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9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ONE! 하나된 마음이 능력이 되는 세계
[서울] 2019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ONE! 하나된 마음이 능력이 되는 세계
  • 김하은
  • 승인 2019.05.17 0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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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그대로 받아들여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된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돼 4일간 진행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에 연인원 약 2만여 명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서울에서 울려 퍼진 죄 사함을 얻게 하는 복음이 곳곳에 능력의 꽃을 피우고 있다.
 

해외목회자들 눈에 비친 하나님의 질서

이번 성경세미나 참석자 중 20개국 31명의 해외 기독교지도자들은 지난 사흘간 세미나와 포럼 등 여러 일정을 함께하며 공통적으로 느낀 바가 있다. 이 행사가 진행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분야에 마음을 쏟아 일하는 스태프 및 봉사자들을 보며 이곳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질서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케냐 오순절교회 총재 존 오디암보 오킨다(Dr. John Odhiambo Okinda) 비숍은 이번 한국 성경세미나에 참석하며 이곳에 하나님이 살아 일하시는 것을 보았다.

존 오디암보 오킨다(Dr. John Odhiambo Okinda) 비숍 / 케냐 오순절교회 총재

“케냐의 대표로서 한국교회에서 해주는 것들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 첫날부터 정말 따듯하게 환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모든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아주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이 저마다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따라 이 행사가 정확하게 돌아가는 것을 봅니다.” - 존 오디암보 오킨다(Dr. John Odhiambo Okinda) 비숍 / 케냐 오순절교회 총재

이번 행사는 4일간 오전과 저녁 총 7회의 세미나가 개최됐고, 매회 수천 명이 참석했다. 해외 목회자들을 비롯해 외국인 참석자도 매회 수백명이나 된다. 이 행사를 치르기 위해 상담, 통역, 안내, 주차, 배식, 그리고 무대 스태프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 모두 봉사자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단순히 일로서가 아니라 행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기쁨으로 맡은 바 역할을 담당했다. 

세미나 진행을 돕는 봉사자들. 통역, 서적, 의전(우측상단부터 시계방향)

"성경세미나에 안내를 담당했습니다. 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오십니다. 기존에 오셨던 분들이든 새로 오시는 분들이든, 이분들을 맞이할 때 이 봄날씨 만큼이나 굉장히 기쁘고 소망스럽고 또 설레는 마음으로 세미나에 찾아오시는 걸 봅니다. 저희가 밖에서 안내를 하다보면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들의 얼굴 표정을 보면 저희들도 힘이 나고 또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고 굉장히 귀하고 감사하다 이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안내를 서면서 보면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도 질서정연하고, 안내를 함께 하시는 분들도 마음을 모아 하는 게 느껴집니다. 날을 거듭할수록 또 해를 거듭할수록 정돈되고 질서있게 깨끗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 김기선 / 기쁜소식강남교회

이날 무대에 오른 오킨다 비숍.
"예수님의 일 앞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죄를 사해주신 예수님을 가르쳐주시고, 예수님으로 인한 의로움, 그것으로 인해 제가 이곳에 있습니다. 이런 교제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프리카의 다른 목회자들, 지도자들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큰일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는 굉장히 큰데 자리가 너무 많이 남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채우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미움, 음란, 도둑질 이런 것들은 다 죄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이 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지 못한다면 평생 회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콧물이나 기침이 나오는데 이런 것들을 치료한다고 감기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여기서 배운 것은, 이 죄라는 것은 하나님이 해결하셨습니다. 우리는 의로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얻기 위해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받아들였을 때 우리 것이 됩니다. 우리는 평화를 가지고 삽니다. 그래서 이제 사람들에게 더 이상 노력하라고 이야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그 뜻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미 끝났습니다. It is finished!"

그라시아스 소년소녀 합창단의 무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

 

예수님과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면!

박옥수 목사는 휴대전화로 직접 전화하며 연결이 되면 멀리 떨어진 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로 합쳐질 때 연결이 되고 예수님의 능력이 흘러들어온다는 것을 힘있게 전했다.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의 마음을 만났을 때 감사로 가득 찼고 그 감사가 여자의 인생을 바꾸었다며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의를 증거했다.

전화가 연결되듯 하나님과의 연결을 설명하는 박옥수 목사

“저는 형편없는 인간이지만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저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저는 죄사함을 받고 한 번도 예수님과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전기가 연결되면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고 합쳐질 때 예수님은 우리 마음 안에서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을 속여서 예수님의 마음과 다른 쪽으로 흐르게 합니다. 말씀이 가능해보이건, 불가능해보이건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겁니다. 예수님을 믿읍시다. 그러면 예수님의 지혜, 사랑, 능력, 평안, 행복이 내 것이 되고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단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영광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반응하는 참석자들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마음을 합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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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마음을 합하는 참석자들

 

말씀과 마음을 합한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의 삶을 간증하는 사람들
자신의 삶을 간증하는 사람들
세미나 2부 상담시간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고 있다.
세미나 2부 상담시간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고 있다.

"우리가 십계명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중요한 '새 언약'을 잘 몰랐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십계명은 죄를 깨달으라고 주신 것이고, 새 언약을 통해 예수님이 저희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를 모두 씻어주셨다는 것을 알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 박소현 / 서울 도봉구

"캐나다 밴쿠버에 거주하는데, 암 투병 중인 여동생 병문안 차 잠시 귀국했습니다. 대학 ROTC 동기의 안내로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신앙상담을 나눴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강도 만난 자에 관한 예화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대부분 사람들이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되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남을 구하지는 않습니다. 이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을 뜻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성경은 내가 강도 만난 자가 되어서 거반 죽어가는 사람이 될 때 예수님이 나를 찾아오셔서 살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죄가 단뿔과 마음판에 새겨지는데 예수님이 하늘나라 제단 뿔에 당신의 피로 죄를 씻으셨고, 그걸 믿으면 우리 마음판에 죄도 씻긴다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 서정권 / 캐나다 밴쿠버

"감옥에서 10년 형을 살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교회를 가봤는데 '우리 교회에 안 나오면 좋겠습니다' 라고 해서 교회도 나갈 수 없구나 하는 생각에 상처가 됐습니다. 게다가 나와서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감옥에 가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다시 감옥에 갈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 상대방이 합의를 잘해줘서 잘 마무리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오게 하시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매일 술을 먹었는데 지금 5일째 술 생각이 안 납니다." - 정진태 / 서울 동대문구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사흘 동안 잠실실내체육관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한평생 울며 죄를 씻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 마음에 말씀이 비칠 때 마음이 풀어지고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매시간 들려주는 찬양과 하나님의 종으로부터 전해지는 말씀은 우리를 죄에서 의롭다 하시는 예수님을 증거했고, 그 증거는 수많은 참석자들 마음에 진정한 자유를 주었다.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는 오는 17, 18일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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