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IYF 기자간담회, "마음에 기쁨이 머물면 유혹을 이겨"
[피지] IYF 기자간담회, "마음에 기쁨이 머물면 유혹을 이겨"
  • 박도훈
  • 승인 2019.06.0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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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피지 월드캠프(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6월 4일 오전 수바 Albert Park 홀에서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의 마인드교육에 관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피지 수바 앨버트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는 '청소년문제와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 패널로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정부인사로는 디모티 교육부차관보, 사이모니 내무부차관보, 감리교 측에서는 테비타 피지기독교협회장(전 감리교 총재) 등이 참석했다. 언론으로는 FBC(피지국영방송국), Fiji Sun(신문사), The Fiji Times, FNU(피지국립대) 학보, 내무부 소속 기자, 청소년부 소속 기자 등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옥수 목사는 "피지 청년들을 가장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유혹이나 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유혹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게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기쁨에 머물러 있으면 유혹을 이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어제 저녁 (월드캠프) 개막식 때 학생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걸 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섬에 사는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넣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라며 피지에서 실행하고 있는 마인드교육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질문하는 기자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시간. 기자들은 전세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IYF의 활동과 성과, 그리고 어두운 마음에서 밝고 건전한 마음으로 변화시키는 마인드강연에 큰 관심을 보이며 패널들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먼저, 전세계적으로 청소년문제가 심각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효과적인 교육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데 마인드교육이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비결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박옥수 목사는 "아이들이 배가 부르면 다른 음식을 더 먹을 수 없듯이 마음을 기쁨과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채우면 그 마음에 다른 어두운 마음이 들어갈 수 없다"며 "IYF는 이런 방식으로 학생들 마음을 기쁨과 행복, 감사로 가득 채워 밝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이끈다"고 답했다.

이어 피지에 마인드교육을 어떻게 활성화할지에 대한 질문에 피지 교육부차관보는 "현재 일선 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적용해 진행하고 있다. 가정형편이나 사회에 대한 불만, 그리고 마음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의 정확한 출처를 알아가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에 이끌리지 않고 있다"며 "IYF 마인드교육이 학생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격이고 앞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한동안 질의응답이 오가며 IYF 마인드교육의 원리와 실효성 그리고 비전에 대해 나누고 실제 교육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부의 역할은 모든 피지시민들이 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인드교육이 특히 청소년들의 삶을 바꿀 것입니다. 정부가 청소년들에 대해 더욱더 많은 고민을 합니다. 기술의 발전, 마약, 소셜미디어 등과 같은 것들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IYF 마인드교육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더 좋은 피지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피지의 젊은이들이 더 성숙한 시민이 되어서 교회와 정부 그리고 사회의 많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 사이모니 와인부터 내무부 차관보 

교육부차관보, 박옥수 목사, 기독교연합회 회장, 내무부차관보(왼쪽부터)

IYF 마인드교육은 한국에 본부를 두고 국내외 50여 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마인드교육은 마음의 길을 몰라 방황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 재소자들, 마약중독자들 외에도 이들을 지도하는 정계와 교육계, 군부대, 교정청, 경찰청, 기업인 등 각국 거의 모든 계층에 마음의 방향을 제시하고 올바른 마인드를 갖게 해 개인에게는 밝고 건강한 삶을, 사회에는 올바른 가치관을 전하고 있다. 특히 IYF마인드교육을 접한 전세계 수많은 청소년들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들 중 다수가 이 마인드교육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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