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압곡동교회에서 열린 '복음집회' 및 '진주교회 연합 MT'
[진주] 압곡동교회에서 열린 '복음집회' 및 '진주교회 연합 MT'
  • 최수창 기자
  • 승인 2019.06.09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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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곡동교회에서 죄 사함을 전하는 복음집회가 개최되다.
압곡동교회에서 말씀과 교제에 젖어 예수님과 복음을 향한 새 마음이 만들어지다.

기쁜소식진주교회는 6월 6일(목)~8일(토) 거창 압곡동교회에서 진주교회 9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2박3일 연합MT를 가졌다. 압곡동 교회는 박옥수 목사가 오래 전 구원을 받은 이후 인간적인 방법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는 삶을 배웠던 곳이다. 뜻깊은 이곳에서 진주교회 성도들은 말씀과 기도에 젖고 또 서로 교제하면서 변화산의 예수님처럼 얼굴이 해같이 빛났다.

이번 진주교회 연합MT 중 7일(금) 오후에는 압곡동 주민을 위한 '압곡동 복음 전도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전도사들이 압곡동 1구, 2구, 3구, 권빈주민들을 초청했고, 부인자매들은 압곡동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정성 가득한 음식들과 다과를 기쁨으로 준비했다.

압곡동 복음전도집회 1부는 진주교회 주일학생들의 깜찍한 건전댄스로 시작했다. 이어 ‘주 예수 오셔셔, 예수 어린양’의 감미로운 남성듀엣 중창. '공이자' 실버교사의 열정적인 건강박수가 있었다. 압곡동 어르신들은 주일학생들의 댄스에 손주손녀들을 보듯 사랑스러워했고, 가까이에서 라이브로 듣는 남성듀엣 중창과 건강박수에는 흥겨워 절로 어깻짓과 '얼쑤'를 연발하며 모두가 하나되어 온 마음을 열었다.

압곡동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걸 준비했는데 제일 큰 준비는 "예수님이 우리 모든 죄를 씻어놓았다"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2부는 진주교회담임 오세재 목사가 초청된 20여 명의 압곡동 어른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래 전 이곳 압곡동 주민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던 박옥수 목사가 보고 싶다는 압곡동 주민들에게 기독교지도자 11만 명을 가르치고, 우간다 10만 명에게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는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이어 인체의 신비로움을 PPT로 설명하고 생명체와 우주를 완벽하게 설계한 창조주 하나님을 알렸다. 그리고 이사야 44장 22절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말씀으로 창조주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 우리을 위해 이루어 놓으신 복음을 전했다.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이 어딨노? 자고 나면 풀 뽑아야 되는데 풀 뽑는 것도 죄고, 곡식에 붙은 벌레 죽이는 것도 죄고, 죄가 수루룩한데 예수님이 세상 죄를 다 갚아서 죄가 없다네. 속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 - 이봉경 / 압곡 3구 / 83세

"내가 갓 시집와 있는데 박옥수 전도사가 자주 성경을 보여주면서 말을 건넸어. 근데 이 동네 갓 시집와 부끄러워서 얼굴도 못 쳐다 보고 또 귀담아 들을 수도 없었어. 그때 박옥수 전도사는 골몰했는데 지금 저리도 큰 일을 하시니 내가 다 신이 나." - 진정자 / 압곡 3구 / 79세

진주교회 연합 MT에서 오세재 목사는 '새마음 만들기'라는 주제로 생각의 선긋기, 말씀으로 마음 옮기기, 마음꺾기, 교류에 대해 시리즈로 말씀을 전했다. "사람들은 생각과 형편에 매여 일생을 산다. '마귀가 가룟유다에게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어' 하신 것처럼 생각의 출처를 알면 생각과 형편에 선이 그어진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은 신기해서 조건과 형편에 상관없이 쉽게 옮겨진다. 생각, 형편을 무시하고 마음을 톡 떼어내 하나님 말씀으로 옮기면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이 믿음을 주고 일을 하신다.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신 말씀이 38년 된 병자를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로운 삶을 살게 한 것처럼, 그리고 나는 잘 못하지만 잘하는 이를 찾아 배우면서 보낸 자의 마음으로 연락하고 보고하고 상의하고 질문하고 하며 복음과 함께하는 은혜를 입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MT 기간 동안 압곡동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음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진주교회 성도들과 압곡동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도 드시고 말씀도 잘 듣는 걸 보는데 우리처럼 못난 사람들에게 이런 영광스런 복음의 일들을 주셔서 넘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 손순복 / 진주교회

"2박3일간 압곡동교회에서 함께하면서 압곡동 주민들을 모시고 복음을 증거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한 시간이 되었고, 연합 MT를 하면서 부족한 것이 많이 보였지만 악한 게 다른 게 아니라 교류하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고, 또 묻지 않고 내 안에 갇혀 지내면서 스스로 판단하며 살아온 제 자신이 너무 악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위에 얼마든지 알려고만 하면 다 있는데 이런 것을 교회 안에 있으면서 배우지 못했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 박기환 교육전도사 / 진주교회

"압곡동 교회에서 진주교회연합MT를 가졌는데 행복했습니다. 오세재 목사님 말씀을 듣는데,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 찍는 일이 즐거운데 신앙도 똑같다고 하셨습니다. 복음에 미치고 예수님에게 미치면 신앙이 쉬워진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내가 예수님께 미치지 않아 신앙이 어려웠었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은 생애 예수님에게 미쳐 복음을 매일매일 전하고 싶습니다." - 장명근 교육전도사 / 진주교회

"압곡동 어르신들에게 오세재 목사님이 복음을 증거하기 전 신비로운 인체에 대해 이야기하시면서 이렇게 완벽한 몸을 지으신 분이 창조주다 우리는 완전한 창조물이다. 우리를 만드신 분은 우리를 잘 안다. 내가 죄를 지었을 때 누가 해결해야 되나? 하나님이 창조했으니 하나님이 주인이고 하나님이 해결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나에게 나타나는 실수 또한 하나님이 해결해 주어야 하는데 이미 해결해놓으셨구나 하면서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 하만갑 장로 / 진주교회

그동안 사역자가 없어서 오랫동안 관리가 안 되었던 압곡동 예배당에 진주지역 교육전도사들의 정성 어린 후원으로 습기가 찬 바닥은 장판을 걷어내고 타일을 깔고, 방수작업, 외부페인트작업, 화장실 변기 교체 등으로 새단장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처음에는 예루살렘에서 복음이 증거되었고, 이어 유대와 사마리아로 퍼져나갔으며, 이방인인 고넬료의 집에 복음이 전해졌다. 그 뒤에 바울이 일어나서 전도여행을 하면서 많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았고, 바울은 로마까지 갔다. 배를 타고 가는 동안 풍랑을 만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이 바울을 로마로 보내시는 것으로 사도행전이 끝난다. 사도행전은 그렇게 끝났지만, 기록이 끝난 것이지 역사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 죄 사함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고 계신다.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기쁜소식선교회 안에서 진주교회 성도들도 같은 믿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에 미쳐 복음을 전하는 역사에 함께하며 행복해한다.

사진/장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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