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목회자들을 교육해 그들이 온 땅에서 복음을 전하리라
세계의 목회자들을 교육해 그들이 온 땅에서 복음을 전하리라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19.06.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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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호 기쁜소식
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 _233회 | 박옥수 목사 간증

 

수많은 목회자들이 주님 안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17년 3월에 미국 뉴욕에서 처음으로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모임을 가졌다. 뉴욕을 중심으로 해서 많은 목회자들을 그 자리에 초대했는데, 약 750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한 주 동안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모든 목회자들이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아 정말 기뻐했다. 그 모임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우리를 초청해서, 우리 선교회의 사역자들이 여러 나라 여러 도시를 방문해 다른 교단의 목회자들과 함께 CLF를 가졌다. 그렇게 2년이 조금 넘게 흐르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10만 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CLF에 참석해서 구원받고 변화를 받았다.
얼마 전 서울에서 가진 대전도집회 기간에는, 여러 나라의 선교사님들이 자신이 선교하는 나라의 목회자들 가운데 대표급 목사님들을 모시고 집회에 참석해서 그분들이 대부분 구원을 받았다. 그 목사님들이 자신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간증하는 것을 들으면서 우리 마음이 정말 뜨겁고 감격스러웠다.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많은 어려움과 문제도 주시고 고난도 주시지만, 그런 일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고,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일하셨다. 근래에는 CLF를 통해서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여서 주님 안으로 돌아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어떤 목사님은 우리나라에서 갖는 ‘최고 목회자 과정’에 참석해서 구원받은 뒤, 나에게 “목사님, 이 교육이 너무 좋습니다. 제 아내도 목사고 아들도 목사인데, 우리 가족이 여기 와서 교육을 받으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또 어떤 목회자들은 “목사님, 우리는 그래도 사정이 좋아 비행기 표를 사서 한국까지 와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가난한 목회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은 생활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표를 살 돈이 없습니다. 그들을 위해 한국에서 목사님들이 우리나라로 오셔서 이런 교육을 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간청했다.

구원받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했다
피지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감리교회인데, 피지 감리교단에서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열고 올바른 신앙 배우길 사모해서 우리 목회자들을 피지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 선교회의 목사님 두 분이 1년 내내 피지를 방문해 집회를 가져, 모두 100개의 교회에서 집회를 하며 복음을 전했다. 피지 감리교단에 속한 교회가 1,500개여서 아직 1,400개 교회가 남아 있기에 복음을 전할 일들이 정말 바쁘다.
하나님께서 근래에 우리에게 이러한 복음의 일들을 보이셔서, CLF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죄 사함을 받았는데 그분들이 앞으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교제가 많이 필요함을 느끼게 하셨다.
미국에서는 많은 목사님들이 우리와 교제를 가지는 동안 죄 사함을 받은 뒤,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로 우리 선교회의 목회자를 데리고 가서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저는 목사지만 그동안 죄 사함을 받지 못한 상태로 있었는데, 이번에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주관한 목회자 모임에 참석해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에게 죄 사함에 대해 제가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기쁜소식선교회의 목사님들이 더 잘 알기에 모시고 왔습니다. 여러분, 제가 초청한 이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을 받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목사님들이 정말 많다. 우리 선교회의 목회자들을 자기 교회로 초청해서 집회를 하기 원하는 목사님들이 아주 많아서, 우리 목회자들은 주일 예배 때 다른 교회에 가서 말씀을 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교회의 주일 예배는 오후 두 시로 옮겨서 드리는데, 다른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해서 구원받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일들을 보아도 우리와 교제하면서 구원받은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스프링필드에 있는 대학에서 목회자 교육을 시작한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 캠프를 가지면서 ‘여기에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서 전 세계의 목회자들을 매달 천 명씩 오게 하여 그들이 한 달씩이라도 머물면서 신앙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하려면 부지를 사고 건물을 짓기 위해 적어도 1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했다.
우리에게는 그만한 돈이 없기에 고민했는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미국의 도시 스프링필드에 있는 ‘대지 10만 평에 건평이 만 평’이나 되는 대학 건물을 우리가 살 수 있었다. 원래는 아주 비싸서 살 수 없었는데, 대학을 사려는 사람이 없어 값이 많이 내려가서 별 부담 없이 우리가 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지금은 그 건물을 수리하고, 우리가 쓰기에 좋도록 개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 6월에는 그 대학에서 우리 선교회의 목회자들이 먼저 모여 워크숍을 가진다. 이어서 목회자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세계 곳곳에 있는 목회자들이 와서 한 달씩 교육을 받고 돌아가게 하려고 한다. 복음도 전하고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가르쳐서, 교육을 받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하게 할 것이다. 전 세계의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그들이 복음을 전할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길을 열어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영광스러운 그날이 속히 오길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리고 복음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며칠 전 광주에서 가진 대전도집회 때에는 우리 선교회 소속이 아닌 다른 교단의 목사님 수십 명이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며 감격스러워하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났다. 그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누가복음 24장 47절의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는 말씀대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어야 한다. 이 세상에는 아직도 죄가 남아 있는 회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를 들어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땅끝까지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이 정말 감사하다. 이 일을 시작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이 이루실 줄 믿으며, 부족한 우리를 사용해서 그 일을 이루시는 것이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감사해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영광을 돌린다.
이제 세계의 많은 목사님들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복음 전하는 법을 배우고, 믿음으로 사는 법을 배워서 그들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 모든 기독교인들이 구원받아 하나님 앞에 서는 영광스러운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다리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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