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이 전파된 오순절 교회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마인드교육을 통해 복음이 전파된 오순절 교회
  • 양은혜
  • 승인 2019.06.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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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set education program'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다!

지난 6월 8일, 오순절 교단에 속한 우푸누오(UFUNUO) 교회에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우푸누오(UFUNUO) 교회의 야스핀(yaspin) 목사는 몇 주 전 다르에스살람 IYF센터에 갑작스레 방문했고,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주기를 부탁했다. 사실 다르에스살람 IYF센터장인 홍석권 선교사는 작년에 우푸누오(UFUNUO) 교회에서 3일간 성경세미나를 진행했었다. 이를 계기로 야스핀(yaspin)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열리는 CLF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IYF와 끊임없이 교류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이후 격주로 토요일마다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아카데미 및 마인드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사실 매주 해주기를 원했지만 이미 다른 대학교들에서도 마인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하기로 결정됐다. 프로그램 내 마인드 강연, 아카데미, 공연,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쉽게 얻음으로써 마음의 세계에 대해 정확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푸누오(UFUNUO) 교회 내부모습
우푸누오(UFUNUO) 교회 내부모습

1. 아카데미 클래스 - 영어노래, 포크댄스, 중국어 및 한국어 가르치기

행사 첫 순서로 영어 노래와 포크댄스를 배웠다. 탄자니아는 스와힐리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단기선교사들은 영어 노래를 통해 성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포크댄스 시간, 참석자들이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며 잘 따라하지 않았지만 포크댄스를 통해 마음이 밝아지고 어두운 마음이 사라진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부터 사람들이 따라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아쉬워하며 다음에 꼭 다시 하자고 말해 단기선교사들 모두가 뿌듯함과 동시에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탄자니아에는 한국, 중국, 태국, 캄보디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 출신의 단기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언어를 가르칠 수 있다. 이날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가르쳤다. 가장 기본적인 인사법과 간단한 노래를 통해 쉽게 언어를 배울 수 있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단기선교사들에게 계속해서 중국어와 한국어로 말을 걸어왔고 앞으로 더 자세히 배워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교회 성도들과 단기선교사들 모두 서로가 감사해하고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었다.

'Lord I lift your name on high'라는 영어 노래를 가르치고 있는 단기선교사의 모습이다.
'Lord I lift your name on high'라는 영어 노래를 가르치고 있는 단기선교사의 모습이다.
포크 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
포크 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
스와힐리어를 한국어로 풀어 노래와 함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스와힐리어를 한국어로 풀어 노래와 함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2.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야스핀(yaspin) 목사는 행사 처음부터 끝까지 성도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게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경청하는 법을 재밌게 배웠다. 다른 교회에서도 마인드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해봤지만, 특히 이 교회는 목사부터 모든 프로그램 하나 하나에 열정적으로 임했고, 성도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권해 프로그램을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성도들은 약 300여 명이었는데, 인원이 많아 일부만 게임에 참여했다.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성도들은 아쉬워하면서 다음 행사 때는 본인을 시켜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사람들이 안 따르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달리 적극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준비한 단기선교사들에게 큰 감동이 다. 

왼쪽에 검은 옷 입은 분이 목사이다.
야스핀(yaspin) 목사(왼쪽 검은 옷)
'겸손한 마음(Humble mind)'을 형성해주는 마인드 레크레이션
'겸손한 마음(Humble mind)'을 형성해주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경청(Listening)'을 할 수 있는 마인드 레크레이션
'경청(Listening)'을 배울 수 있는 마인드 레크리이션

 

3. 마인드 강연과 말씀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세계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고 마음의 세계에 대해 알고 나면 복음을 쉽게 들을 수 있다. 현지 사역자 아모스 목사는 한국의 발전상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로 잘 형성된 마음의 세계를 들어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교육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지금 이 시대에 마인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생소한 내용이기에 성도들은 반신반의하며 들었지만, 강연이 무르익어갈 즈음에는 이들 마음도 마인드 강연에 동화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계속해서 마인드 강연을 듣고 사람들이 변화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이어진 말씀시간에는 쿠라시니의 현지사역자 레빈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만이 내게 능력이 되고 삶에 진정한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죄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에 회개하려고 정죄하려고 노력한다. 레빈 목사는 정확히 죄가 무엇인지 레위기 4장을 주제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끝으로 마태복음 3장으로 약 300여 명의 성도들에게 정확한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시켜 주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어 죄를 다 짊어지셨고,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신 예수님을 마태복음 3장의 성경구절을 통해 전했다. 말씀이 마치자마자 야스핀 목사는 무대에 올라 연신 고마움을 표현하며 듣고 느낀 부분을 잠시 간증했고, 행사 분위기는 복음의 감사함으로 고조되었다.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Importance&necessity of mind education)'을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전하고 있는 현지 목사의 모습이다.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Importance&necessity of mind education)'을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전하고 있는 현지사역자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인해 다 씻어졌다고 말씀을 전하고 있다.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피로 인해 다 씻어졌다고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탄자니아에 복음의 영역을 더욱더 넓혀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탄자니아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을 힘있게 전파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탄자니아에 계속해서 새로운 길들을 열어 주셔서 탄자니아 전역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어 열매를 맺을 줄 믿는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야스핀(yaspin)목사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촬영
모든 행사를 마치고 야스핀(yaspin) 목사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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