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울산지역 연합야외예배
[울산]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울산지역 연합야외예배
  • 김교환
  • 승인 2019.05.14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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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따스한 정취가 느껴진 지난 12일, 울산지역에서는 연합야외예배가 있었다. 
울산, 경주, 포항, 동울산 등 울산지역에 있는 650여 명의 성도들은 경주실내체육관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전시간, 울산링컨하우스 학생들의 라이쳐스 댄스공연이 예배의 시작을 알렸다. 밝은 미소로 활력 넘치는 동작을 선보이는 학생들의 공연은 성도들에게도 덩달아 기쁨이 전달되어 성도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울산 링컨하우스 학생들의 댄스공연
울산 링컨하우스 학생들의 댄스공연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성도들
밝은 미소로 화답하는 성도들

울산교회 민들레 합창단은 ‘하늘 아버지’, ‘주님의 날개 아래에’ 찬송을 연달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뒤이어 연합야외예배 주강사인 정용만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울산교회 민들레 합창단의 찬양
울산교회 민들레 합창단의 찬양
울산지역 연합야외예배 주강사 정용만 목사
울산지역 연합야외예배 주강사 정용만 목사

정용만 목사는 신명기 22장 7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데 때때로 어려움이 올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려움 가운데 두시는 이유는 거기서 건지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신 하나님이 그 어려움에서 능히 우리를 건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노중(路中)에서 나무에나 땅에 있는 새의 보금자리에 새새끼나 알이 있고 어미새가 새끼를 품은 것을 보거든 새끼나 알은 취하여도 어미새는 반드시 놓아줄 것이요.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의 뜻과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생명의 복음을 품고 살아가는 동안에 어려움, 질병, 문제 등에 잡힐 수도 있습니다. 울산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복음 앞에 살다가 문제에 빠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형편에 잡힐 수 있지만 생명된 복음을 품고 사는 동안 만나는 모든 어려움들을 하나님께서 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성도들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 성도들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고 점심시간, 성도들은 각자가 싸온 도시락과 함께 구역별로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참석자들

오후 프로그램은 이전의 야외예배와 다르게 색다른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청년, 장년들은 항상 해오던 축구를 하는 반면에 주일학생, 중고등학생들과 부인들은 함께 마인드레크레이션를 했다.

경주팀과 울산A팀이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주팀과 울산A팀이 축구경기를 펼치고 있다
축구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동울산 형제자매들
축구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동울산 형제자매들

특히, 7,8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복고음악으로 댄스를 추는 미션은 부인들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미션을 준비한 담당자들과 미션의 수행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미션을 수행했다.

흥겹게 댄스미션을 수행하는 부인들과 학생들
흥겹게 댄스미션을 수행하는 부인들과 학생들

“야외예배 프로그램 중에 마인드 레크레이션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오늘같이 행복한 날은 두 번 다시 없을 거 같아요. 너무 신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김지애 부인/울산교회

미션을 수행하는 참석자들
미션을 수행하는 참석자들

“늘 듣는 말씀이지만 마음에 와닿는 건 항상 목사님도 어디 교회를 가실 때마다 부담을 가지고 가셨지만 목사님이 마음에서 부담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이었습니다. 저도 링컨에 있으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하는 데에 부담이 굉장히 많아요. '가지는 담을 넘지 못해도 샘 곁에만 있으면 부담을 넘을 수 있다'는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주일학생, 중고등학생들이 항상 따로 놀았는데 이번에는 같이 마인드 레크레이션를 하니까 너무 재밌네요. 무엇보다 저희가 마인드 레크레이션 1등을 해서 너무 기쁩니다.” - 정원경 부인/울산교회

미션을 완수하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참석자들
미션을 완수하고 엄지를 치켜세우는 참석자들

줄다리기는 각 지역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데 충분했다. 참석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승패와 상관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줄을 당겼다.

열정을 다해 줄을 당기는 참석자들
열정을 다해 줄을 당기는 참석자들
깜찍한 동작으로 응원을 펼치고 있는 장년들
깜찍한 동작으로 응원을 펼치고 있는 장년들

마지막으로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릴레이 달리기가 있었다. 각 지역별 4팀으로 나눠져 주일학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들이 참가한 릴레이 경기는 마지막 주자가 결승라인을 통과하기 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품 추첨 시간도 있었다. 성도들은 자신의 번호가 불려질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달려 나가 푸짐한 경품을 받았다.

경품추첨에 당첨돼 기뻐하는 참석자
경품추첨에 당첨돼 기뻐하는 참석자

이번 울산지역 연합 야외예배는 성도들에게 영육 간에 풍성한 볼거리와 마음의 양식을 주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2019년 상반기 울산지역에는 박옥수 목사의 두 차례 방문과 지역 성경세미나 등등 여러가지 복음의 일들이 있었다. 앞으로도 복음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울산지역의 앞날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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