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지 와서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한국까지 와서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 테타보 나카라(키리바시 해양수산부장관)
  • 승인 2019.06.0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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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호 기쁜소식
해외인사 간증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우리 부부를 ‘최고 목회자 과정’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모임에 초청받은 사람은 내가 아니라 목사인 내 아내였는데, 아내가 몸이 불편해서 내가 아내를 돕기 위해 동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최고 목회자 과정 교수님들이 나에게도 수업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 시간은 내가 성경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는 나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사람이 선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의로워지려면 선하고 옳은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죄를 지으면 항상 하나님께 그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오랜 날들을 이 말씀대로 살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선하게 살지 못했기에 항상 우울했고, 나 자신에 대해 실망할 때가 많았다.
이번에 한국에 와서 구원에 관한 말씀을 정확히 배웠고, 그 말씀이 나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예수님의 피가 나의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모두 씻어 주신 사실을 알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신 것이 구원의 핵심인 것을 깨달았다. 지금 나는 죄에서 자유롭다. 이 소중하고 복된 구원을 받은 것이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
누구든지 자기 생각을 믿으면 복음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한 일이 있고 연약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생각하면 자신이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내가 들었던 말씀들 가운데 마음에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말씀이 있다. 히브리서 10장 17절이다.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히 10:17)
이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내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셨는데, 누가 나에게 죄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 말씀이 나에게 소중한 약속이 되었다. 이 말씀이 내 마음에 자리 잡은 날부터 나는 “이제 나는 의롭게 되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었다.
구원을 받고 보니, 구원은 내가 의롭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는 것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낀다. 이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뜨겁게 올라온다. 죄 사함의 복음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들어야 할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복음 전하길 원할 것이다.
나는 무엇보다 복음을 마음에 담고 우리나라로 돌아갈 것이다. 나에게 구원을 선물해준 이 복음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한국까지 와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한없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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