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임민철, 김진성 목사 명예신학박사 수여식
[멕시코] 임민철, 김진성 목사 명예신학박사 수여식
  • 신재훈
  • 승인 2019.06.04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31일 오전 11시,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소재한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시엔 메트로스’(Universidad Justo Sierra Plantel Cien Metros) 분교 강당에서는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총괄 본부장인 임민철 목사와, 중미 총괄 본부장인 김진성 목사의 멕시코 치아파스주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Universidad de Chiapas, Universidad Cristiana)의 명예신학박사 수여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학위수여식이 거행되고 있는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강당 전경

수여식은 세살 베르나르디노 세라노 누카만디(César Bernardino Srrano Nucamadi) 총장이 미국내 분교를 설립하는 관련 일로 사전에 예상하지 못했던 여행을 하게 되면서 대학교 고문위원 및 총장 기술고문, 신학과 아카데미 담당을 겸임하는 에드윈 우발도 프레센타시온 페냐테(Mtro. Edwin Ubaldo Presentación Peñate) 석사가 대행으로 주관했다.

학위수여문을 낭독하고 있는 에드윈 우발도 프레센타시온 페냐테(Mtro. Edwin Ubaldo Presentación Peñate) 석사

치아파스주는 멕시코 32개 주의 하나로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백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고 과테말라와 국경을 함께 나누고 있다. 천주교가 주류인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개신교인의 퍼센트가 천주교를 능가하는 멕시코 개신교의 중심이 되는 주이다.

멕시코 치아파스주 위치. 치아파스 기독교대학은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체 교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의 중남미 정복으로 기인해 천주교를 모체로 시작된 중남미 국가들은 전반적인 사회, 문화, 전통, 정치 속에 천주교의 영향이 지배적이라 개신교 대학은 찾아 보기가 힘들고 학교설립인가를 받는 것도 타 대륙에 비해 너무나 열악해 창립 역사가 백 년이 넘는 굵직한 교단들의 신학교가 교육부 인가 학교설립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 치아파스 기독교대학은 중남미 전체 교계 뿐 아니라 특히 멕시코 교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임민철목사와 김진성목사

이번 학위수여식은 몇 년 전부터 멕시코에서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는 기독교 지도자 포럼(CLF)을 통해 기쁜소식선교회 멕시코지부를 알게 된 후 지부장 신재훈 선교사와 활발히 교류해 오던 치아파스 대학교의 총장인 세살 박사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세살 총장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활발히 왕래하며 세계 각지각처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기독교 지도자들을 양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며, 다양한 교계 내 기독교 지도자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지도자들에게 성경이 말씀하시는 올바른 은혜와 믿음, 신앙생활을 소개해 올바른 복음주의 신학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데 크게 이바지한 두 수여자의 섬김과 봉사를 소개 받고 대학고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학위를 수여받는 기쁜소식선교회 중남미 총괄 본부장 임민철 목사(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임민철 목사는 “먼저 멕시코에 파송 되어 복음을 섬긴 선교사들과 멕시코에서 구원을 받고 복음을 섬긴 분들의 결과로 학위수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 학위가 개인의 것이 아니기에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먼저 복음의 일을 하신 선교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위를 수여받은 기쁜소식선교회 중미 총괄 본부장 김진성 목사(기쁜소식 대구교회)

김진성 목사 또한 “하나님께서 멕시코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귀한 학위를 주셨다고 믿고, 룻이 나오미를 만나고 나서 그 인생이 바뀐 것처럼, 이 학위 수여가 나 자신이 아닌 예수님과 교회로 말미암아 되었다는 마음이 든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행사장에 함께한 오백여명의 CLF참석 기독교 지도자 및 성도들도 한 마음으로 기뻐하며 축하했다.

수여식에 함께 한 오백여 CLF 참석 기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한 마음으로 기뻐하며 축하했다.

급한 학교 관련 일로 수여식에 함께 못한 세살 박사는 축하 동영상을 보내고, 또 신 선교사에게 개인적인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살 베르나르디노 세라노 누카만디(César Bernardino Srrano Nucamadi) 총장

신 목사님, 저는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의 총장의 자격으로 하나님이 영광스럽게 하기를 원하는 당신의 종들을 세우는 하나님의 목적의 한 부분으로 진심으로 당신과 함께 합니다.

온 세계에 수많은 나라에 세워진 지부들을 통해 되어지는 기쁜소식선교회의 복음화운동에 전적인 지원을 표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는 일을 하나님이 이끌어 주셨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의 복음화운동에 섬길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본 대학도 축하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귀 선교회의 일원이며 한 가족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바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세살 베르나르디노 세라노 누카멘디 박사

치아파스 기독교대학 총장

명예신학박사 학위수여식에 함께한 멕시코 사역자들과 함께

명예신학박사학위 수여를 통해 복음의 지경을 더욱 넓히려는 중남미와 멕시코를 향한 하나님의 큰 뜻을 볼 수 있었다. 이 일들이 발판이 되어 앞으로 두 명예신학박사의 섬김과 동역을 통해 멕시코 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 더욱 귀한 복음의 진보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