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교사양성학교 커리큘럼 도입을 위한 첫 시범 마인드교육 소식
[우간다] 교사양성학교 커리큘럼 도입을 위한 첫 시범 마인드교육 소식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9.06.2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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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코퍼벨트 대학교 이명구 마인드 교수 초청 특별 마인드 교육 소식
-캄팔라 IYF 지부 마인드 전문강사 특별교육

청소년 자살 문제, 게임 및 스마트폰 중독, 문란한 성문화. 21세기, 사람들은 경제 및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전보다 훨씬 편한 삶을 살게 됐지만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의 증가로 전 세계가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시름시름 앓고 있다.

하지만 지식, 기술 등을 가르치는 일반 교육이 아닌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는 마인드 교육이 그 해결책이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마인드 교육은 긍정적인 변화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교효과를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다.

2017년 교육부와 IYF 간의 MOU 체결 이후 교장 및 교사, 교육감 및 장학사를 위한 마인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교사 교육을 위해 우간다의 교사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현 교사들이 진급을 위해 교육을 받는 '교사양성학교'에 마인드 교육 커리큘럼 도입을 위해 시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6월 10일부터 잠비아 코퍼벨트 마인드학과 교수 이명구 박사를 초청해 첫 교사양성학교 시범 마인드교육을 5일간 진행했다. 이번 마인드 교육은 캄팔라에 위치한 보건대에서 진행됐으며, 1학년 교사양성학교 학생들과 IYF 우간다 지부 스태프들이 함께 참석해 교육을 받았다.

“마인드 교육; 행복한 삶을 향한 지름길”

5일간 오전 2차례, 오후 1차례 총 15차례 마인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 ‘마음은 몸을 지배한다’, ‘사고력과 자제력’ 등 다양한 주제의 마인드 강연을 들었다.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활동은 'MBTI 성격테스트'였다. 학생들은 테스트를 거친 후 각 유형별로 모여 해당 유형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각 팀의 여행계획을 발표했다. 각 팀의 발표 내용과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하지만 학생들은 각 팀의 발표를 들으면서 '어떤 성격이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은 서로 다를 뿐이다'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 날, 한 가지 특별한 실험을 했다. 콩, 쌀, 감자, 탁구공으로 빈 용기를 채우는 실험으로 '어떻게 넣으면 이것들이 모두 빈 용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가 해결과제였다.

감자, 탁구공과 같은 큰 것부터 먼저 넣고 콩, 쌀 등 작은 것들을 넣으면 모두 들어가지만, 작은 것들부터 넣으면 큰 것들은 넣을 수 없었다.

"인생도 이 실험과 같습니다. 만약 우리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을 우선순위로 둔다면 정작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하게 되어 인생을 낭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카카오톡’, ‘TV 보기’가 아니라 ‘마인드’와 ‘꿈’ 그리고 '가족'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로 둔다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실험이 끝나자마자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명구 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학생들의 마음을 울렸고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교훈이 되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 게임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다.”

오후 시간에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파이프로 탁구공 옮기기', '버터플라이', '바디랭귀지'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파이프로 공을 옮기다 떨어뜨려 아쉬워하는 소리, 미션 수행에 성공해 다 같이 외치는 기쁨의 함성.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 동안 여기저기서 학생들의 함성과 탄식이 들렸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배운 마인드는 학생들의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기록되었다.

 

“교육부 교사교육 담당실무자와 면담”

교육부 교사교육 실무자 제인 에가우 박사와 면담

마인드 교육이 한창 진행되던 6월 11일, 제인 이가오 박사(Dr. Jane Egau) 교육부 교사교육 실무자와 이명구 마인드 교수와의 짧은 면담이 있었다. 이명구 교수는 담당 실무자에게 교사훈련을 위한 마인드 교육 1년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한 후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 제인 에가오 박사는 "IYF의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며 "우간다 교사양성학교 및 기관에 마인드 교육을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우겠다"고 전했다. 또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마인드 교육을 마치며”

지금 전 세계에는 마인드 교육의 폭풍이 불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까지 마인드 교육이 흘러들어가 그들의 삶과 사회를 행복으로 인도하고 있다.

훗날, 우간다 학생들이 마인드 교수가 되어, 그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 교육을 받아 우간다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소망이 넘치길 바란다. 오늘도 우간다엔 마인드 교육의 소용돌이가 힘차게 몰아치고 있다.
 

" UBC 우간다국영방송국 뉴스에 방영된 이명구 교수 초청 특별 마인드 교육 소식"

 

 

“Mind set change a solution to Uganda's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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