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복음에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손길
[과테말라] 복음에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손길
  • 강민석
  • 승인 2019.05.0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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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교회 개척과 기독교지도자포럼 개최

올해 2월 파나마 월드문화캠프 및 기독교지도자포럼(기독교지도자연합, 이하 CLF가 주최하는 포럼)을 열게 되면서 파나마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코스타리카의 로이 곤살레스 목사 초청으로 아파리시오 아후 목사(과테말라 하나님의 성회 완전한 복음 교단 감독, 페로니아시 성막교회의 담임)가 파나마 CLF에 참석하게 되었다.

아파리시오 목사는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말씀을 들으면서 감격해했고, CLF에 마음을 열었다. 그 후 아파리시오 목사는 기쁜소식 멕시코교회 신재훈 선교사를 과테말라로 초대해 여러 교단 회장들을 만나 면담하고 차후 CLF를 개최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부탁했다.

이렇게 5월 4일 신재훈 선교사를 비롯해 멕시코 몇몇 현지 사역자들과 임원들이 과테말라를 방문하고, 동시에 강민석 선교사 부부가 함께 입국해 과테말라 교회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파리시오 목사는 공항에 마중나와 방문단을 맞이하며 개척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온 마음으로 도와주었다.

아파리시오 목사와 만남
아파리시오 목사와 만남

첫날인 5월 4일 오전 신재훈 선교사는 아파리시오 목사가 인도하는 교회 주일 오전예배 말씀을 전했다. 아파리시오 목사의 소개로 300명의 교인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신 선교사는 요한복음 8장 1~11절 말씀을 통해, "아담으로부터 근본이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의 법인 율법을 지킬 수 없고, 오직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 죄가 온전히 씻어지고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며 예수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정죄하지 않는 것처럼 여러분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의롭다 하셨다."고 복음을 전했다.

예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말씀에 집중하며 복음을 듣고 모두 ‘아멘’을 외쳤다.

페로니아시 성막교회 예배 인도
페로니아시 성막교회 예배 인도

이어 오후에는 아파리시오 목사의 교단 친구인 펠립페 파트산 목사의 높은다락방교회에서 신 선교사가 저녁예배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신 선교사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처럼 인간은 율법을 지킬 수 없고 율법 아래서 죄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모세의 옛법이 아닌 새법으로 언약을 개혁하셔서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의롭게 하셨다."고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200명 되는 교인들이 모두 기뻐하며 박수를 쳤고 ‘아멘’을 외쳤다. 펠립페 담임 목사는 말씀 시작부터 끝까지 말씀을 필기하며 경청했다.

높은 다락방 교회 예배 인도
높은다락방교회 예배 인도

저녁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아파리시오 목사는 "목사님 오늘 오전과 오후에 전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속으로 기도했고, 울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고 싶습니다. 과테말라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천주교의 전통에서 기인하는 어떤 율법과 기준 아래 매여 있습니다. 과테말라 사람들의 문화적 특성상 앉아서 성경을 읽거나 또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강연을 오래 듣는 것과 시간을 들이는 것을 힘들어하고, 이런 고질적인 지적역량의 부재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도와 금식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과테말라 목회자들은 많은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의 호의를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을 들으며 한 가지 발견한 것은 만일 한 사람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를 보고 믿지 못하고 나는 여전히 죄인이야 하면 유혹이 올 때 그래 나는 이럴 수밖에 없는 죄인이야 하고 스스로 자신을 죄 가운데 방임해버려 더 범죄하게 된다는 것이고, 반대로 내 모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이 예수님의 공로로 나를 의롭게 하셨어 하고 믿으면 그 믿음 자체가 범죄하는 것을 막아주고 성령의 인도를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구원을 받았으며 영원히 의롭습니다.
오늘 밤에 목사님이 두 시간 전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나는 이곳 과테말라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많이 외부 강사를 초대해 강연을 듣고 하는 편인데도 겨우 30~40%를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일반 교인들은 얼마를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부끄럽지만 우리가 이런 부분이 부족하니까 하나님이 합당한 사람을 보내 듣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라고 간증해 마음을 뜨겁게 했다.
아파리시오 목사는 다가오는 7월 한국 CLF에도 참석하기를 희망했다.

5월 5일 오후, 아파리시오 목사 주관으로 페로니아시 기독교 협회장들과 모임을 가졌다. 그 자리에는 80개의 교회가 소속된 페로니아 목회자협회 협회장 호엘 알론소 목사가 함께했다. 호엘 협회장은 전국 50개 교회가 속한 열린성경선교회 회장 목사이다.
이 모임에는 기독교성결선교회 호세 알피레스 협회장도 함께했다. 7개 교회가 과테말라에 있고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와 미국 남캐롤리나 주에도 교회들이 있다고 했다. 그 외에도 여러 협회장 및 부회장들이 모임에 함께했고, CLF에 대해 들으며 많은 관심을 가졌다. 또 함께 일하고 싶고 CLF가 과테말라 많은 목사들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페로니아 시 기독교 협회장들과 만남
페로니아 시 기독교 협회장들과 만남

면담을 마치고, 이어 페로니아 시 목회자 및 리더들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LF를 가졌다. 신 선교사는 히브리서 10장을 통해 "구약의 땅의 성막과 하늘나라의 성막에 대한 주제로 예수님께서 하늘의 성소에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셔서 우리가 영원히 거룩하게 되었다."며 말씀을 전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말씀 앞에 감격하며 이제는 영원히 거룩하게 되었다고 모두 손을 들어 표했다. 페로니아 시 목회자협회 회장 호엘 목사는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가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며 이런 말씀은 꼭 과테말라에 필요하고 다른 목회자들도 이런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했다.

페로니아 시 목회자 및 리더들과의 CLF
페로니아 시 목회자 및 리더들과의 CLF

5월 6일 오전 9시, 아파리시오 목사 소개로 하나님의 성회 완전한 복음 교단 남쪽지역(수도권) 총감독 미겔 앙헬 리마 주교와 면담을 가졌다. 관할하는 남쪽지역에 소속된 교회는 총 410개이고 52,000명의 교인들이 있고, 전국에는 3,400개 교회와 약 50만 명의 교인들이 있는 과테말라 최대 교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신 선교사가 영상을 통해 CLF를 소개했다. 미겔 주교는 CLF를 온 마음으로 돕고 싶다고 했고,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 CLF 참석에 필요한 정보를 부탁했다.

하나님의 성회 완전한 복음 교단 남쪽지역(수도권) 총 감독 미겔 앙헬 리마 주교와 면담
하나님의 성회 완전한 복음 교단 남쪽지역(수도권) 총 감독 미겔 앙헬 리마 주교와 면담

이어서 오전 10시 30분, 비자 누에바 지역 목회자협회 회장 루이스 알바라도 목사와 면담을 가졌다. 비자 누에바 지역에는 총 1,400개의 교회가 있다고 했다.

먼저 영상을 통해 CLF 및 주 활동을 소개했고, 과테말라 복음전도 활성화를 위한 목회자 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루이스 목사는 우리가 하는 일에 기뻐하며 얼마든지 돕겠다고 했다. 그리고 비자 누에바에 있는 1,400명의 모든 목회자 및 리더들을 초청해 올해 11월에 CLF를 함께 하자고 했다. 하나님이 과테말라에 큰 문들을 여시고 돕는 좋은 분들을 붙여 주시는 것을 보며 너무나 감사했다.

비자 누에바 지역 목회자협회 회장 루이스 알바라도 목사와 면담
비자 누에바 지역 목회자협회 회장 루이스 알바라도 목사와 면담

이번 신 선교사 일행의 방문을 통해 과테말라 여러 지역에 하나님께서 곧 CLF를 개최하게 하시고 구원의 참된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자신을 바라볼 때 부족함도 많고 이런 많은 고위 목회자들을 만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라고 하는 누가복음 말씀을 올해 초 약속의 말씀으로 주신 것처럼 과테말라 곳곳에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도울 자를 만나게 해주시고 복음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셨다. 비록 부족한 것이 많지만 하나님이 과테말라 땅에서 복음의 큰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5월 8일 오전, 신 선교사 일행이 파나마 CLF를 인도하러 떠나기 전 기쁜소식 과테말라교회 창립예배를 가졌다.

기쁜소식과테말라교회 창립예배를 마친 후 단체사진
기쁜소식과테말라교회 창립예배를 마친 후 단체사진

과테말라에서는 인구의 46퍼센트가 개신교인으로 개신교가 주류이다. 등록된 교회가 4만 5천 개에 달하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참된 복음을 모른 채 지식이 부족한 열심에 치우쳐 죄 속에 고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갈망하고 있다.

과테말라는 멕시코 밑에 위치한 중미 국가이다. (구글 이미지)
과테말라는 멕시코 밑에 위치한 중미 국가이다. (구글 이미지)

하나님께서 앞으로 과테말라에 힘있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일해주실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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