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음의 세계를 통해 배우는 진정한 행복
[콜롬비아] 마음의 세계를 통해 배우는 진정한 행복
  • 박병건
  • 승인 2019.05.30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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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7일 콜롬비아 INPEC 보고타 본부에서의 마인드 강연

 2019년 5월 27일 콜롬비아 보고타 인펙(INPEC) 본부에서 임민철 목사(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담임)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인펙은 콜롬비아의 교정청으로 교도소 및 재소자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기쁜소식 보고타교회는 콜롬비아 인펙의 교정청장을 한국 총장 및 청장포럼에 초청하기 위해 인펙에 접촉했고, 그 결과 인펙의 재소자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관리자가 IYF에 마음을 열면서 이번 마인드 강연이 성사되었다.

 행사는 오후에 시작되었고, 교정청 직원 및 관계자들 200여 명이 참석해 마인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모두 교도소 및 재소자 관련 업무를 맡은 사람들로 강연에 관심을 가지고 강연장에 착석했다.

앙상블 공연
IYF 콜롬비아 청년들의 밴드 공연

 강연 전 IYF 콜롬비아 밴드팀에서 준비한 밴드 공연이 있었다. 총 2곡의 노래를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이 마음을 열고 강연을 듣게 했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임민철 목사
마인드 강연을 하는 임민철 목사

 임민철 목사는 강연 참석자들에게 ‘교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 집에 같이 살고, 같이 일해도 교류하는 방법을 모르는 이 시대를 이야기하며 몸만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고 함께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강연을 펼쳤다.

  “도움을 구하는 것은 굴욕이 아니라 정말 좋은 것입니다. 교도소에 있는 사람이 우리와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그들은 교류하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교도소는 몸이 갇힌 교도소가 있고, 마음이 갇힌 교도소가 있습니다. 마음이 다른 사람과 흐르지 못하고 교류하지 못하는 사람은 교도소 밖에서도 교도소처럼 삽니다. 그 마음이 갇힌 교도소가 더 무서운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류하고 마음이 흐를 때 이 사회가 건강합니다. 여러분이 교류하는 방법을 배우신다면 이 일을 할 때 훨씬 더 쉽고 좋은 시간을 보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은 모두 죄수와 교도소에 관련된 업무를 맡은 사람들로 평소 교류와 소통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강연을 들으며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교정청에서의 일을 하는 부분에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연이 훌륭했습니다. 강연을 통해 우리 미래에 도움이 되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INPEC의 많은 공무원들과 재소자들이 함께 강연을 통해 배운 교류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저희에게 이번 강연의 내용은 새로웠습니다. 저희는 임 목사님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습니다.” - 로셀린 마르티네즈 (Roselin Martinez Rosales)

INPEC 교정청장과의 만남
INPEC 교정청장과의 만남

 강연 후 임민철 목사와 교정청장과의 만남이 있었다. 교정청장은 마인드 강연을 듣지는 않았지만 임민철 목사와의 만남을 원했다. 임민철 목사 일행은 인펙의 교정청장에게 IYF의 프로그램 및 활동을 이야기했고 한국에서 열리는 총장 및 청장포럼을 소개하며 참석할 것을 권유했다. 인펙 교정청장은 이야기를 듣고 기뻐했으며, 본부에서 강연해준 임민철 목사에게 메달과 책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하나님께서 임민철 목사를 콜롬비아에 보내어 마인드 교육을 계속 시행할 수 있도록 이끌고 계신다. 우리가 이 마인드 교육, 마음의 세계의 중요성을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전파할 때, 이것이 정말 복된 일이라는 마음이 든다. 콜롬비아 사람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나가실 것을 생각할 때 행복하고 소망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 교육의 힘을 믿을 때, 또 하나님이 이 마인드 교육을 통해 콜롬비아에 일하실 것을 믿을 때 앞으로 어떤 일이 눈앞에 펼쳐질지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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