꺾어 본 일 없이 자신을 가장 불행하다 여기며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청년들.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굿뉴스코&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총동문회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굿뉴스코&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총동문회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1년간 다른 사람을 위해 살면서 어려움과 고난 속에 자신을 내어던졌던 굿뉴스코 단원들은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지지 않을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 돌아왔고, 하나님이 두신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복음전도자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5월 6일(월) 오전 9시30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2,500여 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및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동문들이 모였다. <2019 굿뉴스코&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총동문회>가 ‘하나뿐인 내 동문’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아침 일찍부터 각 지역에서 모인 동문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기, 선후배에 대한 반가움과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충남지사 및 여러 귀빈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굿뉴스코 및 마하나임바이블센터 동문들과 양 기관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를 맞이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고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전으로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천안에 모인 굿뉴스코&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동문들에게 축사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전과 연합 세계의 화합을 위해 일하시는 여러분을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최근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많은 부분에서 좌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이끌 핵심 인재이자 원동력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힘찬 도전과 무한한 도전에 아낌없이 지지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5기 미국 김병조 단원의 간증, "내 관념을 버리고 인도를 받을때 정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6기 가나 문혜진 단원, "올해는 하나님께서 저를 걷게 하시는 해가 될것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이 살아 일하신 동문들의 간증도 넘쳐났다. 김병조 동문(5기 미국)은 자신의 관점을 버리고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을 때 얻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문혜진 동문(6기 가나)은 12년가량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다 최근 재활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 어둠 속에 갇혀 지낼 수밖에 없는 형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귀한 삶을 살게 된 간증을 전했다.

축하 공연을 하는 사파리 댄스팀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즐거워하는 굿뉴스코 동문들
행사에 즐거워하는 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동문들
오랜만에 만나 너무 즐거운 굿뉴스코 동문들
즐겁고 흥겨운 프로그램에 저절로 미소 흐른다.
1층 객석을 빼곡히 채운 동문들

두 단원의 간증을 비롯해 △부활절 댄스경연대회 대상팀의 공연 △총동문회 활동보고 △사파리 댄스팀 공연 △그라시아스음악학교 학생들의 금관악기 앙상블 및 합창 등의 프로그램에 이어, 박옥수 목사가 이날 모인 동문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사도행전 22장을 본문으로 동문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이날 사도행전 22장을 본문으로 동문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사도행전 22장을 본문으로, 복음을 전하는 동안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던 사도바울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도 바울이 왜 풍랑을 만나고 독사를 물려야 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때로 고난과 어려움이 있어야 합니다. 시련을 겪고 어려움을 겪을 때 정신이 굉장히 튼튼해집니다. 그리고 행복해집니다. 우리 앞에 풍랑이 일어나도 문제가 일어나도 이 일이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억하고 일을 하십니다. 담대함을 가지고 일 하시고, 하나님께 속한 삶을 산다면 우리 모두가 복음전도자가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이 돕는 자로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이제 2019년이 넘어 2020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IYF 모든 동문들이 하나님의 분신이 되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죽을 때까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충만함을 주실 것입니다. 어느 위치에 있던지 주님의 뜻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는 굿뉴스코 단원
말씀에 새로운 힘을 공급받는 굿뉴스코 단원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에게 만약 어려움과 고난이 없다면 우리의 마음은 삐뚤어질 수밖에 없지만 어려움을 통해 강한 정신력과 사고력을 기르면서 마음을 절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하나님 안에서 은혜로 복음을 듣고, 제 삶에 하나님께서 일을 하신다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 최은호(17기 우간다 / 기쁜소식양천교회)

“목사님께서 이 성령 안에 젖어 살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이끄신다고 했는데 저로서는 그렇게 살 수 없는데 IYF를 통해서, 동문회를 통해서, 또 교회 안에서 성령으로 이끌림을 받으면서 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 남혜진 (15기 미국 / 기쁜소식광명교회)

유관순체육관 앞 광장에서 67개의 부스가 각 테마별로 운영되었다.
부스를 운영중인 굿뉴스코 말라위 단원들
에어바운서 놀이기구로 구성된 키즈존에서 굿뉴스코 2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위야 물러가라. 우린 우~간다 단원들!"

오후 시간, 유관순체육관 앞 광장에는 나라별 부스·테마별 부스·키즈존 등 총 67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삼삼오오 모인 동문들은, 다른 동문들이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한 부스를 돌며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특히 에어바운서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로 구성된 키즈존에서 굿뉴스코 2세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마음을 힐링하려고 앨범도 하나 구입했어요~~"

“1학년 때 왔을 때보다 이번에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참석하니까 더 새롭고 갔다 온 나라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또 다른 나라 단원들도 그 나라마다 느낀 것들이 있을 텐데 부스를 운영하면서 자기 나라에 대한 애정이나 열정이 크게 느껴져서 너무 좋았고요. ‘굿뉴스코’라는 이 활동이 1년간 해외봉사를 갔다 온 사람들끼리 하는 모임인데, 1년 동안 느꼈던 것들을 공유하면서 서로 친구가 되고 또 선후배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 임보은(17기 네팔)

"정말 오랜만이다! 앞으로 자주 만나 마음 나누도록 하자!"

“이곳 천안에서 열린 동문회에 와서 너무 좋고,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시너지효과가 나온다고 하잖아요. 그 시너지효과를 느끼면서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요. 그리고 이렇게 동문회 슬로건이 하나뿐인 내 동문인데 한명 한명이 모여서 하나가 되는 거잖아요. 우리가 흩어져 있을 때는 혼자인거 같지만 한명 한명이 모였을 때 큰 힘이 더 일어나고 또 오늘 마음에도 오늘 뜨거운 햇살처럼 마음이 굉장히 뜨거워져서 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습니다.” - 박진태(9기 케냐)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휴일을 맞아서 1년에 한번 볼까 말까한 동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동문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와서 부스를 돌아보니까 정말 잊고 살았던 내 가까웠던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동문회를 여러 번 왔었는데 오늘은 제 아내랑 같이 오게 되어 좀 더 특별한 동문회인 것 같습니다.” - 김원기(9기 코트디부아르)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굿뉴스코&마하나임바이블트레이닝센터 총동문회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내일이면 다시 시작될 일상. 하지만 동문들은 서로의 마음을 끈끈하게 연결하는 말씀과 간증, 교제를 통해 그들이 어느 위치에 있든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주의 마음으로, 주의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살도록 이끄실 것에 감사와 소망을 품고 돌아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