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방원 목사 초청 후속 성경세미나, "나는 거짓됩니다. 그러나(BUT)..."
[서울] 박방원 목사 초청 후속 성경세미나, "나는 거짓됩니다. 그러나(BUT)..."
  • 박도훈
  • 승인 2019.05.22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주(5월 13~18일) 잠실실내체육관과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성황리에 치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그 후속으로 '박방원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이하 후속세미나)가 기쁜소식 강남교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이어졌다. 

박방원 목사가 강사로 선 후속 성경세미나 

19일(일)부터 22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 후속세미나에서는 성경세미나에 참석했던 해외 목회자들의 간증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그들 마음에 담긴 복음과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다시 함께 나누고, 앞으로 전세계에서 일어날 큰 복음의 역사를 소망할 수 있었다. 또한 말씀을 힙입어 전도한 성도들의 간증과 이들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해 복음을 듣고 교회와 연결된 새로운 사람들의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최지현 / 서울 강남구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하는 형제 자매님들의 소식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제게도 사람을 보내주시라고 기도가 됐습니다. 그때 말씀 한마디가 보였습니다. 이사야 61장 1절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구원하길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사촌동생을 초청했는데 참석해 구원을 받았고, 직장동료, 함께 단기선교를 했지만 교회와 멀어졌던 친구 등이 성경세미나에 와서 말씀을 듣고 교제를 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도 있고 아직 교제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하나님 앞에 소망이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로 인해 하나님을 의지했는데 사람들을 초청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지현 집사 / 서울 강남구

이선교(26세) / 광주 / 전남대 휴학

"광주에서 왔습니다. 어린 나이에 암에 걸렸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서울에서 지내게 됐는데, 병원 근처 약국에서 약사님과 이야기하다 그 분이 팸플릿을 주시면서 한번 왔으면 좋겠다 하셔서 세미나에 참석해 말씀을 듣게 됐습니다. 평소 생각이 많고 예민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게 어린 나이에 암을 유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불행하다면 불행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게 성경에 나와 있는 것처럼 선하게 일하셔서 마음을 낮추고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생각이 많은데, 머리속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고민들이 성경 구절 그대로 마음에서 바로 해결됐고, 특히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이 자유를 주었습니다. 
잠실에서 말씀이 마음에 남았고, 강남교회에 와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후속세미나도 참석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다른 교회에서 열심으로 참석했다면 이번에는 제가 원해서 말씀을 듣고 싶어서 참석하고 있습니다." - 이선교(26세) / 광주 / 전남대 휴학 

김봉례 / 서울 성동구 (왼쪽)

"교회 한 자매님과 알게 돼서 세미나에 초청하기에 처음 오게 됐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예배가 있어 일부만 참석하려 했는데, 와서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은혜가 돼서 일주일 내내 참석했습니다.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관한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도 정죄하지 않으시는데 여자를 정죄하고 돌을 던지려는 악한 사람들처럼 내가 남들을 정죄하고 있는 걸 봤습니다. 동생이 목사인데 목회와 실제 삶이 다른 걸 보며 판단을 많이 했습니다. 말씀에 비쳐보니 성경에 나오는 바리새인처럼 제 스스로 의로운 척하면서 남들을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셔서 부르시고 구원을 받게 하시는구나' 생각하니 무척 감사했습니다. 손녀가 있는데, 장애가 있습니다. 그 아이도 구원을 받으면 정상으로 되겠다 싶고, 하나님의 의를 마음에 먼저 세우면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김봉례 / 서울 성동구

윤정희 / 서울

"죄인에서 의인된 윤정희 자매입니다. 젊은 시절 유복한 생활을 했는데, 결혼 후 남편이 변심해 이혼하게 됐습니다. 알코올중독에 걸렸고, 아무도 잡아줄 수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날 폐쇄병동에 갇히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 저는 미친 게 아닙니다. 저를 잘난 여자로 알았는데 왜 이러십니까. 앞으로 똑바로 살테니 저를 꺼내주십시오.' 그곳은 가족이 꺼내주지 않으면 스스로는 빠져나오지 못하는 곳인데, 신기하게 그곳에서 나오게 됐습니다. 이후 교회는 나갔지만 알코올중독은 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났다지만 머리로 만났지 마음으로 만난 건 아니었습니다. 매일 회개기도 하며 15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이 교회의 한 자매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제가 교회는 나가지만 집사라는 이야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한동안 유 자매님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카톡을 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두 달 만에 연락이 와 같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 극 중 불효자 아들이 꼭 제 모습 같았습니다. 이후 같이 집회를 가자기에 반신반의하며 같이 갔고, 그곳에서 박 목사님을 뵀습니다.
사실 박 목사님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매일 같이 목사님의 설교테이프를 듣고는 하셨습니다. 20여 년 전과 변함없이 설교를 전하시는 목사님 모습이 친근하고 집회에 오는 게 친정에 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 같았습니다. 박 목사님 말씀이 마음에 와닿으면서 '내가 죄인이 아니구나. 의인인데, 죄 때문에 괴로워했구나.' 가슴에서 '나는 의인이야.' 계속 외치게 됐습니다. 말씀이 나를 의인으로 만든 게 와닿았습니다. 앞으로 영광스럽게 의인으로 살아갈 게 너무 기쁩니다." - 윤정희 / 서울

진달래합창단의 찬양

매 시간 기쁜소식 강남교회 진달래합창단이 찬양으로 참석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마음들을 부드럽게 해주었다.

단에 오른 후속세미나 강사 박방원 목사(기쁜소식 뉴욕교회)는 지난 성경세미나를 돌아보며 말씀을 시작했다.
 
해외에서 온 기독교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종과 교제하며 부딪히고 반박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고 해외 목회자들을 통해 일하기 원하시기에, 이들이 큰 교단의 지도자로 수십 년간 목회를 했음에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돌이켜 복음의 일에 함께하게 됐음을 간증했다.

이어 CLF(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WCLW 때부터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을 모으시고 크게 일하시는 것을 보았고, 뉴욕 CLF와 UN대사모임, 뉴욕경찰 마인드교육 등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안 된다'는 생각에 자주 갇히는 '자기'라는 존재를 지적했다. 

"교회와 종에게 허락하신 약속이 있는데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계속 보여주시고 하나님이 약속대로 일하십니다. 많은 은혜와 축복을 입지만, '나는 안돼.' '나는 가짜다.' '내가 무슨 목사야.' 주변 사람들이 나를 가짜로 볼것 같고, 내가 나를 볼 때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자로 봅니다. 내가 나를 정확하게 보고 평가하고 솔직히 말하는데, 그게 진짜가 아니고 말씀이 말하는 내가 진짜 나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이 진짜가 아니라, 24절이 진짜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 10절이 끝이 아니라 11절이 진짜 우리입니다. 창세기 3장에 '그들의 눈이 밝아...'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의 눈으로 보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화과잎을 준비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온전히 지켜주시고 도우시는 가죽옷(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총 7차례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박방원 목사는 하나님과 나라는 존재를 구분하고, 나와 상관없이 신실하게 돕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했다. 참석자들은 동일하게 항상 도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소망할 수 있었다. 매 시간 말씀 후에는 하나님께 받은 마음들을 나누고자 교제를 가졌다. 

말씀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배당에 남아 뜨거운 마음들을 나누고 있다.
강사 박방원 목사 개인상담
교제를 나누는 참석자들

"다른 형제 자매님들은 기쁨에 넘쳐서 ‘왜 자매님은 집회 참석하지 않으세요?’ 하는데 제 마음에는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남편이 병원에서 사망신고를 받고서 일에만 매여 살았거든요. 직장에서 교회 이야기를 하다가도 ‘이단이라더라’ 라는 말을 들으면 제 마음이 눌려 그냥 힘없이 살았고, 제 친정 동생들이 신천지를 다니는데 가족들과도 마음으로 교류하지 못하면서 힘이 없는 채로 자신을 정죄하며 참 괴롭게 살았어요. 그런데 오늘 일을 나가지 않고 참석해 말씀을 들었고, 진짜 믿음의 삶은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있었어요. 목사님이 둘째를 낳으실 때 ‘순산하라’는 종의 말씀만을 마음에 품고 끝까지 나아가는 걸 들으면서 말씀을 믿는 게 무엇인지 보이더라고요. 전신이 문둥이인 자를 정하다 하신 것처럼 내가 안 되니까 예수님이 일하실 수 있는 거더라고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내게도 하실 일이 많구나’ 라는 마음이 들면서 소망이 생겼습니다." - 이향숙 / 서울 강남

서울에서 열린 성경세미나에 이어 서울 각지의 교회(강남, 강북, 성북, 양천, 동서울, 의정부)에서 후속세미나가 진행됐다. 하나님께서 성경세미나를 통해 크게 펼치신 뜻이 각 지역의 후속세미나로 이어지며 참석자들 마음에 더욱 세밀하고 아름답게 새겨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