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2 '예수님의 말씀에 마음을 합한 38년 된 병자'
[광주]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2 '예수님의 말씀에 마음을 합한 38년 된 병자'
  • 송동현
  • 승인 2019.05.21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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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끊이지 않는 박옥수 목사 광주 성경세미나 둘째 날. 세미나를 기뻐하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매일 수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셨다.

매일 오전과 오후로 2회 진행된 성경세미나. 매 시간 세미나에 함께하며 하나님이 주신 귀한 간증들이 전해졌다. 해외에서 온 목회자들은 참된 복음을 듣고 하나님과 연결돼 새롭게 품은 마음들을 간증했고, 듣는 이들 마음에도 구원의 큰 기쁨과 소망을 품게 했다.

후인 딘 니기아 / 베트남 메노나이트 교단 총회장

“박 목사님을 통해 복음을 듣고 참된 회개를 했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회개해서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여야 된다고 설교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뭔가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하나님 죄를 용서해주세요’ 라고 기도할 때, 그것이 잘못 됐다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 가르쳐줘야 할지는 몰랐습니다. 저에게 19세 아들이 한 명 있는데, 식사할 때면 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해서 '너는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었기에 항상 밥 먹기 전에 그렇게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느냐'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박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는 제 모든 삶에서 이미 멀리 떨어졌습니다.
저는 의롭게 되었고 거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마음에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거룩하다고 하셨기 때문에 저는 죄가 없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말씀을 믿습니다.
22일 베트남에 돌아가면 제 아들이 아침마다 ‘죄를 용서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지 않게 이 복음을 전해 주고 싶고, 다른 가족들, 또 제가 인도하고 있는 목사님들과 성도들에게도 이 복음을 자세하게 전해드릴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박 목사님과 이 교회에 계신 모든 종과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후인 딘 니기아 / 베트남 메노나이트 교단 총회장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희
소프라노 이수연, 바리톤 신지혁
소프라노 최혜미

하나님을 찬양하는 합창단의 찬송은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또 깨끗하게 했다. 저녁 시간, 전주 포도나무 합창단에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찬양이 있었다. 마음이 하나된 찬양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큰 감동을 주며 사람들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

강사 박옥수 목사
강사 박옥수 목사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의 말씀을 통해 ‘내 생각과 판단이 예수님의 말씀과 다를 때, 내 판단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방전된 자동차에 점프케이블을 연결해 전기를 공급해주면 방전되었던 차가 다시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예수님과 우리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면 예수님 속에 있는 능력이 내게로 흘러옵니다. 예수님께서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분석해보면 ‘내가 너를 걸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으니 일어나 걸어가면 돼’ 라는 뜻입니다. 38년 된 병자가 '내가 걸어보려고 했지만 안 됐어요. 저는 안 돼요.' 라는 자신의 판단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 편으로 마음을 기울여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자 그를 통해 예수님이 일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 판단을 가지고 살았는데 예수님이 깨끗하다면 깨끗한 겁니다. 거룩하다면 거룩한 겁니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면 걸어가야 합니다. 그걸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된 것을 연결된 거라고 합니다.”

박옥수 목사의 힘찬 외침에 사람들 마음에 말씀이 깊이 심기고, 아멘과 박수로 화답했다.

말씀이 끝난 후, 이어지는 2부 신앙상담에는 어제처럼 개인상담과 그룹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들은 말씀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다시 한 번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2부 개인 신앙상담 중인 참석자
2부 개인 신앙 상담중인 참석자

신앙상담을 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 사람마다 하나님이 오랫동안 신실하게 일하신 흔적들이 있다.

29년 전 군대 선임을 통해 구원 받은 후 교회를 떠났던 장윤석 씨.

“구원 받은 후 장남인데다가 제사를 모셔야 한다는 부모님의 압력으로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삶은 제 뜻대로 되지 않고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가정까지 파탄날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 형편을 벗어나 보려고 발버둥을 칠수록 집사람과의 사이는 더 나빠지고 가정상황이 파국으로 치닫는데도 마약처럼 죄에 더욱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양심의 가책은 제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을 만큼 강력했습니다.
그러다가 은혜교회 간사님을 만나 얼마 전부터 교회에 다시 연결되어 지금까지 왔습니다.
오늘 박 목사님께서 시편 11편 말씀을 제게 들려주셨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떠나 피한 곳은 진짜 피난처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 안에 있을 때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가정상황에 뭔가를 해야 하는데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할 일을 찾았습니다. 가족들에게 예수님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시니까 이제 내가 못할 게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유해졌습니다. 무척 행복합니다.“ - 장윤석(광주 금호동, 53세)

개인 신앙상담 - 공성술

담양의 김정애(37세) 씨도 10여 년 전부터 교회에 연결되었지만 구원을 받지 못하다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 진짜 구원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동생도 세미나에 데려왔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이게 구원을 받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이 '하나님을 믿는 순간 우리의 죄는 다 사해졌다.'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 저한테 하신 말씀 같아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오늘 구원이 무엇인지 새롭게 깨닫게 되고 바쁜 와중에도 목사님과 개인상담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 공성술(광주, 54세)

그밖에도 10여 년 전 복음을 들었지만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옳다고 여겨 교회를 다니지 않다가 그게 얼마나 거만하고 잘못된 것인지 알고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는데 누가 정죄하겠느냐’며 말씀을 받아들인 이종남 씨(목포, 68세), 실버대학을 통해 연결되어 구원을 받았는데 이번에 로마서 3장 24절 말씀으로 복음이 더 분명해졌다며 기뻐하는 정요례 모친(광주 도산동, 78세) 등 간증들이 넘쳐났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이야기하는 성경 세미나. 여기에 함께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는 복된 시간이었다.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사람들 마음을 모든 정죄에서 벗어나게 하고 생명을 소생시키는 말씀의 씨앗이 광주전남 전역에 뿌려져 싹을 틔울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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