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성경세미나
[여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성경세미나
  • 마창배
  • 승인 2019.06.11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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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진해교회 정영복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 4월, 5월 가정집회부터 이어진 초청의 흐름
▲ 가장 행복한 여주 성경세미나
▲ 가장 행복한 여주 성경세미나

눈부신 태양 아래 하늘의 푸름과 나무들의 녹음이 짙어져가는 6월의 초입, 여주에서는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6월 3일부터 5일까지 정영복 목사(기쁜소식진해교회 담임)를 초청해 ‘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여주교회 형제 자매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성경세미나가 되었다.

▲ 4월부터 진행된 가정집회
▲ 4월부터 진행된 가정집회

지난 4월과 5월에는 여주교회 형제 자매들이 3팀으로 나뉘어 각 가정에서 가정집회를 수차례 가지면서 이번 성경세미나 초청에 마음을 쏟았다. 처음 해보는 가정집회라 어떻게 해야 될지 방법을 잘 몰랐고, 초청할 사람이 없다는 부정적인 마음도 있었지만 교회의 인도를 따라 진행했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실버대학과 댄스교실 등을 통해 연결되었던 어르신들과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특히 장호원 지역 등 교회와 멀어져있던 형제 자매들을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며 형제 자매들 마음이 살아나고 행복해했다.

가판을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준비하심으로 만난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성경세미나로 이끌려왔고, 꾸준히 참석하며 복음을 들었다.

▲ 분당교회 합창단의 공연
▲ 분당교회 합창단의 공연
▲ 말씀을 들으며 행복해하는 참석자들
▲ 말씀을 들으며 행복해하는 참석자들
▲ 강사 정영복 목사(기쁜소식 진해교회 담임)
▲ 강사 정영복 목사(기쁜소식 진해교회 담임)

강사 정영복 목사는 매 시간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PPT와 함께 말씀을 쉽게 풀어냈다. 첫 시간 ‘신앙의 자세’를 시작으로 ‘성장과 분별’, ‘마음의 그릇’, ‘믿음의 싸움’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마지막 시간에는 복음을 전했다. 첫날, 강도 만난 자, 기브온 거민, 사도 바울, 예수님의 마음 중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마음이 신앙의 시작점이 되는 자세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마음의 성장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어린아이는 젖을 먹지만 장성하면 단단한 식물을 먹을 수 있는데, 교회 안에서 만나는 부담이 그런 단단한 식물이며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성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부담을 통해 성장한 사람이 분별력을 가지게 되는데 혹 분별력이 없다면 인도자를 따르면 된다고 말했다. ‘마음의 그릇’을 주제로 한 세 번째 시간에 정영복 목사는 마음이 비워져야 하나님의 것이 담길 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믿음의 싸움’에 대해 전한 네 번째 시간에는 그리스도인이 육신과 싸워야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고, 마지막 시간에는 복음을 전했다.

▲ 여주대학교 베트남 유학생들과 가진 마인드 모임
▲ 여주대학교 베트남 유학생들과 가진 마인드 모임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가정집회와 가판전도를 통해 연결된 이들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오후 시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교회로 방문해 개인상담을 했고, 여주대학교의 베트남 유학생들과 마인드 모임도 가졌다.

모임을 인도한 정영복 목사는 삼성 이병철 회장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의 전환을 통해 꿈을 이루고 성공한 사람들과 성경에서 영감을 얻어 성공하게 된 사람들의 사례를 들며 성경 속에 숨어 있는 지혜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경을 배우길 바란다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모임에 함께하며 진지하게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 2부 개인상담 시간
▲ 마음의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2부 개인상담 시간
▲ 2부 개인상담 시간
▲ 마음의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2부 개인상담 시간
▲ 마음의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2부 개인상담 시간
▲ 마음의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는 2부 개인상담 시간

"4월에 이어 5월 가정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준비 기간이 일주일밖에 없어서 전처럼 팀별로 모임과 기도회를 갖기 어려웠습니다. '모임 없이 가정집회가 되겠나' 하는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전도사님은 계속해서 초청과 심방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인도를 따라 퇴근 후에 늦은 시간이었지만 집회 홍보를 나갔습니다. 터미널 부근에서 두 분의 어르신을 만났는데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한 분은 이번 정기집회와 후속집회까지 계속해서 참석하시는 것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 마창배(여주)

"이번 집회에 참석하며, 구원 받은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 생각만 이야기하는, 장성하지 못해 단단한 식물을 먹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머무르면 타락하게 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뛰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옥숙(여주)

"늦은 시간이었지만 길에서 성경세미나 전단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몸도 아프고 혼자 지내면서 마음을 의지할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성경세미나 초청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앉아 있기 힘들기도 했지만, 오전 저녁으로 계속 참석하면서 개인면담도 하고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오려고 합니다." - 장주원(여주)

▲ 예배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 예배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성경세미나는 6월 5일(수)까지 진행되었고, 6, 7일(목, 금) 양일간 후속집회가 열렸다. 형제 자매들은 성경세미나가 끝났다고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하면 좋겠다는 교 뜻을 따라 기도회와 심방을 이어갔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이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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