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주실버대학에서 불어오는 아름다운 '孝바람'
[진주] 진주실버대학에서 불어오는 아름다운 '孝바람'
  • 최수창 기자
  • 승인 2019.05.09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제나 고마운 부모님, 외로운 어른신, 저희가 효도할게요~
건강을 드릴까? 올바른 마인드를 드릴까?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복음을 드립니다.

5월 8일 진주실버대학은 기쁜소식진주교회에서 부모님과 주변에 홀로 지내거나 찾아가는 실버대학으로 만나 섬기고 있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복음을 선물하기 위해 '2019 어버이날 효孝 잔치'를 개최했다.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해 미리 만들어 놓은 카네이션 300송이를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주며 존경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가득 찬 가운데 진주실버대학 오세재 학장은 "그동안 어려움과 근심이 많으셨을 텐데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져서 다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어 '진주시 실버분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노후가 준비될 수 있도록 진주시가 살피고 돕겠다'는 진주시장 오명옥 사모의 축사와 진주시의회 황진선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색소폰 연주 ▲실버가요 메들리 ▲민속노래 홀로 아리랑 ▲민속춤 에나진주 ▲민요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공연들은 낯설어하는 실버들 마음을 열어 함께 어울릴 수 있게 했다.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는 고마움을 전하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어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효도안마, 식사대접 등을 했고, 이를 돕는 봉사자들은 복음까지 듣게되면서 그 얼굴들은 더할 나위 없이 밝고 빛났다.

'2019 어버이날 효 잔치'에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했고, 성경세미나에 참석 중인 진주지역 성도들, 복음교제 중인 4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로 예배당이 가득 찼다.

홍오윤 목사는 ‘온 인류의 죄가 안수를 통해 예수님에게 넘어가고 그 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죄를 짓는 우리도 알아야겠지만 2,000년 전 십자가에서 죄를 사하신 예수님도 알아야 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된 것입니다." 라며 쉽고 정확하게 복음을 전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 기뻤고, 친구들과 함께 하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내년 효잔치에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도 모셔서 좋은 공연도 같이 보면서 많이 웃고 행복해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왕아현 진주외고 자원봉사자

"어버이날 효 잔치를 돕기 위해 진주학생들에게 홍보했는데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마치자마자 바로 와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정성껏 섬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을 아는 학생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사실에 더불어 즐거웠습니다." - 장성민 자원봉사자 담당

"민요 메들리에 같이 춤을 추어 기분이 좋았는데 거기에 내 죄까지 예수님에게 넘어가 십자가에서 대신 피를 흘려 갚았다는 말씀을 듣고는 기분이 더 좋습니다." - 김만조 79세 상대동

"300여 명이 넘는 실버들이 성경세미나 기간 중 어버이날 효 잔치에 참석하고 저녁 성경세미나까지 참석해 복음을 듣게 되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목사님께서 고마운 실버들에게 주님이 일 할 소망과 믿음으로 5시간 동안 최고로 즐겁게 해드리고 또 최고의 선물인 복음을 전해드리자 라는 말씀에 한마음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인기있는 축하행사를 섭외하고, 버스후원, 자원봉사자 모집 등이 기적적으로 되어 돕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화상훈 진주실버대학 사무총장

진주실버대학 어버이 효행사로 모인 진주지역 어르신들과 중고등부 자원봉사자들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노년에 복음을 들은 어르신들은 집으로 가는 차편 속에서 구구절절 한을 이야기하면서 '한과 지은 죄만 알았는데, 한도 죄도 예수님에게 넘어간 사실'을 되뇌며 평안해하고 기뻐했다. 진주실버대학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진주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활동들을 통해 참 기쁨을 드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장명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